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딴지 걸다걸다 이젠 추적자 전개가 너무 느려 터져 안 본다니..

참 보는 눈도 제각각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2-06-16 16:09:41

제 친구 얘기예요.

매사에 딴지를 걸긴 해요.

세상 사람 다 이쁘다는 연예인 얘기 하면,그런 애 머리가 비었으니 얼굴이라도 이뻐야지

살 게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해놓고,권하는 물건마다 그건 이래서 싫어 저래서 싫어..한두번 겪고 이건 절대 안 따라가요.

친구 누구 딸 이쁘다 하면,그래 걔가 우리나라 사람처럼은 안생겼지..

어제 얘기 중에 요새 추적자 너무 재밌더라 이구동성 얘기하니

"난 그거 첫날 보다가 스토리 너무 늘어지길래 안봐,난 그런 늘어지는 얘기 싫더라"

맨날 새누리당 까면서도 이십년 조선일보 애독자,유용한 생활정보가 많아서 조선일보를 보는 거지 기사행간의 조중동스러움을 얼마든지 걸러 볼 수 있다네요..

말투는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속된 표현도 절대 안 쓰는데 고운말 바른말로도 얼마든지 멘붕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이 친구 (개인적으로 절대 안 만나고 모임에서)만날 때마다 새삼 깨닫습니다.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6 4:17 PM (111.118.xxx.84)

    친구 맞으신가요?
    친구가 많이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전 추적자 보긴 하지만, 보고 나면 제가 정서적으로 너무 피곤해지더군요.
    물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 진 알겠지만, 너무 극한으로 몰고가니 보면서도 힘들어요.
    방영시간 놓치거나 해서 한 번 안 보기 시작하면 죽 안 볼 듯 해요.

    추적자같은 드라마 뿐 아니라, 뭐든 개인 취향에 따라 별로면 안 볼 수도 있는 거지...
    꼭 모두가 모든 드라마에 열광해야 하는 건 아니다 싶은데요.

    물론 평소 그 친구의 언행때문에 힘드셨으니 이런 글 올리신 거겠고, 저도 매사 부정적 사람은 별로지만...
    원글에 드신 예만으로는 별로 이상한 사람은 아닌 듯 싶어요.

  • 2. ..
    '12.6.16 4:21 PM (39.121.xxx.58)

    매사 삐딱하고 부정적인 사람하고 대화하다보면 지쳐요..
    그래서 전 그냥 제 입을 닫아버리게 되더라구요.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 3. 음님
    '12.6.16 4:28 PM (122.32.xxx.129)

    음님처럼 생각하실까봐 드라마 취향이 아닌,드라마 전개속도라고 적은 거예요.
    재미있다 없다,스토리나 등장인물이 마음에 든다 안든다는 이해가 가는데요,추적자1회의 전개가 늘어진다고 하면 도대체 제속도를 내는 스토리란 어떤 건가요..
    오래 알다 보니 거듭될수록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니 피곤한 거지요.그러다 보니 본인도 자가당착에 빠지고.

  • 4. 저도
    '12.6.16 5:13 PM (183.97.xxx.209)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예전에는 그럭저럭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피하게 되더군요.

  • 5. 속도
    '12.6.16 7:10 PM (203.226.xxx.240)

    느린건 맞아요. 2회때는 해도 너무한다 싶던데요. 눈물이 너무 많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15 인육 하니간 생각나는 중국 설화집. 5 별달별 2012/06/16 3,415
120314 벽걸이 티비 쓰는거 별론가요? 4 부천 2012/06/16 2,575
120313 하바이아나스 신으시는 분 계세요? 2 미추어버리겠.. 2012/06/16 1,793
120312 아래 오원춘글 절대 클릭하지마세요 2 정말 2012/06/16 2,893
120311 경기대 수원 캠퍼스 근처.. 4 경기대 2012/06/16 3,029
120310 자유게시판 글은 스크랩 할 수 없는거요? 1 스크럅 2012/06/16 1,518
120309 뭐야..하루종일 졸려요 왜이런데요 1 == 2012/06/16 4,141
120308 오원춘이 인육 도살자인 이유..... 12 불감증 2012/06/16 8,185
120307 매일 한시간 정도 걸으면 빠지나요? 23 다이어트인생.. 2012/06/16 13,351
120306 한살림 친환경 제품 짱이네요~ 9 100410.. 2012/06/16 4,890
120305 매실액기스 만들었는데요... 3 매실 2012/06/16 2,261
120304 무료 만삭사진 찍으시고 나서 어떠셨어요? 5 알려주세요 2012/06/16 2,749
120303 넝쿨당은 캐스팅을 누가했는지.... 16 넝쿨당 2012/06/16 9,869
120302 미용실에서 샴푸를 샀는데요. 인터넷이랑 가격차이가 좀 나요. 35 음.. 2012/06/16 11,607
120301 홍대앞 1 ... 2012/06/16 1,492
120300 교대점수 정말 폭락했군요.지방교대는 12 ... 2012/06/16 8,277
120299 막돼먹은 영애씨 2 스토리 2012/06/16 2,979
120298 에어컨 설치비 얼마 들어요? 2 미즈박 2012/06/16 2,650
120297 그리 잘먹던 강쥐가 사료에 시큰둥한 반응 보이고 먹는데 왜그러는.. 5 잘싸고놀면서.. 2012/06/16 2,010
120296 남녀 사이가...꼭 뜨거워야만 결혼하는건 아니겠죠? 11 저요 2012/06/16 4,179
120295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9 ... 2012/06/16 1,942
120294 돈없는데 해외여행................안되겠죠?ㅠㅠ 11 악~ 2012/06/16 4,898
120293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모유 제공해주는 곳이나 제공해주실분 .. 2 도와주세요 2012/06/16 2,185
120292 닥터진 보니 한의학을 많이 디스 하던데.. 6 별달별 2012/06/16 2,613
120291 애국가 사태보니... 2 부엉이 2012/06/1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