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들이 달라졌어요^*^

루비네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2-06-19 20:53:36

딸둘에 마지막이 아들입니다 

큰애는 큰말썽없이 대학가고  작은애는 지가고싶은 대학간다고 재수중인데

문제는 우리막내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끝날무렵부터  아이가 180도로 바뀐겁니다  사춘기가 시작된거죠

 

중학교들어가면서  머리가 길다고 잘라오라는담임샘 말씀에 아예 무단결석해서 난리가나고 

교복 바지통을 줄려서 지아빠에게혼나 집나가 안들어오고 

방학 시작하자마자 식구들몰래 친구들과  제주도여행가서 난리나고 

 크고작은 일들로  우리가족들은  망연자실 할수밖에 없었죠 

 

 우리집 분위기가 이상해서 애가 그런건 아니냐고 묻고싶겠지만 우리집은 아주 평범한  보통가정입니다 

 점점 아들에게 실망하고  중3담임샘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감사한일이니 고등학교올라가면 담임샘께  잘말씀드려서  학교 졸업만 시킬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리라는 말씀까지도  하셨습니다

정말 자식키워서 담임샘께  그런말들어보신분 혹시 계세요?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또힘들었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저 담임샘을 찾아가 아이상태를 말씀드리고 

대학갈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나쁜 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정말 좋으신 선생님도 참 많답니다 

애를 불러  상담해주시고 꿈을 갖도록도와주셨습니다 

며칠전에  아들이  엄마 나 학원 보내줘  공부해서 대학갈래  그말에  말없이 힘들어하던 아빠도 빙그레 웃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 웃습니다  이제 시작이겠죠? 

우리아들 대학가서 지하고싶은 일 하며 살수있도록 기도 열심히 할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실거죠?

IP : 121.129.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19 9:16 PM (114.204.xxx.208)

    추카드려요...^^
    아드님이 열심히해서 원하는 것 이루기를 바랄께요.^^

  • 2. 푸르른
    '12.6.19 9:41 PM (39.113.xxx.185)

    남자아이들은 철 들면 공부 한대요
    축하드리고 그동안 잘 지켜봐 주신 듯 해요
    잘 하셨어요

  • 3. ...
    '12.6.19 10:55 PM (211.36.xxx.127)

    넘넘 축하드려요~

    저희 집에도 6학년때까지는 따뜻한 맘씨와 나니아 연대기처럼 긴책도 잘읽고 지적욕심도많고 수학 과학도 좋아해 과고반에 있었던 아들이 중1을 기점으로 연필을 놓은 아들이 있어요~
    비뚤어진 맘씨와 사회에 반감 ㅜㅜ

    좋은선생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셨네요~

    저희아들은 선생님들 복 안따라 주네요~말안통하는 선생님

    중3들어 수학한과목만 시작하긴했는데~우리아들에게도 님같은 날이 왔으면~ 넘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34 부부싸움할 때 남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질문이 5 .... .. 2012/07/08 4,267
125433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는 9개월아기...좀 지치네요 9 ㅡㅡ 2012/07/08 2,935
125432 통계의 허구, 전기를 절약하자고요? 8 국민을 물로.. 2012/07/08 2,063
125431 생리때만 되면 생리통때문에 두려워요. 23 ,,,,, 2012/07/08 4,594
125430 독일제 아조나 치약 써보신분 계신가요?? 3 또로로 2012/07/08 4,187
125429 자전거 의류 어디서들 사세요? ^^.. 2012/07/08 984
125428 코스트코 요즘 체리 얼마에용? 9 체리 2012/07/08 2,573
125427 오늘 신사의 품격 재미 있었나요? 7 2012/07/08 3,758
125426 중고차 상사에서 차 매도시 절차 잘아시는분요~ 1 중고차 2012/07/08 3,422
125425 재수없는 시동생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요 14 ㅜㅜ 2012/07/08 6,733
125424 딱 부모로서만 무책임한 사람들이 있나요 ? 1 ....... 2012/07/08 1,319
125423 전자렌지 돌리실 때 뚜껑 뭘로 쓰시나요 7 궁금 2012/07/08 2,706
125422 부모님이 부쩍 늙으시는게 느껴져 서글프네요.. 3 요즘 2012/07/08 1,466
125421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충전기 추천 해 주세요~^^ 2 2012/07/08 944
125420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 "폐암걸려 죽으면 망신&qu.. 1 아저씨의 충.. 2012/07/08 1,741
125419 부정할 수 없는... 부자되는 방법 20 퍼엄 2012/07/08 10,909
125418 급) 안과랑 안경원이랑 시력검사 결과가 틀려요 3 시력 2012/07/08 10,221
125417 가슴보정되는 볼륨업브라 추천해주세요. 2 과라나쥬스 2012/07/08 2,227
125416 김수현이 아니구나... 4 헤드 2012/07/08 3,635
125415 요즘 남편의 조건 8 장가가긴 틀.. 2012/07/08 4,382
125414 비산동 래미안을 계약했는데요~ 5 비산 2012/07/08 3,558
125413 귀 뚫고 얼마나 지나야 귀걸이 없이 살수있나요? 3 kk 2012/07/08 2,190
125412 가슴 찡한 이야기 2 도토리 2012/07/08 1,928
125411 아이폰 충전기 조금 큰 마트나 핸드폰 가게에서도 살 수 있을까요.. 4 이런멍청이 2012/07/08 2,340
125410 남자가 여자 마음에 정말 드는데 일주일간격두고 보자하나요?(무플.. 13 소개팅 2012/07/08 1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