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잊는 것 정말 힘든 것 같아요

..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12-06-17 09:45:43
그 사람 제 이상형 이였어요 그리고 그의 목소리를 정말 좋아했어요 제가 들어본 목소리 중 제일 좋았을 정도... 하지만 너무 가슴 아프게 하고 헤어 졌어요

나쁜 사람인데 참 미련이 끈질기게 따라붙네요
라디오서 그사람 비슷한 목소리를 들어니 잊었다고 생각했던 모든 감정들이 떠오르네요

1년도 안 지난 얘긴데 꿈을 꾸고 난 느낌이예요.

운항 중 찍어서 보내주었던 사진.. 가슴이 터질 듯 기뻤었는데...
그의 시원하고 달콤했던 목소리

그에게 부끄럽지 않은 전 여친이 되고 싶어요
언제 어디서 만나도 여전히 아름답고 지적인...

사실 헤어지고 많이 망가졌었거드요 술을 많이 마시다보니 살도 많이 찌고
급 노화 오고 잠 못자고

나쁜 사람이라도 주문을 걸고 있는데 그의 목소리가 귀그에 맴돌아요

다시 그와 같은 사람 못 만나겠죠



IP : 118.217.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왕이될거야
    '12.6.17 9:50 AM (114.205.xxx.83)

    저도 같은 이유로 힘들어서 82 들어왔는데, 첫 글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님 저도 그래요.

  • 2. 심리적 늪
    '12.6.17 11:41 AM (211.176.xxx.4)

    사람 잊는 게 힘든 게 아니라, 지금 님의 인간관계가 본인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다는 것이 본질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님이 연애를 하고 있고 그 이성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쳐보세요. 과연 전 연인이 생각이 날지.

    대체재가 나타나면 해결되는 문제일 뿐입니다. 학창시절 졸업식처럼 한번씩 떠오를 수는 있겠죠. 그 모든 것도 내 인생이었으니까.

    감정의 과도기를 누구든 겪습니다. 사람에 따라 길고 짧은 건 있겠지만.

    자기 삶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고 그러면 멋진 만남은 계속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인생은 짧아요.

  • 3. ᆞᆞᆞ
    '12.6.17 3:10 PM (203.226.xxx.135)

    자기 삶의 완성도..가슴에 꽂치는 보약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사랑
    '12.6.17 4:33 PM (122.36.xxx.37)

    헤어짐이 아픔이 아니라. 헤어짐뒤에 오는 그리움 때문에 더 아프다고 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그분과 연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이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합니다.
    그러나 님의 인연이라면 언젠가 꼭 뵙게 될것이니
    좋은 생각으로 좋은 하루 만들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 5. --
    '12.6.17 4:34 PM (188.104.xxx.37)

    지금 님이 연애를 하고 있고 그 이성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쳐보세요. 과연 전 연인이 생각이 날지2222222222

    딴 놈 만나면 곧 생각안납니다.ㅎㅎ 단, 헤어진 남자보다 잘 난 점이 있어야지 아무나 만나면 소용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56 길냥이 보미와 새끼들 6 gevali.. 2012/07/06 1,541
124955 어제 오늘 82글들읽고 마음이 많이 먹먹하네요.. 2 긍적적으로... 2012/07/06 2,201
124954 이 신발 어떤거 같아요? 5 편해 보이는.. 2012/07/06 1,302
124953 맛있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곳 아세요? 3 자두 2012/07/06 1,109
124952 방과후 논술교사가 되려면 5 날개 2012/07/06 2,761
124951 도와주세요! 뉴에이지쪽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죠? 3 무플 무서워.. 2012/07/06 866
124950 돈은 있는데 소비지향적인 삶을 지양하시는 분들도 많죠? 5 가치관혼란 2012/07/06 3,743
124949 파전부치는데 자꾸 뚱뚱하게 부쳐져요.. 10 흠냐 2012/07/06 2,499
124948 제가 많이 이상하죠? 비오는 날 만 빨래해요. 4 .. 2012/07/06 1,758
124947 임신해서 좋은 점들..ㅎ 7 임신~ 2012/07/06 1,922
124946 아델 rolling in the deep 자작곡인가요? 1 아델 2012/07/06 2,725
124945 ‘도청 연루’ 한선교 의원, 문방위원장 자격 없다 1 샬랄라 2012/07/06 851
124944 강남역 지리 잘아시는분~~~ 4 픽업 2012/07/06 874
124943 찹쌀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6 작은이야기 2012/07/06 3,575
124942 작성시 꼭 인감도장 이여야하나요? 3 전세계약서 2012/07/06 1,622
124941 제습기 도대체 어떻게 써야 잘쓰는건가요? 5 hms122.. 2012/07/06 2,644
124940 정두언 "마지막 액땜…그분들은 다 누렸죠" 4 세우실 2012/07/06 1,362
124939 일회용 생리대가 정말 몸에 나쁜 것 같아요 15 dd 2012/07/06 4,359
124938 사주를 바탕으로한 색깔테스트 17 물많은사주 2012/07/06 11,407
124937 나는 이건 깨끗해야 된다 58 각인각색 2012/07/06 12,730
124936 창문 다 닫아 놓으셨어요? 5 궁금 2012/07/06 2,102
124935 아이패드 막 받았는데 모르겠어요 ㅠ.ㅠ 5 이건 뭔가... 2012/07/06 1,278
124934 조미령씨 몸매가 참 이쁜 거 같아요. 1 ㅎㅎ 2012/07/06 5,899
124933 19금) 그것이 좋은 40가지 이유 8 비와 외로움.. 2012/07/06 8,473
124932 곰팡이 꼈다고 하자처리해달라고 전화왔어요 이럴땐? 17 집주인 2012/07/06 4,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