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로 한 행동

고미니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2-06-18 11:40:13
아는 세살 위의 언니가 있습니다.40대후반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누가봐도 트집잡지못할 나름 남편의 사회적 지위와 본인도
학벌에 대한 자신의 소양 등등 자존감이 무척 강한 사람입니다. 때에 따라 다른 사람의 의견 묵살하고 전혀 다른 시각의
조언들을 내놓아서 신선한 부분도 있었지요.

그런데 비가 오는 날 제가 그 분을 픽업하여 약속장소로
이동을 했고 그 언니는 타면서부터 도착할때까지 아는 봉사하는 지인들과 폰으로 그룹채팅을 하고 있었어요.
파킹하는 곳이 실외인지라 우산도 들어야했고 가방도 매야했고 아직 끝내지못한 폰도 챙겨야하는줄 알지만 
내리면서 그 하고 있던 행동을 멈추지도 않으며 제 차문을 닫는데 발로 닫더군요.차요? 소형차 아닙니다. 소형차건
트럭이건 차종을 떠나 남의 차를 발로 하는 행동....전 너무 실망했어요.이거 어찌 생각들하시나요?
제가 그 사람한테 그 정도의 무시를 받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도 자만일까요?


IP : 121.134.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8 11:41 AM (119.67.xxx.4)

    Oh my god !!!

    그 언니를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 2. 실망
    '12.6.18 11:44 AM (59.12.xxx.3)

    충분히 불쾌하실만 한데요. 태워다 준 사람 차를 어찌.
    묵혀두지 마시고 또 같이 차 탈일 있을때 말씀하세요. 그때 그랬던거 생각나냐고. 기분 안좋더라고. 앞으로 차 탈때 신경 좀 써 달라고.
    그분이 어떻게 대답하시느냐에 따라 그분의 진짜 성품이 판가름 날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 불쾌함 어필은 오래 묵혀둘수록 쪼잔한 사람 되니 속히-제일 좋은 건 그자리에서- 말하는 게 좋죠.

  • 3. ***
    '12.6.18 11:48 AM (119.67.xxx.4)

    묵혀두지 마시고 또 같이 차 탈일 있을때 말씀하세요. 그때 그랬던거 생각나냐고. 기분 안좋더라고. 앞으로 차 탈때 신경 좀 써 달라고.
    그분이 어떻게 대답하시느냐에 따라 그분의 진짜 성품이 판가름 날 것 같네요.2222222222222

  • 4. 고미니
    '12.6.18 11:51 AM (121.134.xxx.57)

    사실 같이 내리자마자 제가 그랬어요. "발로하는 그 모습 별로 안좋은데요"
    농담도 가끔하는 아주 어려운 관계는 아니니까요.대꾸없었어요.자기가 뭘 했는지 까묵?
    그 후로 같이 밥먹자는데 만나기 싫습니다. 만난다면 아마 억지로겠지요.

  • 5. ....
    '12.6.18 11:56 AM (121.167.xxx.114)

    사실 평소의 우아함과 성품이 몸에 밴 것은 아니었던 거지요. 채팅에 정신 나가 있으니 의식적으로 했던 행동거지는 싹 잊어버리고 평소 습관이 나온겁니다. 그 사람은 그 정도다..생각하고 마세요. 뭐 헛점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나저나 한 사람 만나면서 줄곧 다른 사람들과 채팅하는 버르장버리와 개매너가 문제네요.

  • 6.
    '12.6.18 11:58 AM (59.7.xxx.28)

    무릎인가요? 신발신은 발인가요?
    무릎이면 상황이 여의치않아서라고 좋게 생각해줄수도있는데
    발이라면.. 그건 지적해줘야할게 아니라 그사람을 멀리해야할 문제인것같은데요..

  • 7. 문닫는 행동이나
    '12.6.18 12:15 PM (1.246.xxx.160)

    남이 운전하는 차안에서 끊임없이 채팅했다는 행동이나 같은거네요.
    이건뭐 운전자를 무시했다고 밖에는.

  • 8. 스미
    '12.6.18 12:50 PM (175.195.xxx.11)

    평소에 자기 교양을 어떻게 과시했든간에 아주 막돼먹은 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835 사주에 화가 많아요... 3 사주 2012/06/18 5,862
120834 한전 참 가지가지 한다. 4 가지가지 2012/06/18 1,872
120833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티켓 양도해요.. 밤비 2012/06/18 1,288
120832 브리타 소형 정수기 쓰시는 분들 4 정수기 2012/06/18 2,740
120831 아래 넝쿨당 얘기 올라와서 2 .. 2012/06/18 2,347
120830 우리영감의 술수 10 그냥안둬 2012/06/18 3,424
120829 면생리대 만들어 쓰시는 분~ 6 궁금 2012/06/18 2,822
120828 허벅지에 책 끼우기 10 앨프 2012/06/18 5,802
120827 압구정 '빙하시대' 도래, 보름새 딱 1건 거래 샬랄라 2012/06/18 2,085
120826 뽐뿌... 확인 좀 부탁드려요. 마귀할멈 2012/06/18 1,443
120825 조곤조곤 어제 내용 풀어서 얘기 해 주실분 안 계세요? 5 어제 넝굴당.. 2012/06/18 1,942
120824 상견례를 했는데요... 5 궁금 2012/06/18 3,817
120823 동생 결혼 자금을 조금 도와줄까 하는데요 5 봄날 2012/06/18 2,474
120822 드디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 하려네요(펌) 7 ... 2012/06/18 2,217
120821 매실 지금 사서 담그기는 늦었을까요? 8 늦었어요 2012/06/18 2,911
120820 블루베리관련 입금하신분(김혜연님)찾습니다 박윤미 2012/06/18 1,354
120819 21일째 단식농성중이던 언론노조위원장이 병원에 실려갔어요 2 ... 2012/06/18 1,341
120818 코스트코 소불고기 냉동했다 먹으면 맛없지 않나요? 7 dd 2012/06/18 3,000
120817 턱관절장애로 치통도 오나요? 2 치과 2012/06/18 2,453
120816 소심한것도 저정도면 병인듯합니다. 5 소심녀 2012/06/18 2,447
120815 [새누리 경선룰 전면전] 김문수 “결혼 안한 건 위선” 위험한 .. 세우실 2012/06/18 1,383
120814 부산에서 갓 올라온 생선들~ 1 냠냠냐~ 2012/06/18 1,606
120813 혹시 아시는 분~~안과관련 아이 눈.. 안과 2012/06/18 1,109
120812 진보당 특위, 북한 인권-핵개발-3대세습 비판 1 참맛 2012/06/18 854
120811 영어로 구연산 1 ?? 2012/06/18 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