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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장건때문에..답답합니다

휴휴~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2-06-14 15:59:11

남편이 해외출장간지 벌써 한달이 다가오네요

원래 보름이었는데 3주로, 다시 일이 바빠 한달로 늘어났어요

다음주 귀국하는데요...

문젠 그쪽에서 더 연장해줄 수 없냐고 얘기가 전부터 흘러나왔어요..

아마 공사가 끝나는 8월까지요...ㅠ

 

남편도 하던 일을 그냥 하고 나오자니 중간에서 찜찜하고,

인수인계 과정도 복잡하구요...

문젠 한국에 남겨진 저와 아이들(2살,4살) 때문에 걱정도 되구요...ㅠ

 

제가 차가있다면 별 걱정 안 하지만, 여긴 시골이거든요

도시(?)로 나가려면 그리 멀진않은데 애 둘 데꼬 버스타기도 힘들고...

어디 나가려면 택시탐 왕복 2-3만원도 부담되구요...

시댁, 친정 어디 도움 청할때가 없어요..거리가 있어서요

 

요번주 주말도 나가기 힘드니, 애들이랑 방콕해야하고

나가봤자 집앞놀이터가 전부네요..

주말에 누구 불러 놀 사람도 없구요...

애들도 아빠를 넘 보고싶어 하구요... 저도 한달간 애들을 보니 힘드네요

남편 출장 가서 좋은건 저녁밥 걱정 안해도 되는거 그거밖에 없더라구요.

 

남편한텐 절대 연장하면 안된다고,

어차피 한국에 있는 직원도 할 수 있는 일 아니냐고!

 

나 힘들다고 그냥 예정처럼 오라고 했어요..

남편도 그리 말할거라 했구요...

그러면서도 남편 하는 일을 내가 막는 것 같고 해서 찜찜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

그냥 더 일하다 오라 할까요?

정말 힘드네요...

남편의 빈자리가 너무 그리운 요즘입니다.
IP : 211.3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공주맘
    '12.6.14 4:02 PM (125.178.xxx.151)

    힘드시겠어요........뭐라 할말이.....

  • 2. 놀부
    '12.6.14 4:04 PM (125.140.xxx.250)

    두애들하고 힘들지만 오는 그날까지 참고 기다릴것 같아요
    인수인계도 복잡하고 계시던 곳에서 연장하여 근무하면 더 인정 받는것 아닌가요?
    두달은 금방 지나갑니다
    남편이 국내보다 더많은 돈을 가져다주고 두애들과 열심히 살면서 기다려 주면 귀국시에 더많은 기쁨과 행복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시골도 나름대로 둘러보면 잘 보낼수 잇답니다

  • 3. ..
    '12.6.14 4:12 PM (61.74.xxx.243)

    저희 친척오빠도 해외 출장갔는데
    약속했떤것보다 자꾸 연장하니깐 과감히 때려치고
    당당하게 백수로 한국에 입성했어요..ㅋ
    (그집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애기 하나 있고요..)
    모 본인말로는 여기저기 오라는데 많은데 좀 쉬다가 다른곳 갈꺼라는데..
    좀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공사 구별 못하는 사람같고..;;
    근데 또 반면 주말에도 회사 나가고 맨날 야근에 출장에.. 그런 신랑보면 당장 때려치라고 악다구니 쓰는 저라는거..;;

  • 4. 음-
    '12.6.14 4:20 PM (219.251.xxx.135)

    글쎼요.. 저도 남편 일 마무리 짓게 도와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 힘든 것도 알지만, 남편은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일을 마무리 지어야 남편 분 마음이 편할 텐데, 원글님이 힘들다고 하며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건..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4살 2살 아이 둘 데리고 버스도 탈만 합니다.
    집앞 놀이터에서만 놀아도 아이들은 만족하고요.
    정 답답해하고 나가야겠으면 그깟 택시비가 문제일까요?
    택시비 2-3만원 아끼면서 악다구니 쓰는 것보다는 남편 커리어 챙겨주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전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도 하고 아이도 둘 키우는데요..
    2달이라는 세월을 남편 없이 보내는 게 그리 큰 고역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 마무리는 깔끔하게! 그래야 뒤탈도 없고 좋은 것 같아요.

  • 5. 하궁
    '12.6.14 5:37 PM (203.234.xxx.81)

    1~2주 연장이 아니라 8월까지면 거의 두달이겠네요.. 교대를 하시려면 이번에 발빼셔야하겠구요 어중간하게 1~2주 더 있다 오겠다 했다가는 일한 티도 안나게 발목잡히겠어요.

    남편에게 깔끔하게 말씀해보세요.(혹시라도 징징거리는 소리로 들리지 않게요. 나도 힘들지만 출장가있는 사람도 나름 힘들잖아요. 한국 상황이 눈에 안보이니 더욱더 내가 여기서 노느냐,, 뭐 이렇게 반감생길 수 있죠) 이번 일정 연장 안하면 회사에서 눈총받느냐,, 그 일 마치는 게 커리어에 큰 도움되느냐.. 만약 있어야 한다면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버텨보겠다. 비용은 좀 들겠지만. 아니라면 당근 나와야지요.

    만약 남편이 더 계셔야한다면 나 생활비 좀 더 써도 되지??라고 운을 띄우신 뒤에 일주일에 한번쯤 택시타고 나가세요(3만원) 도우미 일주일에 반나절씩 두번 부르시고요(서울기준 4만원*2=8만원)

    대충 백만원 들텐데요,,이렇게만 하셔도 즐겁게 버티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사실 남편 출장갔을 때 제가 쓴 방법이에요. 남편은 엄청 걱정하는 척하며 갔고(외유성 출장) 저는 눈물의 이별을 한 뒤 나름의 휴가처럼 보냈지요. 비상금이 있어서 다행이긴 했는데 만약 없었다해도 남편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축을 좀 미루든 해서라도 그리했을 것 같아요.

    맞벌이인데 제 경우,,,단순 비교 무리라해도 제가 출장간 것보다 남편이 출장갔을 때가 백배 힘들었어요. 제대로 된 대화상대없이 한달가까이 아이들한테 치덕거림 당하면 너무 힘들죠, 살길을 찾으세요 화이팅...

  • 6. 원글이에요
    '12.6.14 6:27 PM (211.33.xxx.165)

    의견들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그쪽에선 남편이 와있는 곳으로 비행기티켓
    끊어줄테니 와있어도 된다했다네요
    아마 계속 있진 못하겠죠..남편도 그 곳일이
    빡빡하니까요 또 거긴 치안이 안좋아 애들
    데리고있기엔 위험하기도 하구요 ㅠ
    말도 안통하는 거기서 덩그라니 뭘 하겠어요..
    이래저래 고민했네요
    오늘 남편이랑 상의를 더 해봐야 될 것 같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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