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전에 몸이 아주 아픈적이 있었는데
피아노학원 주5일 내내 가서 피아노만 치면서 시간보내고 많이 몸도 회복한적이있어요
선생님이 나이가 좀있는 아줌마인데 가격도 싸게받고(주5회 11만원 체르니 40수준)
레슨도 주5회다해준다 그러고(가끔 안해주기도 했지만요)
조건도 좋고 안배우다가 배우다보니 너무 좋았어요.. 선생님도 따듯한편이었고
우리동네에서 가격이 제일 쌌구요. 그래봤자 만원 이만원 차이지만
레슨도 맨날 해준다고 그러고 선생님이 돈생각안하고 하시는것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한 세네달 꾸준히 다니고 그만다니다가
요새 다시 다니고싶어서 다녔는데
개인적인얘기... (사실 아픈부분입니다) 를 자꾸 건드리면서
대화를 하면서 자꾸 그부분이 거슬리네요.
아줌마고 선생님이다 보니 따질수도없고 사실 은혜를 입었다 하면 그렇다고 할수도 있는 관계인데..
하다못해서 제가 싫은티를 확냈더니 그 담부턴 눈도 잘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시고
관계가 아주좋았는데 이젠 불편해졌어요.
그리고 학원이 오래돼서 시설이 좀 좁고 낙후된것같아요.
동네에 다른 피아노학원도 많은데 피아노배우고싶으면 딴데갈까 하는생각도 들다가
배신?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인간적인 관계를 맺은거라서
거기다가 딴곳은 비싸고 주2회만 레슨을 해주고
다른곳도 두어군데 더 가봤었는데
사실 지금 다니는곳이 제일 나았어요.제가 전공을 할것도아니고 재밌게 선생님이랑 놀면서 피아노치면 되는거라서
선생님이 재밌게 가르치시긴 하거든요..
딴덴 레슨비받으려고 레슨하는느낌에.. 좀 사무적이라서..
요약해서 말하자면 피아노선생님과 친한 편인데, 개인적인얘기하면서 자꾸 건드리는부분이 있어서
바꿀까 하다가도... 차마 못하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동네에 딴곳 알아봤는데나이가 30 안되거나 30대 초반정도인듯한 아가씨 선생님이 새로 하는
깨끗한 학원이있더라구요. 시설 비교안돼게 좋고 학원도 크고 연습실도 넓구요,
레슨비는 2만원이 더 비싸고 레슨은 주2회만해준다고 해요.
근데 애들이 많으면 연습을 조금밖에 못한다는둥, 좀 그렇기는해요.
지금 다니는곳은 선생님이 잘해주셨거든요 ㅠㅠ 아플때도 위로해주시고
그래서 못바꾸는거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