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해진단서2주로 어떤처벌을???

비참하다 조회수 : 16,759
작성일 : 2012-06-14 05:34:28

사실혼 남편으로부터 어제 폭행을 당해서 머리와 이마 몸에 멍이 들었어요..

벼원에 가면 2주정도 밖에 안나올거랍니다..

자고나니 온몸이 안아픈곳이 없고 머리채를 수없이 쥐고 흔들어서 머리를 들고 있을수가 없습니ㄷ..

근데 진단서는 2주밖에 안나온다는데

그걸루 어떤 처벌을 할수 있는지

합의같은걸 요구하려면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제회사 동료들에게 전화해서

그동안 제가 했던 얘기나 주변상황들을 다 얘기해서 매장시킨다며 방금 출근하더군요

전 출근도 못할거 같구..

차마 입에 올리지도 못할만큼의 치욕스런말들을 내뱉고 나가네요

제가 어떻게 할지 도와주세여...

물론 그와는 정리를 한다는 생각을 굳혔구요..

IP : 180.182.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해
    '12.6.14 10:41 AM (112.217.xxx.67)

    남편분을 고소하려면 일단 멍든 부위와 주변 어지러워진 것들 모두 사진으로 찍어 놓으세요.
    녹취든 뭐든 증거 될 만한 건 다 모아두셔야 하구요.

    님이 남편을 경찰에 고소하면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난 뒤 법원으로 넘어가요.
    님도 경찰가서 진술해야 하구요.

    법원에서 남편분에게 약식명령이라는 우편물 보내면서 벌금내라고 해요.
    만약 그 벌금 못내겠다고 남편분이 이의하면 정식재판으로 넘어가서 재판 받는데
    처음 약식으로 받은 벌금보다는 더 많이 나오지는 않을 거예요.

    남편이 판사님께 가서 사정하면 벌금이 더 적어 질 수도 있어요.
    약식명령을 받든 정식재판을 하든 어쨌든 남편분은 폭력행위처벌법위반으로 소위 말하는 빨간 줄 그이는 거고요.
    남편분이 빨간줄 그이기 싫어서 님께 합의 요구해서 님이 합의를 해주게 되면 아마 없었던 것으로 기각될 거예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싸움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전 고소까지 가는 건 정말 님께 힘든 일이라 생각해요.
    이런 일로 재판까지 가게 되면 님의 영혼이 피폐화 됩니다.
    제 주위에 이런 분들 여럿 봤기에 드리는 말씀이예요.

    어쨌든 두 분이서 좋아서 만난거고 잘 되려고 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은데
    정말 힘들겠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 방법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 남자분과는 정리하는 게 가장 님께 합당한 일이예요.
    님을 때린 분과 계속 사는 건 있을 수 없는 거니까
    이번 기회로 깨끗하게 헤어지시고 편안한 삶 살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11 베비로즈,문성실...지금도 공구 하나요? 2 갑자기궁금 2012/07/02 3,811
123110 결혼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조언 부탁) 5 우울맘 2012/07/02 1,360
123109 지역의 1지망 학교 어떻게 아나요? 3 예비고등 2012/07/02 929
123108 강아지 가슴줄 냥이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11 살빼자 2012/07/02 1,568
123107 목화솜요 이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 2012/07/02 2,466
123106 며칠전 댓글에 책 두권 추천한거 아시는분....계세요??/ 3 냥~냥~=^.. 2012/07/02 890
123105 열경기 한 애들 한번 하면 자주 하나요? 15 .. 2012/07/02 8,883
123104 아이가 등을 밟아 줬는데요 몽롱하네요 5 .... 2012/07/02 3,275
123103 밤에 밖에서 나는 저소리... 1 질문이요 2012/07/02 1,532
123102 영화관에서 에로영화 찍으면 좋나? 1 새날 2012/07/02 2,911
123101 시어머니한테 이렇게 말대꾸한거 못된건지..아님 당연한건지...... 12 시어머니 2012/07/02 7,096
123100 한달 정도 쉬면 허리디스크 확실히낫나요? 13 오후의홍차 2012/07/02 3,558
123099 방금 콘서트7080 보는데 정훈희 대단하네요~ 3 콘서트708.. 2012/07/02 3,149
123098 신사의 품격 질문요 2 인물관계도 2012/07/02 2,948
123097 냄비에 찌든때 어떻게 없애나요? 2 된다!! 2012/07/02 1,641
123096 동서집에 제사 지내러갈때 동서한테 몇시에 도착하면 되겠냐고 묻나.. 11 제사 지내러.. 2012/07/02 4,027
123095 내일 9시 30분에 여의도 자원봉사 오시는 분들 계세요? ㅋㅋ 1 내일이다~ 2012/07/02 1,310
123094 신앙생활을 해보구 싶은데요 7 40대 남자.. 2012/07/02 1,800
123093 톰크루즈 이혼하네요 4 normal.. 2012/07/02 3,070
123092 암환자 가족분 계세요? 6 커피 2012/07/02 3,282
123091 파워블로거 뿐만 아니라 카페 매니저도... 7 ^^ 2012/07/02 2,942
123090 가정 경제에 서광에 비추고 있어요 2 진홍주 2012/07/02 1,840
123089 겉도는 아이때문에 친구 모임도 못나가겠어요ㅠ 15 슬프다..... 2012/07/02 5,214
123088 靑의 '책임 전가'에 정부 "시켜 놓고선" 반.. 1 샬랄라 2012/07/02 843
123087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학교 배정은 어떻게 받는지요? 3 ***** 2012/07/0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