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여운? 아들얘기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2-06-14 14:00:07
 

아들이 초4예요.

외동이라 아직도 애기같고 정신연령도 어린듯해요.

단순하고, 무슨 상황이든 지나치게 좋게만 보는 현실감각이 없는 그런 무대포?아들입니다.

어제 일이 생각나서요.

어제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더라구요.

집에와서도 전화해서 더 집으로 오라고 하고.

다들 와서는 기껏 한다는 놀이가 인형던져 맞추기.

참 유치하게들 재밌게 놀다 간 직후 아들 하는말, '내가 인기가 많아'ㅎㅎㅎ

내 보기엔 친구들하고 놀때보니 뭐 전혀 인기있는건 못느꼈고, 집에 초대를 하니 다들 놀러온건데
무슨 인기 ㅎㅎㅎㅎ.

참 자뻑이 심하지요?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고,;;; 시험 못보고 오면 자기보다 항상 못본애 얘기하고 ㅎㅎ

무슨 시험을 보던지 어땠나고 물어보면 항상 진지하고 심각하게 '다 맞은거 같아'(다 맞기는요.보통은 잘봤어도 신중하게 나중에 결과봐야알지 이렇게 말하잖아요)ㅎㅎㅎ

본인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는 아이이며, 수업시간에도 집중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ㅎㅎ

선생님이 가장 예뻐하는 아이라 생각하는 아이.ㅠ(실제론 예뻐하시지도 않아요. 안혼나면 다행입죠)

울아들 웃기지요?

학교가고 난후 아들 생각이 자꾸나고 웃고 그래요.

너무나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지, 아님 자뻑에 환상에 사로잡혀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쩜 여자인 제 학창시절과는 이리 다른지.ㅋ

IP : 112.148.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2.6.14 2:03 PM (210.206.xxx.47)

    요즘 혈액형 관심있는데 A형인 분들이 아드님같아서 참 귀여워요...ㅋ

  • 2. 12
    '12.6.14 2:03 PM (203.254.xxx.192)

    아이가 참 낙천적이네요,,그대로 잘 컸으면 좋겠어요,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들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515 아이폰 사용하는데요 성가곡만 계속 들을 수 잇는 팟케스트??.... 성가곡 2013/03/29 435
236514 쇠고*면 아세요? (라면) 14 라면 2013/03/29 1,876
236513 곗돈 계산이 맞는지 봐 주세요. 3 알쏭달쏭 2013/03/29 2,693
236512 말린(건조) 강남콩 파는 곳 있나요? 1 잡곡왕 2013/03/29 990
236511 국민행복기금이 진짜 시행이 되네요? 18 2013/03/29 3,017
236510 아픈 아이를 혼자 놓고 나왔는데 아직도 연락이 안되네요.... 5 뽀나쓰 2013/03/29 1,395
236509 친구네 집들이... 5 프렌치카페2.. 2013/03/29 1,628
236508 월급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졌어요 5 2013/03/29 10,252
236507 어쩌면 좋을까요? 1 담배 2013/03/29 573
236506 예금관리 알고싶어요... 2013/03/29 752
236505 비타민 정은아씨 왠 날벼락인가 싶겠네요. 18 ..... 2013/03/29 14,904
236504 얼마 전에 팀스폴햄 바람막이 추천해주신 분~감사해요^^ 2 등산가자^^.. 2013/03/29 1,303
236503 800여개 이거 없애면 안되나요??? 대통령 임명.. 2013/03/29 479
236502 강아지 훈련소 글 읽고요 5 엘프 2013/03/29 1,380
236501 40세 영어강사 결혼하기 힘든가요 11 cafe 2013/03/29 4,686
236500 돼지고기로 장조림하는법... 7 mm 2013/03/29 1,938
236499 여수분들 옷어떤거입으세요? 6 간다 2013/03/29 946
236498 '선관위 디도스 공격' 박희태 의전비서 무죄 확정(종합) 2 세우실 2013/03/29 784
236497 사이드미러 거울은 왜 못 생겨보일까요? 2 오랑우탄 2013/03/29 2,137
236496 김재철 이미 3억원 일시불수령~~ 18 헤르릉 2013/03/29 2,718
236495 내일까지 입니다 감사의 마음.. 2013/03/29 596
236494 눈 밭의 아기 허스키들 2 2013/03/29 1,081
236493 애견 얘기가 나와서 한가지 여쭤볼께요 4 애견미용 2013/03/29 1,035
236492 네살딸아이 말을 못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17 고민맘 2013/03/29 3,861
236491 미국 사는 초1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이모 2013/03/2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