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 봤던 기괴한 일 이예요-냉장고에 있던 뼈...
궁금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2-06-17 20:21:40
자꾸 관련이야기 해서 죄송한데요, 제가 마지막으로 한국에 갔다가 겪은 일이예요. 2005 인가 2006 년도 여름인데 부모님이 상가건물을 가지고 안산에 사세요. 부모님은 그때 서울에 살고 있었고 아빠가 지하실 치워야 하는 데 사람이 없다고 제가 있으니깐 가기 싫다는 엄마랑 셋이 안산에 내려갔죠. 지하실에는 전선을 만드는 공장이 세들어 살다가 부도가 나서 도망갔데요, 그러니 아주 아주 엉망진창이였어요. 거기 습한 데서(전세입자가 방수를 못 박아대서 망가트렸데요) 쓰레기는 봉지에 담고 쇠로 된 작업대 같은 건 고물상에서 가져간다구 아저씨들 왔다갔다 하고 그러다 구석에 냉장고를 비우고 내가는 데 길쭉한 한 4~50센티 정도 오래된 뼈가 나왔어요. 마치 무릎 정강이 뼈 같았어요.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냥 쓰레기들과 섞여 버렸거든요. 냉장고에 있었다는 것도 그렇고, 거의 비어있던 냉장고.. 그리고 소뼈 같이 굵지 않았어요, 일정한 굵기로 게다가 관절 부분, 양끝도 조그마했거든요, 소뼈는 두껍잖아요. 보통 사골이라면 국 끊여먹고 버리잖아요. 엄마는 오랜만에 저 왔는 데 일 시킨다고 짜증에.. 오후 내내 점심거르고 일한 터에 저녁 거기서 사먹고 올라오고 그러고 끝났는 데요. 지금은 부모님이 그 건물 윗층에 살고 계세요. 간혹 안좋은 일이 있긴 하지만요. 요즘 그 생각이 자꾸 나서...이런 모양의 길다란 뼈가 동물에서 나오는 게 가능 한건지 궁금해요.
IP : 58.163.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착한이들
'12.6.17 9:22 PM (210.205.xxx.25)동물에서 나오죠. 개나 비슷한 사이즈
2. 대형견
'12.6.17 9:42 PM (58.163.xxx.185)제가 키워봤는 데 그렇게 긴 뼈는 개한테 없어요...
3. 무플방지위원
'12.6.17 9:48 PM (211.246.xxx.204)신고하지 그러셨어요
누구 죽여서 그리된거 아니예요?4. 그당시
'12.6.17 10:02 PM (58.163.xxx.193)뭔가 이상하다 저 혼자 생각은 했는 데 모두들 경황이 없었어요.
널부러진 사무집기며 흩어진 재료 알갱이 같은 거 게다가 곰팡내 까지..
물도 한쪽에서 새들어 와서 펌프질 까지 했던 거 같아요.
혹시 무슨 미신, 부적 이였을 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여..5. 한국에 왔다가?
'12.6.17 10:47 PM (122.32.xxx.129)계신 곳은 어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4699 | 셋째를 갖으라는 시댁 20 | 고민... | 2012/06/28 | 4,329 |
124698 |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잘보시는 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3 | 달빛.. | 2012/06/28 | 3,254 |
124697 | 옛날에 먹던 '분홍 동그란 소세지' . 몸에 나쁜가요? 14 | ..... | 2012/06/28 | 7,233 |
124696 | 타이니러브 모빌은 침대 없으면 쓰기 힘든가요? 7 | 음.. | 2012/06/28 | 4,191 |
124695 | 상대방 카톡 프로필사진과 글 안 바뀌는거 친구차단과는 관계없죠?.. 1 | 오랫동안 | 2012/06/28 | 9,897 |
124694 | 운동으로만은 힘든가봐요 10 | 30대 | 2012/06/28 | 3,444 |
124693 | 사무실 '그녀'와 저의 근황 8 | 나거티브 | 2012/06/28 | 3,626 |
124692 | 레인부츠 색상 고민이에요.. 12 | 레인부츠 | 2012/06/28 | 2,901 |
124691 | 저도 헤어진 이야기 6 | 케이트 | 2012/06/28 | 2,615 |
124690 | 두종류 밥짓기 가능한가요? 9 | 연이맘2 | 2012/06/28 | 2,860 |
124689 | 로*김밥 먹고왔어요..^^ 5 | zzz | 2012/06/28 | 2,703 |
124688 | 갤럭시노트구입하려는데.. 주말에 가격이 더 내려가요? | 휴대폰 | 2012/06/28 | 1,922 |
124687 | 섹스리스... 남편은 왜 그럴까요... 31 | ... | 2012/06/28 | 42,237 |
124686 | 김유석 남궁민 류승수 류진 . . 11 | 잘됐으면 좋.. | 2012/06/28 | 3,346 |
124685 | 4살 아이들에게 까인날..... 11 | 하하 웃지요.. | 2012/06/28 | 2,277 |
124684 | 중딩 아들이 지금 들어왔어요 ㅜㅜ 7 | 쩝 | 2012/06/28 | 3,090 |
124683 | 의사선생님들은 어떤 선물 반기시나요? 19 | 고마움 | 2012/06/28 | 23,909 |
124682 | 아파트 팔고 다가구 주택 살까요? 4 | 혹시 | 2012/06/28 | 3,470 |
124681 |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엄마의 가르침 5 | 감사해요 | 2012/06/28 | 3,795 |
124680 | 카톡 친구신청 목록에 대한 질문 좀 할께요. 4 | 신종편의시설.. | 2012/06/28 | 2,257 |
124679 | 송은이하고 김숙 귀엽지 않나요? 6 | 호감가는 여.. | 2012/06/28 | 3,984 |
124678 | 비행기 탈일 많고 1년에 외국에서 1/3 정도 체류 1 | 고민 | 2012/06/28 | 2,007 |
124677 | 꿈 안 꾸고 잘 자는 방법있을까요..? 3 | 꿈 | 2012/06/28 | 1,459 |
124676 | 마포..25평 한강조망의 아파트 6 | 아파트 | 2012/06/27 | 3,638 |
124675 | 급질! 피부암이 의심될때 피부과로 가면 될까요? | 궁금이 | 2012/06/27 | 2,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