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하던 선배의 연락..

리셋 조회수 : 4,441
작성일 : 2012-06-19 21:16:12
SNS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대학내내 짝사랑했던 선배가 연락 왔어요. 
잘지내냐고요..

아이 둘 낳고 전업주부로.. 후줄근한 일상들 올렸는데.
전화번호랑 이메일 주면서 꼭 연락하래요.

연락하기 싫어 그냥 답을 안했어요.. 잘했죠?

잘했다고 말해주세요. ㅜㅜ 


근데, 

가슴은 왜 이렇게 요동칠까요?? 



대학 졸업한지 어언 10년....
휴우..^^
IP : 112.148.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9 9:17 PM (110.9.xxx.208)

    가슴뛰는것도 이해하고 또 연락안한것도 잘하셨네요..^^
    저두 그랬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거겠죠.

  • 2. 리셋
    '12.6.19 9:20 PM (112.148.xxx.198)

    좀 전까지도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연락하면 완전 망함!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 정리 됐어요!! 고마워욧!

  • 3. rgunpower
    '12.6.19 9:21 PM (180.48.xxx.225)

    인터넷 에서라도 아는여자애 오랜만에 보면 반갑기도 하고

    좀 응큼한 마음도 드는게 남자죠 ㅋ

  • 4. 7686999
    '12.6.19 9:26 PM (210.205.xxx.25)

    연락해봐야 별것도 없을텐데요뭘.
    지금이 좋아요.
    근데 여기에 글쓰시고 어찌 할지는 원글님 마음...

    벚꽃이 내리나요? 멋지당.

    피천득씨 수필에

    첫사랑은 만나보면 남자는 낡아버린 가죽잠바같이 늙었고
    여자는 너무 뚱뚱해지거나 너무 말라서 보기 싫어져있다..는 그런 표현을 봤어요.
    정말 딱인거 같지 않나요?

    저는 동창회에서 많이 봤는데 전혀 아무 감흥이 없었다는.ㅋㅋㅋ 이게 좋아요.

  • 5. ..
    '12.6.19 9:41 PM (112.214.xxx.42)

    아직 실물을 안봐서임 ㅋㅋ
    제 친구 오랫만에 짝사랑하던 선배를 만난후 드는 생각 - 저 남자가 날 안좋아 해준게 다행이구나라고 생각 했다네요 어찌나 별로 였던지 암튼 그 이후로는 생각도 안난다고 합니다

  • 6. 무상
    '12.6.19 10:42 PM (1.225.xxx.230)

    풋풋했던 고교시절 이정재랑 유지태를 닮았던

    그 첫사랑!!!

    내가 뭐하러 싸이를 뒤졌을까요...

    영화배우 이정재도 유지태는 없고 개그맨 박휘순이

    있더이다

    나 역시도 변한건 생각 안하고 멋지게 늙어주지 않은

    첫사랑 원망만 엄청 했었지요

    아~ 세월이란

  • 7. 근데
    '12.6.19 10:58 PM (218.238.xxx.235)

    그 남자분 아마 보험하실 거에요...
    만나면 가족수 대로 각종 보험 들어줘야 할 듯요. ^^;

  • 8. 리셋
    '12.6.19 11:01 PM (112.148.xxx.198)

    ㅋㅋㅋ 애 둘다 재웠어요. 리플 찬찬히 읽는데, 너무 재밌어요!! 꺄오~
    ㅎㅎ 근데 그 선배 보험은 확실히 아니고요..
    대기업의 임원이에요.
    이혼한걸로 알아요. 그러니 더더욱 연락하면 안되겠죠?
    재미난 리플들 감사합니다.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났어요. 으홍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44 참 덧없네요. 7 ........ 2012/09/21 2,844
155343 '자기야' 전원주 "잃어버린 옷, 사돈이 입고 있었다&.. 80 ..... 2012/09/21 22,791
155342 lg 광고 나레이션.. 4 .. 2012/09/21 1,391
155341 꽃게, 어디서 구입하세요? 6 꽃게주문할래.. 2012/09/21 1,821
155340 김민전교수 불안하네요 23 서른즈음 2012/09/21 15,228
155339 시술받고 싶어요 미간주름 2012/09/21 1,315
155338 40대에 이혼하신분들 어떻게 생활하시나요? 16 dlghs 2012/09/21 6,155
155337 애들 있는 집 식탁매트 추천해주세요! 5 식탁매트 2012/09/21 4,165
155336 면생리대 만들어쓰시는분 계세요? 3 .. 2012/09/21 1,637
155335 BBC 라디오 방송에서 싸이 강남스타일을 영역해서 시처럼 낭송했.. 48 웃다 기절 2012/09/21 15,140
155334 셀린 러기지 백 어때요? 1 가방 좋아 2012/09/21 1,666
155333 한달 휴대폰 요금 얼마나 나오세요? 1 무러뜨더 2012/09/21 1,337
155332 안후보님 아버지 이야기 13 하늘아래서2.. 2012/09/21 5,816
155331 학생의 장난..... 7 2012/09/21 2,597
155330 드라마 다운받아보는 사이트 2 다움 2012/09/21 1,875
155329 응답하라 1997 질문좀.. 2 응답 2012/09/21 2,275
155328 과자 사러 나가고 싶어요. 10 미 헝그리 2012/09/21 2,731
155327 스킨쉽 싫어해서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요... 14 ㅜㅜ 2012/09/21 14,421
155326 오케이플렉스 가입하려 하는데 추천인 아이디주실 분? 5 ㅇㅇ 2012/09/21 2,094
155325 아파트 인테리어 어디서부터 해야하나요? >ㅁ< 4 신혼 2012/09/21 2,991
155324 옷 사이즈 1 남자 2012/09/21 969
155323 넝굴당 장군이엄마 심이영 매력있는 배우네요. 3 두여자 2012/09/21 2,725
155322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요, 용기를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 57 risesh.. 2012/09/21 16,247
155321 한번보고 좋다는 남자 6 .... 2012/09/21 2,837
155320 가족 다같이 자살하자는 아버지 45 ... 2012/09/21 15,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