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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사도우미 께서 시간을 안 지키는 듯 해요

아지매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12-06-15 09:21:04

맞벌이에 19개월 아이하나 있습니다.

가사일 때문에 저도 힘들고 부부사이도 안좋아 지는거 같아서

주 1회 매주 금요일마다 도우미분 오시는데요

카드키 드리고 비번 알려드려서 아무도 없는집에

오전 9시 ~ 오후5시 까지 오셔서 일하고 가십니다.

이렇게 해서 5만원인데 첫날 오만원 드렸구요 

둘번째날은 집에 마침 밥이 없어서  공식밥값 5천원인데 기분좋게 6만원 놔두고 출근

세번째날 점심 알아서 먹을테니 앞으로  5만 5천원 달래서 그렇게 해드렸어요

오늘 네번째 날인데

마침 남편이 쉬는날이라 애기랑 집에 있거든요

방금 아주머니께 전화드렸어요

집에 남편있는데 아주머니 오신다 말해뒀으니 없는듯 그냥 평소 하시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라구요

그랬더니 당황하시면서 오늘 안가면 안돼냐~ 하시며

다른날 오신다는거예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여행가기로 했고 오늘 저녁에 동생부부도 올꺼다

그래서 빨래니 청소니 아무것도 안되있다고 하니까

그럼 좀 늦게 오신다는거예요

그래서 몇시쯤 오실꺼예요? 하니 12시 넘어 오신답니다.

그럼 돈은 어떻게 해요? 하니 아저씨께 드리랍니다.

그게 아니구요 늦게 오시면 돈은 기존대로 드려야하냐니까

깨끗하게 해놓을테니 기존대로 주시면 된다시네요

순간 침묵 고민하다 알겠다고 그럼 오시라고 했어요

청소나 빨래만 하시고 나머지 옷장정리니 베란다 정리 같은건 안해도

가사에 힘들어하다 금요일만 되면 깨끗한 집으로 퇴근한다는 기쁨으로

돈 5만원 그냥 덜쓰지 생각하고 다른분 바꿀 생각없이 있었는데요

사람 믿어야 한다지만 오늘 하시는거 보니

믿음이 안가서요

다른분 바꿔달라 하는게 맞겠죠?

IP : 58.87.xxx.2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지매
    '12.6.15 9:31 AM (58.87.xxx.229)

    돈은 y*ca 에서 종일 5만원 식대 5천원 정해진 금액에서
    조율한 부분 없이 달라는데로 드렸어요.
    지역은 울산입니다.
    저랑 업체랑 약속한 부분이고,
    엄연한 직장이라 생각하는데 보는눈 없다고 저러시니
    이제겨우 4일째인데 ..믿음이 안가네요

  • 2. 바꾸세요
    '12.6.15 9:34 AM (211.215.xxx.84)

    업체통해 부르셨으면 바꾸셔야죠.

    그런 식으로 맘대로 하시는 분들 참 많은데요.
    그래서 가사도우미는 종일 부를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반나절 정도 부르시면 할 일 다 하고 30분 정도 일찍 가시는 경우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는
    그런가보다 하고 봐줄 수 있지만 몇 시간씩 일찍 가는 건 말이 안되죠.

    바꾸시고 주 1회 반나절로 옮기시든, 주 2회 반나절로 하시든 하세요.

    시간 지키는 건 기본중에 기본인데 그게 안되어 있네요.

    저도 아주머니 많이 불러봤고, 주로 일하는 시간에 불러서 집에 안계실때 오셨었지만
    가끔 월차낼때는 아주머니 청소하는 날 집에서 쉬기도 했거든요.

    불시에 그렇게 해도 저희 아주머니는 시간 다 채워서 일 하고 가셨었어요.

  • 3. 별로에요
    '12.6.15 9:34 AM (221.148.xxx.207)

    돈이 적으면 거기에 대해 이야기해야죠...
    뭘 자기가 알아서 일찍가요...

    5만원에 딱 그시간 쓰기로했으면 일다하고도 시간남으면 일을 찾아서 해야죠.

    별로인거 같아요. 님 집평수 40평안넘으시고 반찬같은거 할필요 없으면 반나절 아줌마 써도 충분해요.

    저희 75평인데도 능숙하신분들 4-5시간이면 말끔히 다 하세요...

    업체에 이야기하셔서 잘하시는분 반나절만 쓴다고 바꾸세요.

  • 4. 업체 통해서
    '12.6.15 9:52 AM (203.233.xxx.130)

    했으면 바꿔야죠..
    그런데 저도 그렇게2년 넘게 사람 없는 집에 부탁드렸는데요..
    솔직히 작은 평수 여서 그런지 시간 안 지키고 하시고 싶을때 해 놓고 가시고 한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겨울에는 친언니가 일이 있어서 갑자기 우리집에 갔었는데.. 보일러 제일 높게 틀어놓고..
    주무시고 계셨나? ㅜㅜ
    귀챦더라도 집에 사람 있을때 반나절 만이라도 부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원글님이 힘드시더라도 그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5. 아지매
    '12.6.15 10:00 AM (58.87.xxx.229)

    세식구 작은평수(29) 정리가 좀 안되서그렇지 3년된 아파트라 청소안해서 묵은때 찌들고 그렇지는 않거든요

    사전에 양해를 구했으면 괜찮았을텐데

    기분이 나빠요. 오늘 오신다고 했는데 가실때 3만원만 드리고 키달라고 해야겠어요

    왜 3만원만 주느냐 하시면 마음대로 약속시간 어기셨으니 저도 그게 합당하게 드리는거라고

    할래요.

  • 6. 도우미전문가
    '12.6.15 10:08 AM (202.30.xxx.237)

    사실 일한 시간 보다는 일한 내용이 중요하긴 합니다.
    제 댓글만 보더라도 짧지만 소중한 교훈이 담겨있죠.
    근데 아무리 내용이 중요하다 해도 출근 시간은 지켜야지요. 그러니 교체가 맞습니다.

  • 7. 아지매
    '12.6.15 10:18 AM (58.87.xxx.229)

    앞으로는 반나절만 해야겠어요.

    끊지 못하겠는게..

    눈에 보이는데라도 깨끗하면 금요일 퇴근할때 기분이 좋고

    남편한테 잔소리 덜하고 애한테 조금이라도 더 집중할수 있으니까요.

    역시 이럴땐 돈이 좋긴좋네요....

  • 8. 흠냐
    '12.6.15 10:20 AM (118.223.xxx.25)

    평소하던대로하다 들킨거지요
    그게뭔가요?
    당장 바꿔버리세요

  • 9. 근데
    '12.6.15 10:58 AM (110.47.xxx.150)

    12시 넘어 온다면서
    돈은 그대로 주면 된다니..
    너무 뻔뻔하네요 그 아주머니.
    남의 돈 자기 주머니에 들어오는 게 만만한 분이시네.

  • 10. ...
    '12.6.15 10:58 AM (218.38.xxx.18)

    반일 두번부르세요..

    반일부르면 밥값도 안줘도 되고... 그게 그거거든요..

    y가 딴데보다 싸잖아요.

    글구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두번오는거 도우미 분들도 좋아하세요.

    반일이 3만원 아닌가요? 그럼 6만원이구요..

    어차피 그정도 집이면 반일에 충분해요 반일강추!!!!

  • 11. ..
    '12.6.15 11:50 AM (210.107.xxx.193)

    Y에서 부르는거는 그만큼 Y에서 교육 받은 사람을 믿고 부르는거고
    영리단체 아니니 수수료 내는게 없어서 싸다고 알고 있는데요

    집이 50평 넘으면 반나절 해서는 아무것도 안되지만
    29평같으면 반나절 2번이 나아요

    그리고 꼭 Y에 이야기 하세요. 지금 도우미요.

    예전에 저희집에 오셔서 요즘음 오천원씩 더 주드라고 오천원 더 달라한 도우미 있어서 Y에 얘기했어요
    깜짝 놀라면서 교육 다시 시키겠다 했어요.

  • 12. ..
    '12.6.15 11:52 AM (210.107.xxx.193)

    그리고 도우미분들 반나절로 뒤 집 뛰려고 하지 종일로 하는거 원하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다들 돈 때문에 하는거니 힘들어도 두집 뛰어서 이만원쯤 더 받아가길 원해요
    그래서 종일 하실분을 찾으면 진짜 인기(?)없는 도우미가 오세요
    고정으로 나가는곳은 당연히 없고 기력없는 분..

    어쨋든 반나절 두번이 낫겠어요 원글님은요

  • 13. ...
    '12.6.15 3:54 PM (121.162.xxx.228)

    지방이라 인건비가 저렴하네요
    서울 강북인데 25평 반나절 청소만 하는데
    4만원 주는데요

  • 14. ..
    '12.6.16 5:01 AM (1.241.xxx.3)

    경기도...여기도 반나절(4시간) 4만원 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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