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워 미칠거같아요

.....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2-06-15 04:44:52
오년을 친구로 지냈던 이성친구가 있었어요 관심사가 맞아서 서울과 부산이라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매번 전화 통화를 하면 기본 두시간은 넘을만큼 그렇게 영혼이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그를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본게 잘못이었나봐요 중간에 고백하다 거절당하고 친구로 지내다 그 친구가 결혼이 준비되었을때 그래서 저보고 자기에게 시집올거냐고 물었을때 그땐 제가 장난으로 넘기면서 연락이 소원해지다 다시 미련이 생겼을때 여친이 생겨버렸어요
여친과 헤어지고 연락이 왔을때도 제가 많이 좋아했었기에 그를 만나러 서울로 간적도 있어요 그런데 거기서 제가 참 맘을 숨기지 못해 여친을 그리워하는 그를 보고 화가 났나봐요
너 좋아했다는 아예 보지 말자고 문자를 그렇게 보내버렸는데 일년이 지난 시점에도 그를 못 잊는 제가 한심하네요


IP : 61.43.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5 4:46 AM (72.213.xxx.130)

    그래서 짝사랑, 외사랑이 애닮다고 해요. 상대남은 전혀 감도 못 잡고 마음도 없는데 어쩌나요.

  • 2. ㅇㅇ
    '12.6.15 7:05 AM (211.237.xxx.51)

    님이랑 사귀다가 헤어져도 또 다른 여자한테 연락해서 그 여인네가 멀리서라도 찾아가겠죠..
    그리고 또 그 남자는 님을 못잊는걸 숨기질 못해서 그 여인네를 화나게 하고..
    잘도 갖고 노는 군요 두여자를;;;;

  • 3. 한번쯤...
    '12.6.15 8:26 AM (142.59.xxx.157)

    그렇게 어긋나는 사람이 있죠 .. 인연이 아닌 사람은 아무리 좋아하고 아무리 오래 만나도 이어지지 않아서 마음 아프고 슬프죠... 다른 사람 만나는게 약입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파서 이런 감정을 과연 세월이 지나면 잊을 수 있을까... 그랬는데 세월지나 다른 사람 만나니 놀랍게도 잊혀집니다..

  • 4. 그는
    '12.6.15 8:44 AM (1.225.xxx.126)

    그만큼인거예요.
    원글님과 서로에 대한 맘이 비슷해야 더 이어지는데 좋아한다 했을 때도 결혼 준비 핑계삼아 거절할 만큼
    결혼이 준비된 이후에도 원글님이 농담으로 넘겨도 진심이다 얘기 안하고 그냥 넘겨버릴 만큼만 원글님을 생각한 거예요. 여친 생각에 자기에게 맘이 있었던 원글님 심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연연해하는 모습을 보일 만큼만 원글님을 생각하는 거예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심 답이 나와요. 그런 그를 잊을 건지 그 정도 맘을 가진 그를 해바라기할 건지는 원글님 몫인데....현명한 여인네는 여기서 잊기로 하지요 ㅠㅠㅠㅠㅠ

    맘이 참....안좋네요 ㅠ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36 그전에 노점에서 호두과자 팔던 아저씨 딸 8 2012/06/20 2,970
121935 방금 지하철역에서 서너살 어린아이를 개패듯 패는 할배를 봤네요 10 어이없음 2012/06/20 4,708
121934 급)갤노트 번호이동 가격 괜찮나요? 13 갤노트 2012/06/20 2,919
121933 이것저것 왜이리 들어가는게 많은건지... 2 돈쓰기 2012/06/20 2,032
121932 물감 몇가지 색상으로 사는게 좋을까요? 4 궁금이 2012/06/20 1,797
121931 곽노현 교육감 북콘서트 소식 2 나비 2012/06/20 1,401
121930 초4 아들래미 학기말시험 공부 안 시키고... 6 햇볕쬐자. 2012/06/20 2,622
121929 [속보] MBC,..최승호PD·박성제 기자 해고 13 상이 2012/06/20 3,180
121928 아동발달검사 비용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16 아이 엄마 2012/06/20 18,648
121927 부부가 달라졌어요? 보니까.. 2 참새 2012/06/20 2,970
121926 매실장아찌 레시피 부탁드려요 ^^ 2 매실좋아 2012/06/20 2,218
121925 내가 여름이 싫은 이유 10가지 맞아맞아 베스트 시리즈 12 @@ 2012/06/20 3,595
121924 제네시스 추천해주세요 ㄹㄹ 2012/06/20 1,654
121923 첫걸음놀이수학 아기들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흑.. 2012/06/20 1,434
121922 왕짜증이 날라하네요. 10 매실때문에 2012/06/20 3,371
121921 저도 달착지근한 커피 마시면 식욕이 떨어지던데. 4 캬라멜마끼아.. 2012/06/20 2,645
121920 교통사고 합의 8 조언절실 2012/06/20 2,698
121919 이 로맨스 소설 제목이 뭔가요? 4 기억이 안나.. 2012/06/20 2,944
121918 리코더를 좀더 가르쳐보고싶은데요 5 콩쿠르 2012/06/20 2,020
121917 아이패드와 아이폰 쓰기 2 카톡 말썽 2012/06/20 1,506
121916 메리츠 화재 실비보험 처음으로 혜택 받았네요. 12 .. 2012/06/20 4,062
121915 아기 모유를 뉘어서 먹여야 하나요 8 아기엄마 2012/06/20 1,801
121914 개가 심한 변비에 걸렸는데 도움요청 15 변비 2012/06/20 10,182
121913 영화 사물의 비밀과 은교 10 늙는다는것... 2012/06/20 3,108
121912 사려니숲 질문 4 제주도 2012/06/20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