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여운? 아들얘기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2-06-14 14:00:07
 

아들이 초4예요.

외동이라 아직도 애기같고 정신연령도 어린듯해요.

단순하고, 무슨 상황이든 지나치게 좋게만 보는 현실감각이 없는 그런 무대포?아들입니다.

어제 일이 생각나서요.

어제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더라구요.

집에와서도 전화해서 더 집으로 오라고 하고.

다들 와서는 기껏 한다는 놀이가 인형던져 맞추기.

참 유치하게들 재밌게 놀다 간 직후 아들 하는말, '내가 인기가 많아'ㅎㅎㅎ

내 보기엔 친구들하고 놀때보니 뭐 전혀 인기있는건 못느꼈고, 집에 초대를 하니 다들 놀러온건데
무슨 인기 ㅎㅎㅎㅎ.

참 자뻑이 심하지요?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고,;;; 시험 못보고 오면 자기보다 항상 못본애 얘기하고 ㅎㅎ

무슨 시험을 보던지 어땠나고 물어보면 항상 진지하고 심각하게 '다 맞은거 같아'(다 맞기는요.보통은 잘봤어도 신중하게 나중에 결과봐야알지 이렇게 말하잖아요)ㅎㅎㅎ

본인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는 아이이며, 수업시간에도 집중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ㅎㅎ

선생님이 가장 예뻐하는 아이라 생각하는 아이.ㅠ(실제론 예뻐하시지도 않아요. 안혼나면 다행입죠)

울아들 웃기지요?

학교가고 난후 아들 생각이 자꾸나고 웃고 그래요.

너무나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지, 아님 자뻑에 환상에 사로잡혀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쩜 여자인 제 학창시절과는 이리 다른지.ㅋ

IP : 112.148.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2.6.14 2:03 PM (210.206.xxx.47)

    요즘 혈액형 관심있는데 A형인 분들이 아드님같아서 참 귀여워요...ㅋ

  • 2. 12
    '12.6.14 2:03 PM (203.254.xxx.192)

    아이가 참 낙천적이네요,,그대로 잘 컸으면 좋겠어요,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들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919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전화걸어 7 12살 2012/06/14 2,696
119918 치과 추천좀해주세요 1 서울 2012/06/14 1,341
119917 운동한 후 수박... 살찔까요? 3 저기 2012/06/14 3,861
119916 사사껀껀 간섭하는 상사..어찌 해야 될까요 4 짜증나 2012/06/14 2,341
119915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5 초4 2012/06/14 1,414
119914 외국 사는 지인한테 이런 부탁 하지 마세요 24 흐음 2012/06/14 15,753
119913 방금 라면 다 먹엇어요 7 라몀 2012/06/14 1,692
119912 아이키우면서 adhd의심해보신분계신가요? 2 ㄷㄷㄷ 2012/06/14 1,828
119911 빕스 처음 갔는데 왜 그렇게 사람 많은지? 15 헐~~ 2012/06/14 4,183
119910 유령..누가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3 바느질하는 .. 2012/06/14 2,354
119909 예쁘고 특이한 간판같은거 보신 곳 있으신가요?인터넷이나 펜션입구.. 2 바닐라 2012/06/14 1,667
119908 외국여행 갔을 때 제일 황당했던 부탁 23 으음 2012/06/14 14,000
119907 동백사진여러장을 포토샵으로 수정해 한페이지로 만들고 싶어요. 인.. 바닐라 2012/06/14 1,427
119906 안면도 '모켄 하우스 ' 1 추천해주세요.. 2012/06/14 2,553
119905 매실이 익어서 노랗게 됐는데 매실액 담을수 있나요? 5 후니맘 2012/06/14 2,471
119904 영어 질문입니다. 2 한문장 2012/06/14 1,279
119903 사는게 왜 이리 힘들까요 28 죽고 싶네요.. 2012/06/14 10,796
119902 호노카아 보이 4 .. 2012/06/14 1,329
119901 통합진보 19세 미만 당원들, 청소년 비대위 결성 1 집회자유 2012/06/14 1,107
119900 아들의 거짓말 9 고민맘 2012/06/14 3,169
119899 암걸렸다 완치된 사람 알고 계시면 리플좀 달아주세요. 46 힘을 주세요.. 2012/06/14 12,024
119898 세일문의 2012/06/14 1,062
119897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4 푸른바다 2012/06/14 1,154
119896 친정가족들과의 해외여행(장소추천) 계획중이예요. 1 막내이모 2012/06/14 1,143
119895 82 회원분중 꽃꽃이 사범 자격증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2 혹시 2012/06/14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