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적대는 직장동료 짜증나요.ㅠ

조회수 : 8,172
작성일 : 2012-06-18 15:04:52

여자많은 직업군이고요.남자는 백명에 한두명정도 되는 그런 직업이에요.

저는 취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직장에 눈치가 많이 보이는 상황이고

그 남자분에게 전혀 관심 없어요. 노총각에 키도 작고...이 직업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요.

워낙 말 많고 드센 사람 많은 직업군이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조심스럽고요.

어느 날 그 분이 친구 저장을 해둬서 그분이 제 카톡 친구추천에 뜨더라고요.

전 번호 가르쳐준 적 없는데...

그 후로 카톡이 하루 한번 정도 날아왔어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등등의 인삿말로...

저는 형식적으로 선생님이란 호칭 붙여서 딱딱 끊어지게 카톡 날렸고요.

솔직히 직장에서 같은 부서도 아닌데....왜 저 사람과 카톡을 주고받아야 하죠?

점심시간엔 구내식당에서 꼭 같이 밥을 먹어요. 우리 부서랑 그 부서랑 같이 밥을 먹더라고요.

저는 일이 많아서 늦게 가면 항상 그 분 옆자리가 비어었어서 그 분 옆에서 밥 먹은게 세번째네요.

어제는 밤 열시쯤에 "주말 잘 보내셨어요?" 카톡이 왔길래

씹을까 하다가 오늘 아침에 늦게 --------->"네, 선생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일박이일 뒤에 답장 받아서 더 반가워요.""우리 친하게 지내요."

---->"네,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음 별로 잘해준 것이 없는데 앞으로 더 잘하란 말씀으로 듣고 더 잘해드릴게요."

---->답장 안했어요.

"오늘 근무 아니세요? 안보이셔서."

---->답장 안했어요.

"휴일이면 잘쉬세요 좋은곳도 구경다니시고ㅎ."

---->답장 안했어요.

 

솔직히 저보다 경력도 많고 이 직장에서 일한 지 오래 되신 분이라 함부로 대하거나 씹기도 어려운 상황이에요.

근데 같이 일하는 부서도 아닌데...카톡까지 하며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나요?

 

IP : 112.214.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2.6.18 3:07 PM (112.168.xxx.63)

    정중히 개인적인 대화 불편하다고 거절을 하세요.
    차단을 하시던지.

  • 2. ..
    '12.6.18 3:07 PM (58.120.xxx.198)

    남친 있다고 빨리 알리심이 ㅎㅎ

    진짜 싫겠네요.
    근데 어쩌겠어요 그 사람은 원글님이 맘에 들어서 열심히 작업거는걸.

  • 3.
    '12.6.18 3:07 PM (112.214.xxx.103)

    근데 밥 먹을 때마다 식당에서 마주치고...
    일하는 종류는 다르지만 부서 위치가 겹쳐서 얼굴을 봐야하는 상황이에요. ㅠㅠㅠ

  • 4.
    '12.6.18 3:09 PM (112.214.xxx.103)

    개인적인 대화 불편하다고 알리고 싶은데...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나요?
    잘못말했다가 왕따 당할 수도 있어서 무서워요. 그 남자분이 발도 넓고 인간관계가 좋더라고요...그리고
    선배나 다름없어서....무서워요

  • 5. ㅇㅇ
    '12.6.18 3:11 PM (203.232.xxx.63)

    답장을 안할 수는 없고 남자친구 있다는 분위기를 빨리 퍼뜨리세요 커플링도 끼시고

  • 6.
    '12.6.18 3:12 PM (112.214.xxx.103)

    남자친구가 없는데....있는 척이라도 해야겠어요.

  • 7. ..
    '12.6.18 3:13 PM (211.108.xxx.154)

    애인사진을 프로필사진으로 설정하면
    다신 안보내지 않을까요?
    애인없으시면 남자옷쇼핑몰 모델사진도용이라도 해보세요 잘생긴남자로다가요

  • 8.
    '12.6.18 3:22 PM (112.214.xxx.103)

    카톡 이제 아예 씹고
    그 분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이상형 그 사람과 정반대로 얘기해야겠네요. 새로운 직장 적응하기도 벅찬데
    저 남자 너무 짜증나고 얄밉고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싫어요.

  • 9.
    '12.6.18 3:25 PM (112.214.xxx.103)

    스무스......항상 조심하며 사회생활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 10. 이참에
    '12.6.18 3:32 PM (58.120.xxx.198)

    소개팅도 하시고 멋진 남자친구도 만드세요.
    그럼 한결 덜하긴 할겁니다.

    원래 그런 남자들은 짝없는 여자는 지꺼인줄
    곧 자기여친 만들수 있을거라는 근자감이 있어요ㅎㅎ

    귀찮기는 하지만 별로 고민할 일 아니에요.
    그냥 형식적으로 불쾌하지 않을정도로만 대하세요.
    화이팅 ㅋㅋ

  • 11. ...
    '12.6.18 3:36 PM (118.47.xxx.90)

    그냥 댓구 안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카톡내용도 별거 없고.
    들이대는 정도로도 안보이는데 그 정도에 비해 말씀하시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같아요.
    짜증나고 얄밉고 죽여버리고 싶다는 원글님의 반응에 좀 더 뜨악해요.
    신경쓰지마시고 직장생활 적응잘하세요. 아닌가 보다싶음 카톡도 안오겠죠.

  • 12. g~~
    '12.6.18 3:54 PM (14.58.xxx.65)

    한쪽은 대시하고 한쪽은 살의를 느끼고...

    얄궂네요...

    정중하게 정색해 드려야죠...

  • 13. 랄라
    '12.6.18 4:16 PM (112.171.xxx.184)

    짜증나게 들이대는 것 맞아요.
    어느 직장이나 나이 많은 노총각이 막 들어온 신입사원에게 직접대는 일이 비일비재하나봐요.
    또 그러다 다음해에 어린 신입 사원들어오면 찬밥취급ㅎㅎ 너무 가벼워 보이고 재수없어요.
    지금 잘하고 계신 거예요.

  • 14. ,,,
    '12.6.18 7:13 PM (59.29.xxx.44)

    아는 동생이 너무 섹시하고 이쁘다보니 껄덕대시는 선배가 많았어요
    님과 같이 연락이 많이 된 겨우인데 모임하다가 남자 친구가 델러 왔다고 모임보다 좀 일찍나가는거 몇번 하니까 남자들이 포기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11 미국산 몰튼소금(우산쓴 소녀 소금) 화학소금인가요? 8 토마토 2012/06/23 8,608
122910 일베,디씨 인사이드 하는 아들이 너무 불쾌하네요 15 상당히불쾌 2012/06/23 4,544
122909 없으면 보고싶고 있으면 잔소리나가고 6 11살 2012/06/23 2,114
122908 에어컨을 설치하려는데 에어컨회사 안부르고 설치하는 분 불러도 되.. 7 더워요 2012/06/23 1,772
122907 초3 수학 문제좀 봐주세요. 3 초3 2012/06/23 1,930
122906 우리나라 여가수가 부르는 노랜데.. 챠챠~ 들어가는 노래.. 8 궁금해~ 2012/06/23 1,879
122905 버섯 조리할때 어느정도 씻으시나요? 3 .. 2012/06/23 2,224
122904 추적자 재방송은 언제 하나요? 3 홀릭홀릭 2012/06/23 1,921
122903 이런 상황에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요? 2 메뉴얼 2012/06/23 1,413
122902 미국 어린이들이 한국와서 하면 좋을 거 13 ^0^ 2012/06/23 2,816
122901 롯데월드 6월에 적용 가능한 할인카드 알려주세요 자유 2012/06/23 1,632
122900 웃긴 얘기 퍼왔어요. 11 ㅋㅋ 2012/06/23 4,361
122899 으악~~~발리에서 보고 우울감이 가시지를 않네요. 4 현실로 돌아.. 2012/06/23 2,608
122898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읽어보신 분요...결말에 대하여(스포있.. 1 비누맘 2012/06/23 26,246
122897 후쿠오카 많이 위험할까요? 8 힝힝 2012/06/23 3,999
122896 양조간장에 곰팡이가 초보 2012/06/23 2,064
122895 쿨젤매트와 돗자리 뭐가 더 좋을까요? 2 ㅇㅇ 2012/06/23 2,335
122894 높은 침대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6 시간 2012/06/23 4,158
122893 임신 초기인데요.. 심난합니다. 7 임신 2012/06/23 3,064
122892 극장에 혼자 왔어요 13 우울 2012/06/23 2,683
122891 아이패드 3G와4G 많이 다른가요? ghfl 2012/06/23 1,519
122890 팔라우와 푸켓줄 4일여행하기 더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 여행 2012/06/23 2,675
122889 옥션에서 구매한 죽순이 ..어떻해야 하나요? 1 죽순 2012/06/23 2,049
122888 여름 이불 소재는 뭐가 좋은가요? 8 가을단풍 2012/06/23 3,886
122887 짜증 짜증 2012/06/23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