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하던 선배의 연락..

리셋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2-06-19 21:16:12
SNS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대학내내 짝사랑했던 선배가 연락 왔어요. 
잘지내냐고요..

아이 둘 낳고 전업주부로.. 후줄근한 일상들 올렸는데.
전화번호랑 이메일 주면서 꼭 연락하래요.

연락하기 싫어 그냥 답을 안했어요.. 잘했죠?

잘했다고 말해주세요. ㅜㅜ 


근데, 

가슴은 왜 이렇게 요동칠까요?? 



대학 졸업한지 어언 10년....
휴우..^^
IP : 112.148.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9 9:17 PM (110.9.xxx.208)

    가슴뛰는것도 이해하고 또 연락안한것도 잘하셨네요..^^
    저두 그랬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거겠죠.

  • 2. 리셋
    '12.6.19 9:20 PM (112.148.xxx.198)

    좀 전까지도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연락하면 완전 망함!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 정리 됐어요!! 고마워욧!

  • 3. rgunpower
    '12.6.19 9:21 PM (180.48.xxx.225)

    인터넷 에서라도 아는여자애 오랜만에 보면 반갑기도 하고

    좀 응큼한 마음도 드는게 남자죠 ㅋ

  • 4. 7686999
    '12.6.19 9:26 PM (210.205.xxx.25)

    연락해봐야 별것도 없을텐데요뭘.
    지금이 좋아요.
    근데 여기에 글쓰시고 어찌 할지는 원글님 마음...

    벚꽃이 내리나요? 멋지당.

    피천득씨 수필에

    첫사랑은 만나보면 남자는 낡아버린 가죽잠바같이 늙었고
    여자는 너무 뚱뚱해지거나 너무 말라서 보기 싫어져있다..는 그런 표현을 봤어요.
    정말 딱인거 같지 않나요?

    저는 동창회에서 많이 봤는데 전혀 아무 감흥이 없었다는.ㅋㅋㅋ 이게 좋아요.

  • 5. ..
    '12.6.19 9:41 PM (112.214.xxx.42)

    아직 실물을 안봐서임 ㅋㅋ
    제 친구 오랫만에 짝사랑하던 선배를 만난후 드는 생각 - 저 남자가 날 안좋아 해준게 다행이구나라고 생각 했다네요 어찌나 별로 였던지 암튼 그 이후로는 생각도 안난다고 합니다

  • 6. 무상
    '12.6.19 10:42 PM (1.225.xxx.230)

    풋풋했던 고교시절 이정재랑 유지태를 닮았던

    그 첫사랑!!!

    내가 뭐하러 싸이를 뒤졌을까요...

    영화배우 이정재도 유지태는 없고 개그맨 박휘순이

    있더이다

    나 역시도 변한건 생각 안하고 멋지게 늙어주지 않은

    첫사랑 원망만 엄청 했었지요

    아~ 세월이란

  • 7. 근데
    '12.6.19 10:58 PM (218.238.xxx.235)

    그 남자분 아마 보험하실 거에요...
    만나면 가족수 대로 각종 보험 들어줘야 할 듯요. ^^;

  • 8. 리셋
    '12.6.19 11:01 PM (112.148.xxx.198)

    ㅋㅋㅋ 애 둘다 재웠어요. 리플 찬찬히 읽는데, 너무 재밌어요!! 꺄오~
    ㅎㅎ 근데 그 선배 보험은 확실히 아니고요..
    대기업의 임원이에요.
    이혼한걸로 알아요. 그러니 더더욱 연락하면 안되겠죠?
    재미난 리플들 감사합니다.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났어요. 으홍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268 도지원씨 환갑이라는데 넘 젊네요 2 .... 20:13:08 244
1729267 구독하는 꽃배송있나요? 1 혹시 20:12:43 52
1729266 주진우 애비한테 당한 교사들 ㄷㄷ 애비 20:11:47 293
1729265 윤이 3년내 한게 뭐있죠? 8 20:09:29 234
1729264 지하철에서 본 특이한 사람 1 000 20:04:25 474
1729263 육개장 하려는데 고사리와 토란대 4 ㅇㅇ 20:01:53 171
1729262 매일 자랑하고 싶다 일잘하는 대통령 7 대한민국 20:00:43 289
1729261 김건희 아산병원호텔 보니 정경심 교수 생각이 4 .. 19:57:54 733
1729260 김민석 "세비外 5억 안팎 소득"…野 &quo.. 2 5억 출처 19:56:59 480
1729259 닭고기 냄새가 역겨울때 2 때인뜨 19:53:32 358
1729258 입원시 간병인시스템이 덜 엄격한 병원 알고싶어요 1 궁금 19:53:22 315
1729257 벽이 젖어있네요ㅜㅜ 2 심란 19:48:05 939
1729256 국힘은 전부 자기들이 나랏돈 해먹고 13 19:46:02 627
1729255 홍길동 잼프는 5년을 15년처럼 쓸거 같아요. 4 .. 19:45:13 297
1729254 치아바타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요? 5 ㅇㅇ 19:45:05 402
1729253 수영 하는 82님들~ 4 수린이 19:42:56 322
1729252 ‘삼천피’ 돌파 목전에…‘곱버스’ 올라탄 개미들은 ‘비명’ 11 2찍테마주 19:34:39 1,400
1729251 어떻게 죄다 쇼질인지 13 한심 19:33:48 914
1729250 40대 75프로가 민주당 지지라던데 6 ㅇㅇ 19:31:15 969
1729249 놀고있는 돈으로 외화 좀 살까하는데 어떨까요? 5 0011 19:29:42 577
1729248 힙업운동해도 허벅지, 무릎, 허리 아프신분! 16 골반 19:25:45 509
1729247 7월1일 에어콘 키기 기브업이요 5 ..... 19:23:35 571
1729246 대통령 자랑 좀 그만하세요 44 .. 19:19:28 2,423
1729245 윤정부 의혹 각료들에 대한 맞불 특검을 요청합니다(대통령실 수석.. 2 ... 19:18:33 380
1729244 민주당 사법개혁 검찰해체 사.. 19:16:50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