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황당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2-06-19 05:23:04

오늘 오후에 벌들이 무리지어 날라다니길래 깜짝 놀라서 창문도 다 닫고 너무 놀라 999로 전화하니 지역 카운실로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운실에 전화를 하니 벌이 곧 흩어질테니 기다려 보라는 말만 들었어요. ㅠㅠ

그런데 저녁때 남편이 나갔다가 깜짝 놀라 뛰어들어오더니 벌이 무대기로 뭉쳐있다네요.

벌이 저희집 정원 정자같이 만들어놓은 그 나무 아래에 동그랗게 모여서 집을 형성했나 보더라구요. ㅜㅜ

저희 집 정원 뒤에 큰 나무들이 있어서 거기에 집지은 벌들이 집이 좁아 새 보금자리를 잡으러 나온걸까요?

혹시 저희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ㅜ 이거 카운실에 얘기해서 벌 좀 데려가라고 하면 해줄까요? 정말 황당해서 말도 안나와요.

 

------------------------------------------------------------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아침에 카운실에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벌취급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뒤에 나무가 너무 커서 거기에 벌통이있었는지 어찌아냐. 그리고 벌들이 수가 늘어 집을 구하러갔다가 우리집에 정착한건지 어찌아냐했더니 자기네들은 책임없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경팀인가 전화돌려서 나무가 정원으로 막 넘어온다고 컴플레인했어요. ㅠㅠ

암튼 오늘 아침에 카운실에서 받은 양봉협회 전화걸어서 여기저기 양봉업자 전화받아서 다행히 어떤분이 수거해주기로 하셨어요. 무료이지만 도네이션을 바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드려야겠습니다.

아무튼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어찌 처리되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글남깁니다... 빨리 와서 처리해주셨음 좋겠어요. 벌이 뭉탱이로 뭉쳐있으니 너무너무 무섭네요. ㅠㅜ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IP : 89.24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크하프
    '12.6.19 6:41 AM (110.33.xxx.3)

    저는 호주인데 저같은 경우는 이럴때 집주인한테 이야기 하니 집주인이 pest control불러서 해결하던데요

  • 2. 와스프
    '12.6.19 7:26 AM (81.98.xxx.157)

    몇년전에 집공사하기전에 지붕안에 있는
    와스프들을 다 제거 한적 있어요.
    카운슬에 문의하면 연계된 페스트컨트롤을 예약하실 수있어요. 그때 30파운드정도 지불했었던것 같네요.
    작년에는 제가 직접 정원 나무 속에 집 짓고 살고있던
    와스프들을 파리약 2통 가량을 뿌려 쫒아냈었는데
    그담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가지정리 한답시고 네스트가 있는지 모르고 나무를 흔들었더니
    우르르 몰려와서 쏘아대는데.. 죽는줄 알았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쏘일수도 있어서 집에 있던 파리약을 마구 뿌려 댔더니
    나중엔 여왕벌이 도망을 가더라구요...
    자신없으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고
    돈을 절약하시려면 온몸을 감싸고 나가셔서 파리약을 뿌려보세요~

  • 3. 버섯
    '12.6.19 8:48 AM (1.253.xxx.104)

    산 근처 아파트에 살적에 복도형 맨 끝 창고에 말벌이 집을 짓었어요.
    말벌이 왜 이리 왔다갔다하지 싶었는데.. 창고 안쪽에 집을 조그마하게 짓기 시작했더군요.
    119에 전화했더니 소방관들이 와서 파리약을 뿌리면서 쫒아낸 후 집을 제거했어요.
    그리고는 수시로 살펴보라더라구요.
    혹 아직 벌집이 크지 않다면 파리약도 괜찮을 듯 싶어요..
    하지만.... 조심 조심, 또 조심하세요...

  • 4. 버섯
    '12.6.19 8:48 AM (1.253.xxx.104)

    오타... ^^;
    짓었어요. - 지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703 5살 남아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어린이집 2012/07/09 1,413
125702 택배올때 문 두드리는거요. 6 택배 올때 2012/07/09 2,313
125701 남편과 여직원............ 7 후... 2012/07/09 4,071
125700 극장에 애들 데리고 오는거.문제 많아요 7 스파이더맨 2012/07/09 1,981
125699 고1 영어과외 방향및 선생님구하기 2 도와주세요 2012/07/09 2,067
125698 진짜 임신중 바람 많이 폈나봐요 10 바람 2012/07/09 10,214
125697 연가시 몰입감 있고 재미있네요 (스포무) 연가시 2012/07/09 1,304
125696 감자 옹심이 hs222 2012/07/09 895
125695 나도 모르는 개인사업자 등록 어떻게 처리해야될까요? 1 ... 2012/07/09 1,821
125694 약올리는 듯한 광고...누가 만들었는지 23 내맘을알아?.. 2012/07/09 4,950
125693 무릅관절이 안좋으신데 마사이 워킹화 어떠냐요? 3 관절 2012/07/09 1,856
125692 급성 백혈병의 원인은 뭘까요? 2 원인 2012/07/09 19,936
125691 베이킹소다로 가스렌지 청소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4 ^^ 2012/07/09 4,070
125690 글 좀 찾아 주세요. 남편과의 사이 테스트 하는 글 2 ㅇㅇ 2012/07/09 1,309
125689 저같은 분 혹시 계신가요? 27 분명 강박증.. 2012/07/09 5,701
125688 호텔 이용 결혼 13년.. 2012/07/09 1,072
125687 공공도서관 열람실에서 문제집 놓고 아이 가르치는 거 정말 하지 .. 5 이러지 말아.. 2012/07/09 2,685
125686 영양센터 통닭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요? 2 명동 2012/07/09 1,506
125685 너무 부지런해도 탈, 가만히 있는게 제일 잘하는 일 1 매실 2012/07/09 1,267
125684 남편 외출할때 뽀뽀 하시나요? 13 2012/07/09 2,973
125683 성북구 근처 피부과 추천 오늘도 덥겠.. 2012/07/09 1,324
125682 ㅂ ㅂ에 한방 침이 효과 있을까요 ㅜㅠ 2 .... 2012/07/09 1,227
125681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 멘탈 붕괴시켰네요 30 호호 2012/07/09 15,218
125680 과외선생님한테 다들 반말하시나요? 8 . 2012/07/09 3,335
125679 땅콩..휘발유 냄새 1 .. 2012/07/09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