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신발 아무곳에서나 벗지 말았음 좋겠어요

여름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2-06-18 09:41:00

어제 주말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었어요.

사람 굉장히 많았는데, 제 옆자리 젊디 젊은 여자분

친정가족과 함께 온거 같은데, 모양 한껏 내고 왔으면서 의자에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밥먹는데,

그여자 발 한쪽이 제게 향하고 있어 그 발에 낀 각질과 더러움이 다 보여 밥먹는 내내 어찌나 싫던지요.

제가 살짝 눈치를 줬어요. 발을 자꾸 보고, 싫다는 표정 살짝 지었는데, 저랑 눈마주쳐서 알았던거 같아요.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빠되는분이 다리다쳤나? 똑바로 앉아라 말하더라구요.

 

헌데, 이렇게 앉으면 너무 편해 하면서 계속 그렇게 앉아있는데 지나가면서도 의자 옆으로 튀어나온 다리로

인해 지나가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고 그 거슬리던 발바닥...

 

가끔 식당가면 의자에 앉아서 그렇게 신발벗고, 양반다리 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있던데, 자신의 발바닥이

타인의 눈에 들어올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나봐요.

그나마, 겨울에는 양말이라도 신어서 적나라한 발바닥이 안보이지만, 여름에 맨발일때는 정말 헉~합니다.

그렇게 앉고 싶으면 좌석쪽으로 앉거나 그런 식당으로 가야지 대체 저런모양으로 앉아 밥먹는게 아무리

편하다지만, 남에게 얼마나 보기싫은 모습인지 본인은 전혀 모르나봐요.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 지하철이나, 길에서 슬리퍼 딱딱소리내면서 걷는거 저는 너무너무 싫어요.

저도 가끔 슬리퍼 신지만, 발에 힘주고 걸으면 소리 많이 안나요.

헌데 전혀 신겨안쓰고, 본인 걸어다닐때마다 주변에 엄청 소음주는거 본인은 안느껴지나봐요.

그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고, 그렇게 소리내면서 걸어가는 여자..정말 천박해 보이던데,

그 소음소리가 본인에게는 안들리나봐요. 특히나 지하철내에서 딱딱소리 엄청 내면서 슬리퍼형 신발 신고

가는 여자들...

 

여름만 되면 전 이 슬리퍼형 신발소리와, 맨발로 아무렇게나 앉는사람땜에 어찌나 거슬리고 싫던지요.

제발 좀 삼가해주세요.

IP : 121.143.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6.18 9:42 AM (115.138.xxx.67)

    걍 밖에 나돌아다니지 마세효.........................................

    본인도 그런 꼬라지들 보기 싫어서 안나돌아다닌다고 쓰고 싶지만.. 사실은 발암물질인 자외선이 무서워서리..... 흑

  • 2. ...
    '12.6.18 9:44 AM (211.104.xxx.166)

    근데 그 딱딱소리요.
    저도 신경쓰면서 다니는사람인데도 나는 경우가 꽤 되요
    전 슬리퍼형은 잘 안신고 샌들식인데도 그럼니다

    계단오를때는 괜찮은데
    겨단내려올때는 어떻게 해봐도 소리가 나요
    안그래도 오늘아침 지하철에서 그것때문에 신경썼던 기억이 나서 적습니다

  • 3. 두부
    '12.6.18 10:16 AM (220.76.xxx.27)

    저도 딱 싫어하는 모습중 몇개에요...
    특히 까페나 음식점에서 양반다리하고 앉는 여성분들.. 물론 남자분들도 다 같이 보기싫겠죠.
    구두소리 나는것도 싫고요. ^^

    그분들은 그런행동을 고치고~
    님께서는 조금더 이쁘게 말하는방법을 배우시면 되겠어요.
    글에서 자기의견이 아닌 짜증이 크게느껴져서 의사전달이 잘안되네요~^^

  • 4. 다리가 너무 무거워요
    '12.6.18 12:59 PM (147.6.xxx.21)

    저도 다리 내리고 있고 싶지만, 그나마 의자에 양반다리 하고 앉으면 다리가 덜아파서,
    공공 장소는 아니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앉게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18 수건 싹 갈려고 하는데요.. 3 .... 2012/07/20 3,255
132817 토요일에 아줌마혼자서 재밌게 놀만한곳 6 2012/07/20 2,853
132816 사시 교정 가능한가요? 1 프리즘안경?.. 2012/07/20 1,235
132815 맘모톰 수술후 체력이 바닥이네요. 6 냉면 2012/07/20 7,427
132814 가장 좋은 노후대책은 1 솔직히 2012/07/20 3,113
132813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2 지니제니 2012/07/20 1,210
132812 양념 고기가 바스라졌어요..ㅠㅠ 4 질문 2012/07/20 1,257
132811 후무사 10키로에 1만 5천원대에 샀어요 2 ... 2012/07/20 2,463
132810 부산에서 가볼만 한 곳 알려주실수 있나요? 1 뚜벅이 2012/07/20 1,313
132809 mbc보다가 .. 2012/07/20 1,054
132808 나도 대형평수가 망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13 아파트 2012/07/20 5,058
132807 자기방어가 안되는 아이 너무 힘이 듭니다.. 5 .. 2012/07/20 2,410
132806 도깨비방망이...있으면 유용한가요? 6 2012/07/20 2,799
132805 시부모님 생신때 외식 or 집에서 어떻게 드시나요? 18 손님 2012/07/20 4,294
132804 이대앞 파마는 얼마인가요? 1 초등방학시작.. 2012/07/20 1,682
132803 해외 여행 가는거 친정에는 말씀 드리시나요? 6 독립을 꿈꾸.. 2012/07/20 2,148
132802 넝쿨당 재용과 이숙 드디어 키스신 찍었네요~~ 4 흠냐... 2012/07/20 2,895
132801 여행 시 카드사별 할인이랑 쿠폰 할인 총정리 ^^ 1 경희헬렌 2012/07/20 1,698
132800 gs슈퍼 장보기 애용하시나요? 3 너굴링 2012/07/20 1,354
132799 위대한 유산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3 영화 2012/07/20 1,360
132798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물건이 분실된 것 같은데... 3 ... 2012/07/20 1,012
132797 대형평수 안망할것이라는 글 솔직히 맞는말 12 글쎄 2012/07/20 5,192
132796 냉모밀 소바 2012/07/20 1,004
132795 그후..] 어제 초2 딸아이 4학년 남자애들한테 맞고 왔다고 올.. 2 원글 2012/07/20 1,737
132794 사주 봤는데요..(인터넷) .. 2012/07/20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