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전피임약.. 약국에서가 아닌 병원처방이 필요하게 된다면..

봉희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12-06-18 22:00:52

요즘 사전피임약의 전문의약품 재분류 때문에

말 많은거 많이들 아실거에요..

 

저도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누구를 위한 사항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만해도 사전피임약을 약국에서 쉽게 구입해서

피임목적으로도 아니면 생리주기목적으로도 복용하는데

만약 사전피임약의 전문의약품 재분류가 통과하게 되면

이제는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서 지금 구입하는 비용의

두배이상을 지불해서 복용해야한다고 하는데..

생각만해도 시간이며 비용적인 부분에서 낭비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피임약에 대한 오남용을 막을 수 있고..

어떤 분들은 사전피임약을 많이 복용하는만큼

의사와의 상담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은데..

 

여기서 또다른 문제..

사후피임약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추진중이라는거..

 

아.. 정말 골아픕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제대로 흘러가는게 맞나요??

 

 

IP : 222.232.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
    '12.6.18 10:39 PM (119.201.xxx.50)

    정말 잘못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피임약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피임약이 오남용되는 정도가 그렇게 심한것도 아니고
    슈퍼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약국에서 약사가 파는건데요.
    그걸 왜 굳이 처방제로 바꾸는 지 모르겠습니다.

    복약지도나 약물 오남용 지도는 약국에서도 약사분들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저도 산부인과가서 피임약 처방받아본적 있는데 솔직히 산부인과 의사가 혈액검사같은거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며칠지어드릴까요.. 머 이정도 물어보던데요.

    이건 이명박정부가 여성들의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을 제한하려는 처사일 뿐이에요.
    산아 제한할때는 피임약 권장하고 난리더니 지금 출산장려 정책 하려니 피임약 또 제한하는거 보세요

    그리고 이건 젊은 여성들이 더 문제입니다. 요즘 안그래도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가
    점점 빨라지는데요. 그들이 의존할 수 있는 피임 방법은 그나마 피임약 뿐입니다.
    남자가 콘돔을 사용해야된다는건 당연히 맞는말이고 그래야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문화에서 쉽지많은 않은 선택인것도 현실입니다.

    진심으로 여성들의 건강을 걱정한다면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야 하며
    꼭 건강을위해 사전 피임약 처방제도가 필요하다면 사회적 인식과 현실을 반영해서 단계적인 도입을
    해야 될 것이에요.

    사전/사후 피임약 모두 일반 약국에서 구매 가능했으면 하고요. 그 대신 약국에서 구매할때 어떤 복약지도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한다던가 뭔가 다른 방법을 강구했으면 합니다.

  • 2. .....
    '12.6.19 9:08 AM (203.248.xxx.65)

    사후 피임약을 약국에서 파는게 더 이상한거죠.
    선진국에서는 미성년자는 의사 처방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고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그렇게 안할겁니다.
    제대로된 성교육도 안하는 나라에서
    이제 문제 생길 것 같으면 사후 피임약부터 찾겠죠.

  • 3. 저도
    '12.6.19 9:54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사후피임약 약국에서 파는 것이 더 이상해요.
    편의성를 생각하면 응급실이 더 편할 것 같고,
    (24시간 문여는 약국찾는 것 보다는 응급실이 더 찾기 편할거고,
    더 편한 것을 찾으려면 편의점이 더 편한거고...)

    굳이 안전성을 생각해도 병원이 더 맞고,
    국민건강 생각해서 기존 방식을 바꾸려면
    둘 다 처방받아 사는 것으로 바꿔야죠.
    아니면 차라리 그냥 두거나...

  • 4. 차니
    '12.6.19 11:55 AM (175.113.xxx.197)

    사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3일 이내에 먹으면 되는 거니까 굳이 24시간 약국 찾아갈 필요없어요. 의약분업 전에도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었는데, 특별히 남용 문제가 제기되었던 적도 별로 없었던 것 같고요. 뭐, 그 때에 비해 성문화가 달라졌으니 지금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미국에서도 사후피임약의 약국판매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 결국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사후피임약이 착상 자체를 막는 건데, 병원에 간다고 해서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짜피 사후피임약 처방 밖에 방법이 없잖아요. 오히려 미성년자의 경우는 병원에 가서 이러이러하니 처방해달라는 말 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이 문제는 피임약만 믿고 문란한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일반인들이 실수를 했거나 사고가 있었을 때에 포커스를 맞추어야한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58 초등영어학원상담 2 궁금 2012/06/21 2,319
122357 오휘 방판으로 화장품 샘플.. 오휘.. 2012/06/21 1,774
122356 어른이 혼자 공부할 중학교 수학교재 추천 좀 해주세요, 5 수학 2012/06/21 2,505
122355 제 주변인들을 다 보고싶어하는친구...... 3 피곤 2012/06/21 1,857
122354 마미로보 뽀로 K7 로봇청소기 어떤가요? 3 싹싹 2012/06/21 1,738
122353 심장이 아직도 벌렁벌렁~~ 1 운전.. 2012/06/21 1,559
122352 오케이캐쉬백 3,000포인트로 치약+칫솔 받자~ 2 엔크린 2012/06/21 1,974
122351 늘 밝은데 어느날 집에와서 펑펑 울었어요!은따와 왕따라서.... 6 고1딸 2012/06/21 4,055
122350 출산후 골반교정 치료받아보시 분 계세요? 3 날쥐스 2012/06/21 2,906
122349 카카오스토리에 사진 올릴 때 5 곰돌이 2012/06/21 3,229
122348 오메가3 추천좀 해주세요~ 3 ㅇㅂ 2012/06/21 2,141
122347 초 1 수학 문제..."들이"를 어떻게 비교하.. 7 초1맘 2012/06/21 2,163
122346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내마음의선봉.. 2012/06/21 1,323
122345 ‘오원춘 악몽’은 계속 된다… 조선족 택시·택배 기사 대거 채용.. 5 헐~ 2012/06/21 3,695
122344 갑상선,,암이셨던분들 살 많이 찌셨나요? 14 아픔 2012/06/21 5,139
122343 보복부 진짜.. 답없다.. - 현직의사 5 참맛 2012/06/21 1,724
122342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하네요...왜그럴까요?? 8 45세 2012/06/21 3,271
122341 아놔..박원순 서울시장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3 참맛 2012/06/21 4,578
122340 혈색소 수치가 참고치보다 낮으면 3 빈혈 2012/06/21 9,908
122339 현미쌀 1kg에 6000원 싼건가여? 8 2012/06/21 2,506
122338 이혼하자란 말을 달고 사는 남자 6 그냥 그렇게.. 2012/06/21 3,047
122337 [커널TV]생방송 시작했습니다. 5 사월의눈동자.. 2012/06/21 1,424
122336 [질문글]명품 가죽가방에서 이염이 된다고 하네요. 2 봄맞이꽃 2012/06/21 2,745
122335 양고기집이 정말 양고기일까요? 19 의심 2012/06/21 5,851
122334 어젠 제 생일이였습니다. 7 남편?아들?.. 2012/06/21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