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재산권 지키는법

동대표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2-06-16 12:19:32

글이 뒤로 밀려 댓글을 달면 여러분이 못 보실까 새로 글올립니다.

제가 5개월 동대표 하면서 주민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이 뒤에서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는 동대표회장이나 동대표들을 낳는 것같아요

저는 제가 동대표를 하면서 제글을 보는 여러분이라도 의식을 가졌으면 해서 글올립니다.

주민 한분한분은 다 주인입니다.

 관리소는 우리가 월급을 주는 우리는 갑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입주자 대표회의는 우리대신 권리행사를 맡긴 사람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비리가 많은 아파트의 관리소나 입대위의 특징은 주민의 참여를 눈치 못채게 막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반상회 안하는 아파트 주민의 여론이 모이면 곤란하고

 입주자 대표회의를 공개하고 싶지 않아하는 회장 관리규약엔 대부분 주민이 건의하든 안하든

 케이블을 통해 회의장면을 내보내 시청하게 하고 회의내용을 녹취하여 5년간 보관하고 주민이 원하면 열람가능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공사나 입찰내역등은

 주민이면 누구나 열람복사가능합니다.

 내가 아파트의 주민이고 내 돈으로 공사하니까요.

내물건을 살려면 싸고 좋고 물건 많은데서 골라야 하는데

아는 곳 팔아준다고 몇개 없는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골르게 만드는 행위가 아파트입찰의 전형적인 비리입니다.

내물건을 산다하면 과연 그렇게 할까요?

그러므로 똑같은 물건을 훨씬 비싸게 사니

그 댓가는 그일을 꾸민 사람의 몫으로 들어갑니다.

앞으론 법이 강화되서 장기수선 충당금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돈을 이렇게 막 써버리면 결국엔 아파트 부도나고 법적인 장기수선비가 모자르면

 모두 우리는 나누어서 채워야 하니 관리비 폭탄 맞을 때가 옵니다

그들은 한탕 해먹고 뜨면 그만입니다.

주택법이 허술해서 몇억씩 해먹어도 장기수선 충당금만 아니면 벌금 1000만원 이하랍니다.

그런 법을 이용하고 우리의 무관심으로 내 돈이 슬슬 새고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함부로 못합니다.

제가 회장 해임을 할려고 주민의 싸인을 받으러 다녀보니

제가 그분들의 일인데 제가 부탁해서 하는 아이러니한 느낌이기에 씁쓸 했습니다.

다 그런분만 계시진 않았지만요.

정말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저를 응원 해 주신분들 꼭 후기 올리겠씁니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회장을 해임 시킬려면 60일이 걸리네요.

좋은 소식이길 기도해 주세요

IP : 114.204.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로서..
    '12.6.16 12:36 PM (116.34.xxx.76)

    고생 많으시네요!
    잘못된 관행이 곳곳에 많지요?

    몇년전 울 아파트도 같은 일이 있었구요.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일을 치르고 동대표 회장 및 임원들 해임시켰습니다. 어렵고 긴 싸움이였죠.

    재판도 걸어서 그들이 유용한 공금도 일부 배상하도록해서 받아냈습니다.
    혼자서는 힘드세요. 지치구요~

    뜻을 관철시키자면 조직이 필요해요.
    반상회등을 통해 여론도 조성해야하구요. 부녀회등과 같이 시작하심 좀 나을텐데..

    암튼 응원해드립니다!
    울아파트는 그고생해서 몇년동안 깨끗하고 부정부패 없는곳을 만들어 놨지만 그때 고생한 대표들 임기 끝나서 세월흐르니 예전과 똑같아 졌습니다. 참 답이 없다 싶어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혹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지 않도록 글로 남기거나 전화 통화할때등 신중하심이 좋습니다.

    부디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을 모으셔서 정의사회를 구현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130 남편이 아내에게 what's cooking? 6 junebu.. 2012/06/29 2,260
125129 저금통 깬 동전 들고 은행에 교환 가는 거 싫네요. 27 수북 2012/06/29 15,738
125128 애엄마들 식당에서 애 관리 6 어제 2012/06/29 1,859
125127 계단식 아파트에 사시는분들..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봐주세요 13 .... 2012/06/29 4,019
125126 6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9 853
125125 김미화 “‘김연아 교생실습 쇼 발언’, 죽을 죄 지은 거 아냐”.. 25 /// 2012/06/29 4,676
125124 영어문장 하나 해석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열공녀 2012/06/29 947
125123 대법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유죄인정 어렵다&qu.. 3 대법공식의견.. 2012/06/29 2,772
125122 봉도사가 예언했던 한일군사협정 9 노랑노랑 2012/06/29 2,644
125121 머리카락 보내면 환자들 가발 만드는데 쓰인다는 곳 어디였지요 5 행복한맘 2012/06/29 1,181
125120 속상해요. 아기 앞니에 검은 먼지같은게 생겼네요. 7 아기 치아관.. 2012/06/29 7,888
125119 언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3 엄마 2012/06/29 1,275
125118 일본“방사선 무서워 생수로 빨래…” 日 오자와 아내 폭로 일본가고싶다.. 2012/06/29 2,084
125117 여름에 한 달 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아이가 한국 방문을 .. 9 한국방문 2012/06/29 1,634
125116 사망 24시간이 지나면 왜 시신 기증이 안되는거예요? 2 ... 2012/06/29 2,740
125115 제가 요즘 새싹채소키우기에 빠져 있는데요... 드디어 머스타드싹.. 3 junebu.. 2012/06/29 2,251
125114 30일(토)7시 30분 서울 시청광장 김재철 헌정콘서트".. 2 mbc프리덤.. 2012/06/29 1,310
125113 강아지 충치 치료 해보신 분?! 2 2012/06/29 6,276
125112 세상에서 제일좋은 무선헤드폰 LG (강쥐사진있어요) 13 junebu.. 2012/06/29 2,910
125111 몇살되면 혼자 나가놀게하세요? 7 요즘애들 2012/06/29 1,764
125110 죄송하지만 애견 분들에게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7 달래 2012/06/29 1,940
125109 드림렌즈 아이 쉽게 끼워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포기직전 2012/06/29 4,067
125108 우리집은 손님 찻잔이 아예 없어요. 10 .... 2012/06/29 3,817
125107 저도 고맘때 14살? 부모님 욕 했어요 1 ... 2012/06/29 1,325
125106 꼰대가 되진 말았으면 3 세월아가라 2012/06/29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