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제화를 맞췄는데 불편하다면

왕발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2-06-18 07:56:04

동네 보세옷집인데  수제화도 같이 하는 곳에서 수제화를 맞췄어요

동네에 평판도 좀 비싸긴 하지만 발이 편하다는 얘기도 있고

신발 디자인도 맘에 드는게 있어서 처음으로 수제화라는걸 주문했거든요

거기 진열되어있던  신발을 신어보니 주인 아저씨가 "250에 양볼하면 되겠네"하시는걸

같이 따라갔던 친구가 그래도 발 그림 그려서 하라고 해서 발 본까지 그렸어요

1주일 쯤 지나서 신발이 나와서 찾으러 갔는데  오른쪽 신발 볼이 꽉 조이고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발 볼을 좀 늘려서 신었더니 괜찬아 진듯해서 가지고 와서

어제 처음 신고 외출을 했는데 처음에는 괜찮더니 시간이 지나니  아프고 불편하네요

이렇게 불편할 것 같으면 뭐하러 수제화를 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수제화라 하더라도 디자인에 따라 좀 불편해도 참고 신어야 하는 건가요

신발을 신으니 발이 하나도 안커보이고 예뻐보이긴 해서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발볼뼈있는 부근에 무리가 갈 것 같아요

 

이럴 경우 발 볼 부분을 아예 좀 수선 해 달라면 다시 해 줄 수도 있는건가요

발 볼 늘이는 기구로 늘이기만 하면 신발이 오히려 망가 질 수 있을 것 같아

아예 발볼 사이즈 자체를 늘렸으면 좋겠는데 이렇게도 해주기도 하나요?

 

괜히 무작정 찾아갔다가 안 좋은 소리만 들을 수 있을것 같아

미리좀 알아 보고 가려구 합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발도 크고 발볼도 넓어 이쁜 신발이라곤 못신어 보다가 처음으로 맘에드는 신발 신겠구나 했는데

속상해요 ㅠ.ㅠ

 

 

 

 

 

 

 

IP : 59.25.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천
    '12.6.18 8:04 AM (118.34.xxx.241)

    브랜드 매장서 구두를 사더라도

    밑창 닳아서 헐거워지면 1년지나도 새걸로 갈아주는데

    수제화 당연히 A/S 해줄겁니다.

    당장 뛰어가서 말씀하세요~

  • 2. 괴물발
    '12.6.18 10:44 AM (218.154.xxx.86)

    이미 다 만들어진 상태에서 처음부터 새로 만들 게 아니라면 이제는 발볼 넓히는 기구로 늘리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ㅠㅠ;;;
    저도 엄지발가락 발톱이 위로 들려서 구두 위 가죽 파먹는 형상이고
    발볼도 넓어서
    구두 사면 보통 한 달을 울면서 신어야 신을만한 구두가 되는 스타일인데요..
    요새는 그냥 백화점 구두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구두 결제하고
    거기서 그걸 제 발에 맞게 주문해요..
    제 주문서는 앞코 선심 최대, 발볼 최대 인데요..
    그 직원들이 쓰기는 볼 +2, 등 +1, 코봉 1도, 선심 떼우기.. 라고 적더군요...
    그래서 두 가지 다 외워가지고 가서 좌악 불러줍니다..
    그러면 신을만한 신발이 와요..
    대신 구두값이 좀 듭니다.. ㅠㅠ
    월말에 가면 좀 싸게 해줘요..
    월 매상 올리려구요..

  • 3. 왕발
    '12.6.18 3:58 PM (59.25.xxx.228)

    사천님, 괴물발님( ^^) 답글 고맙습니다 ^0^
    일단 기구로 최대한 늘려봐야겠네요 속상하다...ㅠ.ㅠ

    발 볼 +2.. 발등 +1..외웠다가 써먹어야겠어요
    선심 떼우기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30 라틴계 미인, 페르시아계열 외모 특징 12 미인특징 2012/06/19 8,480
121329 오이지에 골마지가 안 껴요 1 넘짠가..?.. 2012/06/19 2,380
121328 비수술적 치료로 척추관 협착증 치료하신분 계신가요? 2 2012/06/19 2,857
121327 지금 진중권씨 트위터 ㅋㅋ 6 ㅋㅋㅋ 2012/06/19 3,259
121326 스마트 폰하고 넷북 4 별빛누리 2012/06/19 1,137
121325 영어공부 손놓은지 20년입니다. 영어공부 2012/06/19 2,267
121324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을 가려는데요 3 ?? 2012/06/19 1,723
121323 30대 중반..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답글 부탁드려요.. 2 임용 2012/06/19 1,509
121322 "네가 그렇니까 이혼을 두번이나 하지.." 라.. 53 친구란.. 2012/06/19 19,150
121321 불규칙하게 심장이 욱조이는 느낌 4 왜이러는 걸.. 2012/06/19 4,508
121320 급질문] 전복죽 내장이 파란색이예요 1 단추 2012/06/19 3,516
121319 공부비법 쓴 원글자에요 57 공부비법 2012/06/19 5,678
121318 이렇게 고마울수가~ 단비가 내리네요 7 마사 2012/06/19 2,186
121317 드림렌즈 착용시 수면자세 문의에요 7 어린이 2012/06/19 7,370
121316 4학년이 고혈압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문의 2012/06/19 2,735
121315 냉면육수로 응용 가능한 다른 요리가 있을까요? 9 궁금이 2012/06/19 5,389
121314 저도 팝송을 하나 찾고 있습니다 3 csi 2012/06/19 2,233
121313 경향신문 정지윤 기자의 DSLR 이야기 yjsdm 2012/06/19 1,905
121312 된장독 항아리에.... ... 2012/06/19 1,396
121311 테레비 사야 해요...(도와 주세요.) 2 너무 종류가.. 2012/06/19 1,385
121310 지적장애 3급 진단 받았어요 7 느림보 2012/06/19 9,600
121309 머리 풀고다니는 분들 여름에 안더우세요? 16 ... 2012/06/19 5,228
121308 귀에 대상포진이 심하게 왔어요 6 대상포진 2012/06/19 9,718
121307 스마트폰 해지하려고하는데..... 5 결심 2012/06/19 4,308
121306 바람 불어 시원하긴 한데.. 1 흠흠 2012/06/19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