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에 눈 뜬(?) 7살 아들 조언 부탁드려요

아들아~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2-06-20 10:53:59

7살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예요.

한 두 달전부터 사귄다라는 말을 배워가지고.. 누구랑 누구랑 사귄다. 이런 말을 쓰더라구요.

그게 뭐니? 하고 물어봤더니 같이 노는거래요.ㅜㅜ

그러다 얼마전부터는 키스라는 말을 또 배워가지고..

지가 지입으로 키스.라고 해놓고 부끄러워하면서 웃는데 .. 요기까진 귀여웠어요. ㅎㅎ

 

요즘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있고.

키스 뽀뽀 이야기는 자주 하길래.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기고.

엄마랑 한 번 해보자 하면서 뽀뽀도 쪽. 해주고 그랬는데

 

어제

동서남북 종이접기 아시나요? 동으로 세 번 서로 한 번 .이런식으로 해서 거기 안에 적힌대로 하는 게임.

그걸 유치원에서 배웠는지 집에서 막 접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고르라고 하는데..

꽝도 있고 청소하기도 있고 뭐 그렇게 몇 번 하고 놀았거든요.

 

아이가 잠들고나서 그게 눈에 띄길래 한 번 펼쳐봤어요.

 

 여자친구 남자친구 뽀뽀하기

 키스하기

 축구하기

 쓰레기줍기.

.

.

.

 

 ㄲㅊ 보여주기.. 허걱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바바리맨 아닌가요?? ㅠㅠ

 

평소에 샤워하고 그럴때 벌거벗은 채로 막 장난치면

거긴 중요한 부분이니까 얼른 옷입자.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보여주면 안돼.

엄마랑 아빠만 볼 수 있는거야..

그랬었거든요.

 

이제 제대로 성교육 해야할 것 같은데

경험해 보신 선배엄마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들과 이제는 조금씩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 좀 아쉽기도 하네요.

아침에 키크기 맛사지 해줄 때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 있거든요.. ㅡ.ㅡ ;;

 

IP : 220.124.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0 11:57 AM (122.38.xxx.90)

    서점이나 도서관가면 나이별로 유용한 책 등이 많아요.
    한번 시간을 내어보세요.

  • 2. ...
    '12.6.20 12:05 PM (211.244.xxx.167)

    조카가 초 1됐는데
    어느날 집에 놀러와서 저한테 하는말이

    "오~ 고모~~ 섹쉬한데??"

    -_-

    어디서 저런말을 배웠을까요...ㅋ
    7살때까지는 바지내려 보여주고 하더만..그건 이제 없어진듯...;;;;

  • 3. ㅎㅎ
    '12.6.20 6:14 PM (218.158.xxx.113)

    아 귀여워~~~
    넘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고무렵에
    원래 호기심충만한데 그러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165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 2012/07/12 1,186
127164 에어컨 실외기 설치는 2 실외기 2012/07/12 1,365
127163 다들 뭐하세요? 3 2012/07/12 1,361
127162 평촌에 남자헤어 미용실 추천이요...? 7 궁금 2012/07/12 2,626
127161 쓰레기 봉투 용량큰거(20리터)->용량작은거(10리터)로 .. 5 ........ 2012/07/12 1,662
127160 오디 어떻게 해야할지.. 4 오디 2012/07/12 1,701
127159 약을 못 끊겠어요. 11 ㅠㅠ 2012/07/12 3,718
127158 이언주 국회의원 2 .. 2012/07/12 1,270
127157 전국 가구 소득 50% 이하? 어떻게 알아요? 2 궁금 2012/07/12 1,515
127156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 1 .0...... 2012/07/12 1,177
127155 대학로 연극, 뮤지컬 추천 부탁해요 3 곰발 2012/07/12 1,307
127154 이어폰 이어폰 2012/07/12 906
127153 밖에서 달리기 하는 분들, 소지품 어디 넣으세요? 3 힙쌕 2012/07/12 2,552
127152 국제 곡물값 폭등… 4분기 물가 빨간불 .. 2012/07/12 1,459
127151 목동 안에 귀족학교? 13 목동내에서 2012/07/12 4,591
127150 이승열님 곡 알려주신 분들...저 오늘 취했어요 5 노래에 취해.. 2012/07/12 1,246
127149 은행 예금가입시 예금자보호 한도요.. 2 소소소 2012/07/12 1,713
127148 푸켓가보신 분들.. 7일동안 2만5천바트로 경비 될까요? 5 .. 2012/07/12 3,523
127147 말도많은 나가수지만,저는 참 좋네요 4 날개 2012/07/12 1,196
127146 성노예' 표현 힐러리 클린턴 "모든 문서에 '위안부' .. 1 호박덩쿨 2012/07/12 1,566
127145 옛날 과자 고소미 아시죠? 17 ㅇㅇ 2012/07/12 6,725
127144 마누카꿀...? 4 궁금 2012/07/12 2,210
127143 휴가계획 다 잡으셨나요?저흰 아직ㅠㅠ 1 여름이다 2012/07/12 1,202
127142 하이브리드 차가 좋은 점 있나요? 살까 말까 망설이는중.. 9 .. 2012/07/12 3,174
127141 상대방 여자,남자에게 내가 알렸다는 걸 모르게 알게 하는 방법 .. 7 아이디어가 .. 2012/07/12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