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딴지 걸다걸다 이젠 추적자 전개가 너무 느려 터져 안 본다니..

참 보는 눈도 제각각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2-06-16 16:09:41

제 친구 얘기예요.

매사에 딴지를 걸긴 해요.

세상 사람 다 이쁘다는 연예인 얘기 하면,그런 애 머리가 비었으니 얼굴이라도 이뻐야지

살 게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해놓고,권하는 물건마다 그건 이래서 싫어 저래서 싫어..한두번 겪고 이건 절대 안 따라가요.

친구 누구 딸 이쁘다 하면,그래 걔가 우리나라 사람처럼은 안생겼지..

어제 얘기 중에 요새 추적자 너무 재밌더라 이구동성 얘기하니

"난 그거 첫날 보다가 스토리 너무 늘어지길래 안봐,난 그런 늘어지는 얘기 싫더라"

맨날 새누리당 까면서도 이십년 조선일보 애독자,유용한 생활정보가 많아서 조선일보를 보는 거지 기사행간의 조중동스러움을 얼마든지 걸러 볼 수 있다네요..

말투는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속된 표현도 절대 안 쓰는데 고운말 바른말로도 얼마든지 멘붕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이 친구 (개인적으로 절대 안 만나고 모임에서)만날 때마다 새삼 깨닫습니다.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6 4:17 PM (111.118.xxx.84)

    친구 맞으신가요?
    친구가 많이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전 추적자 보긴 하지만, 보고 나면 제가 정서적으로 너무 피곤해지더군요.
    물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 진 알겠지만, 너무 극한으로 몰고가니 보면서도 힘들어요.
    방영시간 놓치거나 해서 한 번 안 보기 시작하면 죽 안 볼 듯 해요.

    추적자같은 드라마 뿐 아니라, 뭐든 개인 취향에 따라 별로면 안 볼 수도 있는 거지...
    꼭 모두가 모든 드라마에 열광해야 하는 건 아니다 싶은데요.

    물론 평소 그 친구의 언행때문에 힘드셨으니 이런 글 올리신 거겠고, 저도 매사 부정적 사람은 별로지만...
    원글에 드신 예만으로는 별로 이상한 사람은 아닌 듯 싶어요.

  • 2. ..
    '12.6.16 4:21 PM (39.121.xxx.58)

    매사 삐딱하고 부정적인 사람하고 대화하다보면 지쳐요..
    그래서 전 그냥 제 입을 닫아버리게 되더라구요.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 3. 음님
    '12.6.16 4:28 PM (122.32.xxx.129)

    음님처럼 생각하실까봐 드라마 취향이 아닌,드라마 전개속도라고 적은 거예요.
    재미있다 없다,스토리나 등장인물이 마음에 든다 안든다는 이해가 가는데요,추적자1회의 전개가 늘어진다고 하면 도대체 제속도를 내는 스토리란 어떤 건가요..
    오래 알다 보니 거듭될수록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니 피곤한 거지요.그러다 보니 본인도 자가당착에 빠지고.

  • 4. 저도
    '12.6.16 5:13 PM (183.97.xxx.209)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예전에는 그럭저럭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피하게 되더군요.

  • 5. 속도
    '12.6.16 7:10 PM (203.226.xxx.240)

    느린건 맞아요. 2회때는 해도 너무한다 싶던데요. 눈물이 너무 많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49 새벽에 누가 열쇠구멍을 쑤셨나봅니다, 15 .. 2012/06/17 12,326
120448 영종도 하늘도시에 기반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항의한다는 기사인데 1 ... 2012/06/17 2,611
120447 아기 낳은 날씬한 사람과 아기 안 낳은 날씬한 사람은 차이가 있.. 34 정말 그럴까.. 2012/06/17 12,216
120446 카카오톡이 바꼈네요 ㅠㅠ 왜이렇게 됐죠? 2 스프링 2012/06/17 4,399
120445 저희집 담 옆에 승합차가 3달 이상 서 있는데요 7 하아 2012/06/17 2,741
120444 초5 수학책 지금 집에 있으신 분~ 3 기말고사 2012/06/17 1,309
120443 초3 여아 영어 일기 좀 봐주세요.. 5 영어 2012/06/17 1,878
120442 저희 남편의 고민...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39 선택 2012/06/17 12,644
120441 사람 잊는 것 정말 힘든 것 같아요 5 .. 2012/06/17 3,115
120440 반신욕 어떻게들 하시나요? 4 ? 2012/06/17 2,240
120439 커피머신에 대한 고민 7 엠마 2012/06/17 2,714
120438 빙수에 놀라다 6 mornin.. 2012/06/17 3,418
120437 어제 완전 과식을 했는데 오늘 어쩔까요? 4 gg 2012/06/17 2,253
120436 내용증명보내려구요 에휴 2012/06/17 2,062
120435 안방 위치가 현관에서 봤을 때 왼쪽이면 풍수상 안 좋은건가요? 3 궁금 2012/06/17 5,093
120434 네비회사가 부도나면 정녕 업그레이드는 안되는거죠. 3 네비 2012/06/17 1,579
120433 인간극장 겹쌉둥이네 조금 봤는데 어제 2012/06/17 3,122
120432 놓친 드라마 다시 볼수 있는 사이트... 3 도르가 2012/06/17 3,238
120431 저 새로운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5 .. 2012/06/17 1,811
120430 양지머리 넣고 육개장 끓였는데, 약간 부족한 맛이 있어요 27 음... 2012/06/17 5,152
120429 주말아침 7시부터 도로 깨는 공사를 하는건... 5 여기가.. 2012/06/17 1,839
120428 성적표에 영향을 주는 요소 (초등) 6 굼벵이 2012/06/17 2,869
120427 안경 새로 맞춰야 하는데, 꼭 안과를 가야할까요? 3 ........ 2012/06/17 2,322
120426 볼링포콜럼바인 재미있나요? 3 마이클무어 2012/06/17 1,394
120425 포괄수가제 팩트와 어록(펌) 6 참맛 2012/06/1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