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여행가는 이런 코스 어떤지요..

모녀4총사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2-06-18 12:44:00

다음주에 미국에서 동생이 와요.

제주도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일단 항공권 예약은 했어요.

30일 토요일아침7시 김포출발에 월요일 오후1시 제주출발이에요.

엄마랑 저랑 7살 딸 그리고 동생 이렇게 갑니다.

첫째날은 제주도 오른쪽으로 코스를 잡았어요.

월정리 해수욕장-행원 풍력발전소-날씨가 허락한다면 우도-성산일출볼

둘째날은 서귀포쪽이에요. 일단 아침에 성산일출봉에서 일출 본 후

한국마사회 제주경주마목장-사려니숲길-천지연 폭포-산방산-오설록갔다 제주시로..

셋째날은 작년겨울에 여기서 추천받고 간 일곱살차이식당에서 보말죽(엄마가 너무 기다리세요^^)

먹고 마침 5일장서는 날이어서 제주민속오일장에서 장보고 점심먹고 제주출발하려고 합니다.

이정도 코스 괜찮을까요..

학회로 아프리카까지 간 동생이 제주도는 처음가는거라 제주도는 철저히 자연풍경 위주로 보고싶다고 해서

코스를 잡았는데 혹시 미흡한 부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토요일에 저는 오후2시비행기로 나중에 출발해서 엄마랑 동생 저희 딸이 먼저 아침에

제주도 가는데 제가 제주 도착 후 어디서 만나야할까요??

급히 항공권만 예약하고 이제 숙소로 렌터카도 알아봐야하는데

마음만 급해서 일단 코스만 정했습니다.

어디를 더 보충해야할까요...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9.70.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2.6.18 1:34 PM (121.147.xxx.175)

    일정이 너무 빡빡하신 듯..
    특히 일곱살 아이는 거의 어른들에게 매달려 다닐 것 같은데요.
    첫날은 아침 일찍 가시니 그럭저럭 소화 되겠지만 둘째날은 동선도 비효율적이고 좀 과한거 같아요.
    셋째날도 좀 시간에 쫓기실 것 같구요.

    원글님 생각하신 노선으로 둘러둘러 보면 첫날은 우도와 성산만 봐도 동생분 원하시는
    제주도 자연환경 충~분히 보시긴 할거에요. 일곱살 아이도 즐겁게 지낼 수 있을테구요.
    아이도 즐겁고 동생분도 만족하시려면 에코랜드에서 반나절 지내는 것도 괜찮아요.
    게다가 원글님은 나중에 합류하신다니까 너무 많이 이동하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렌터카는 누가 운전하시는건가요? 동생분이 먼저 운전하실건지
    원글님이 차를 찾아서 운전해 가실건지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참 풍력발전소와 제주 바다를 함께 보시려면 김녕해수욕장 쪽도 괜찮아요.
    아이가 놀기에도 적당하구요.

    둘째날은 .. 비자림 - 산방산 - 오설록 .. 이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요.
    천지연폭포 말고 차라리 주상절리를 추천하구요. 아예 더 서귀포 남쪽으로 내려오시려면
    올레 8-9 코스가 만나는 대평포구 박수기정 보시고 근처에서 차 한잔 하시는 것도 좋아요.
    사려니까지 갔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기에는 좀 시간이 낭비될 듯..

    셋째날은 보말죽 드시고 시장 보시고.. 점심까지 제주에서 드실 수 있을까..요?
    1시 비행기면 공항에 아무리 늦어도 12시 반까지는 오셔야 넉넉할텐데
    렌터카 반납하고 공항와서 수속밟으시려면 한시간 정도는 걸릴거에요.

    이런 의견도 있구나.. 참고 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 yawol
    '12.6.18 1:34 PM (121.162.xxx.174)

    날이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만징굴 관광이 좋습니다.
    절물휴양림 내에 있는 장생의 숲길도 포함하시면 좋겠습니다.
    화순항 유람선 타는것도 추천합니다.
    김영갑갤러리에 들리면 제주도 풍경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3. 원글입니다.
    '12.6.18 2:06 PM (119.70.xxx.215)

    121.147님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렌트카 운전은 아침에 도착하는 동생이 하구요 저는 제주에 도착해서 어디있는지 알면 버스나 택시를 타고 찾아갈려구요..
    셋째날은 보말죽먹고 장 보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겠어요..감사합니다.^^

  • 4. 곰3마리제주에
    '12.6.18 2:39 PM (125.143.xxx.74)

    한바퀴를 돈다고 생각하시고 루트를 짜보세요
    그럼 동선이 꼬이지 않을 거에요

    첫째날 월정리 해수욕장 가신댔는데.. 월정리 아일랜드 조르바 까페.... 가보실만 할 것 같고...
    귤꽃소복사르르라떼... 였나.. 아 어려워 뭐 그 커피 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월정리보단 조금 더 가셔서 김녕으로 가보셔요
    김녕이 훨씬 예뻐요

    둘째날은 뭔가 꼬인듯한 감이 있어요
    경주마목장... 제가 갔던 곳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마사회 건너편에 있던 곳인데.... 거기 왜 못보고 나왔더라...?
    개방기간, 시간?!이 아니었나... 아 죄송해요 기억이 잘...
    하여간 잘 알아보고 가시고요

    사려니는 은근히 길어요 시간 넉넉히 잡으셔야할 것 같아요
    저도 가다가 되돌아왔더요 물론 저희는 어린아기가 있어서 더 힘들었고요

    천지연... 아. 관광객 정말 많고 주차장부터 엄청나게 붐비고
    사람들하고 때로 들어갔다가 폭포 보고 때로 나오고...
    폭포는 멋지나 나머지 전부가 별로였던 기억이...

    오 설록... 어제 다녀왔는데..
    이젠 몇번 가서 그런가 별다른 감흥은 없더라고요...

    저도 비자림 추천이요
    작아요 다른 숲에비해
    그치만 조용하고 아담하고
    비오는 아침에 갔는데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비오면 비자림 가고 싶어요

    아 전 월정리 갔다 비자림 갔었네요...

  • 5. 곰3마리제주에
    '12.6.18 2:43 PM (125.143.xxx.74)

    아..
    한바퀴를 돈다는 건... 섬이 동그라니 동그라니를 한방향으로 돈다고 생각하시란 의미였고요...

    때-> 떼로 수정할게요... 오타가 일정하게도 났네요

    제 의견이니 참조만 하시고요...
    거의 야외코스만 잡으셔서 너무 더위진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 6. 원글입니다.
    '12.6.18 2:59 PM (119.70.xxx.215)

    곰3마리제주에님..^^
    월정리해수욕장에 아일랜드 조르바 카페갈려고 가는거 어떻게 아셨어요???^^
    사려니 대신에 비자림으로 바꿀려구요..
    그러고보니 죄다 야외코스네요..
    그런데 그때 제주에 장마기간이 걸릴꺼같아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동생이 2년만에 한국오는데 너무너무 한국오고싶은 마음을 제가 보내는 제주여행계획보며
    28일까지 견디어낸다고 합니가.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69 춘천에서 깨끗한 숙소 추천해주세요 3 춘천 숙소 2012/06/29 1,903
122168 물에 커피 타 본 분 있으세요? 10 아녹스 2012/06/29 2,248
122167 외국인 내일 식사초대해야하는데 준비할 것 19 음식 2012/06/29 1,610
122166 기말고사 무료기출문제 9 중1맘 2012/06/29 1,727
122165 다른 차 들여다 보세요? 1 운전할때 2012/06/29 845
122164 자국에서는 별루 인기?인지도 없었는데 우리나라에 빵 터진 경우... 5 추억공유해요.. 2012/06/29 1,724
122163 구두를 신었을 때 축(?)이 흔들리면 더이상 못 신나요? 화초엄니 2012/06/29 737
122162 모임에 나오기 싫어하는 사람 12 .. 2012/06/29 3,443
122161 아, 박근혜 모이 2012/06/29 614
122160 남편의 폭력성... 23 ... 2012/06/29 5,349
122159 시험기간인 중학생 몇시에 자나요? 21 아이고 2012/06/29 3,500
122158 6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9 587
122157 what's cooking? 을 한글로 적당하게 해석한다면? 7 junebu.. 2012/06/29 1,122
122156 죽은 사장 부인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도청장치인데 누가 어떻게 .. 어제 유령 .. 2012/06/29 1,903
122155 실란트 의료보험적용 4개이상,, 2 길치 2012/06/29 1,399
122154 아이패드는 동영상 보기 힘든가요? 3 ghfl 2012/06/29 1,065
122153 아이 친구가 전세계에서 일본 욕하는 사람은 한국사람 뿐이라고 했.. 11 지식과 지혜.. 2012/06/29 2,457
122152 김태희도 이젠..... 3 별달별 2012/06/29 2,260
122151 남편이 아내에게 what's cooking? 6 junebu.. 2012/06/29 1,931
122150 저금통 깬 동전 들고 은행에 교환 가는 거 싫네요. 27 수북 2012/06/29 15,421
122149 애엄마들 식당에서 애 관리 6 어제 2012/06/29 1,542
122148 계단식 아파트에 사시는분들..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봐주세요 13 .... 2012/06/29 3,673
122147 6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9 586
122146 김미화 “‘김연아 교생실습 쇼 발언’, 죽을 죄 지은 거 아냐”.. 25 /// 2012/06/29 4,423
122145 영어문장 하나 해석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열공녀 2012/06/29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