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폐증 친구에게 공격당한 후 공포가 생겼어요..

인절미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12-06-14 20:59:23

얼마전 거의 매일 보는 성인 나이의 자폐증을 가진 아이에게 물리적 공격을 당했어요..저는

 

나이 있는 아줌마이구요...그 친구가 흥분해서 갑자기 저를 공격했어요..상처는 심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그후 제가 공포가 심해져서 그 친구를 너무 무서워하게 되었어요...계속 봐야하는데 조금만 소리를

 

내도 너무 무서워요.. 그 친구가 흥분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자신이 없어졌어요..

 

교과서적으로 그 친구의 불편요소들을 제거하고 전조증상에 관심을 갖는다....이런거는 와닿지 않아요.

 

그냥 달려들면 어떡하나. 공포가 점점 커지네요...소리를 듣기만 해도 움찔거리고..

 

계속 봐야하는 사인데 제 공포를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IP : 14.39.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포
    '12.6.14 9:02 PM (112.150.xxx.65)

    공포 생기는게 당연한거에요
    제 친구가 특수교사인데, 선생님들 유산도 많이 당하고 깨물기도 많이 당해요
    학생의 절반은 정말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의사소통도 전혀 안되고, 엄청나게선생님들이 맞아요. 말아톤에 나왔던 자폐 케이스는 그래도 아주 똑똑한거래요. 대부분 성인 자폐중, 공격성이 너무 강해서 제 친구가 너무 많이 맞았어요

    해결책은 약 복용량을 늘리는 거 밖에 없어요.
    담담 주치의나, 부모님에게 의논해서,
    공격성을 잠재우는 약 복용량을 먹이게하세요 더 올려야 얌전해져요

  • 2. 인절미
    '12.6.14 9:08 PM (14.39.xxx.6)

    맞아요..선생님도 공격한적 있어요 ㅜㅜ 전 교사는 아니고요..아직 약물은 복용하지
    않아요..상담했는데 의사가 약물은 나중에 조금 있다가 하자고 했다네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은데 어디에다 물어야할지 모르겠구요..특수교사님들 위대하시네요.
    공포를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제 생각도 약물이 흥분을 좀 줄여줄 거 같은데....행동수정으로 가려나봐요..
    그건 일차적 문제고...이차적문제로 제 공포를 어떻게 조절할지가 걱정이에요.

  • 3. 갈릭갈릭
    '12.6.14 9:32 PM (121.145.xxx.84)

    저 부산 서면 지나가다가 정말 무차별으로 한대 등 맞아본적 있어요..

    자폐는 아닌거 같고..똑같이생긴 애들인데..다운증후군은 아닌거 같고..ㅠㅠ

    그때 제동생이 초등학생이였는데..동생을 향해 달려오길래..제가 막아섰더니..제 등을 가격하더라구요
    정말 아파서 눈물이..ㅠㅠ 그뒤로 좀 무서워요 ㅠㅠ

  • 4. 형제생꿀
    '12.6.14 9:45 PM (118.45.xxx.210)

    남여공학 고등학교에 근무한 적 있었는데 특수반 선생님 맞아서 눈에 멍드신 적 있었어요.

    멍과 함께 얼굴이 말도 못하게 긁혀 있었어요.

    같은 교사였지만 특수반 선생님께 정말 미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44 내가 체감한 결혼의 법칙 35 법칙 2012/07/04 18,886
124043 생리전 증후군 산부인과 가면 되나요? 2 pms 2012/07/04 1,686
124042 강동윤 확실히 대통령 되겠죠? 7 추적자 2012/07/04 2,376
124041 카처 스팀 청소기 사용해보신분.. 스팀 2012/07/04 878
124040 사시는분 알려주세요...~ 영통, 동탄.. 2012/07/04 618
124039 인터넷으로 구두나 샌들 같은거 어디서 사세요? 4 신발 2012/07/04 1,843
124038 그 여자는 정치적이다... "정치적"이란 말 12 2012/07/04 3,092
124037 7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04 516
124036 결혼준비 하면서 동생에게 섭섭하네요.. 5 2012/07/04 2,786
124035 지역 건강보험료 금융자산도 잡히나요? 5 건보료 2012/07/04 2,668
124034 진짜 돈 벌고싶다.....ㅠ 12 우울하다 2012/07/04 7,664
124033 술먹고새벽에온아들 꿀물타주신다는시어머니 13 꿀물 2012/07/04 4,139
124032 이사한 집 현관에 강아지 오줌냄새가 가득하네요..없애는 방법줌... 2 강아지오줌 2012/07/04 2,197
124031 7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04 566
124030 요즘 중학생들 반티 말이에요. 7 중2 2012/07/04 2,124
124029 방과후교사 준비하는데요 2 재취업 2012/07/04 2,265
124028 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5 구습타파 2012/07/04 2,864
124027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달라는 全公勞 3 .. 2012/07/04 1,154
124026 추적자 재밌네요^^ .. 2012/07/04 1,150
124025 성상납 발언한 친박 정우택은 차기 대통령 후보에겐 어떤 관기를?.. .. 2012/07/04 967
124024 오늘 항공방제 하는거죠?(부산) 2 .. 2012/07/04 821
124023 저는 왜 김치만 담그면 물이 많이 생길까요 4 물김치도 아.. 2012/07/04 5,236
124022 7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7/04 601
124021 남자 구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네요. 왜 결혼정보회사가 있는지.. 35 주선자 2012/07/04 24,161
124020 남초 사이트 82밥차 평가 마봉춘삼계탕 33 남초 펌 2012/07/04 1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