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보고 나서..문자만 하던 남자..

.........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12-06-13 22:04:34

한달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는 그저 그랬는데..그래도 3번은 만나보라는 중매해주신분 말씀이 있어서 애프터 신청하면 3번까지 만나보고 결정하려고 했어요

남자분이 만나고 나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문자만 하루에 세네개 정도?

저도 답문 하긴 하는데...이게 계속 이러니까 문자 보낼 말도 없고..

그냥 문자도 점심 먹었냐 잘자라..출근 했냐..이런거거거든요

그러다 주말에 남자분이 보자고 했는데 제가 그때 전부터 약속이 있어서 다음주로 미뤘어요

그런데 금요일 저녁까지 주말 언제 보자는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주말에 보기로 지난주에 약속했는데..토요일하고 일요일 언제 볼까요..했더니

자기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번 주말은 못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미뤘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래서 만나고 2가 되도록 한번도 못만났어요

남자분은 여전히 문자만 하고..딱 한번 전화한건 회식하고 술마신뒤 술김에 전화 하더라고요

소심한가..해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저도 막 좋고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런가..제가 먼저 전화는 그때 딱 한번 하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3주째 되던 주말..금요일까지 또 만나자는 말이 없네요..

내가 또 전화해서 얘기를 해야 되나..

하다가..지나주에 저는 말을 해서..이번에는 남자가 하겠지..하고 기다렸는데 금요일까지 문자가 오다가

일요일 점심때 넘어서 또 점심 먹었냐..이런 문자가 오는 거에요

그러다 또 문자가 오고..

이걸 끊을까..하다가..이번 주말에 보자고 하면 보고 결정하자..했어요

그러다 또 주말..ㅏ다 됬고..또 일요일 점심때까지 연락을 안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친구 만나고 있는데..전화가 점심때 넘어서 온거에요

지금 볼수 잇으면 보자고요

그런데..제가 그 남자분이 언제 호출할지..계속 기다릴수만은 없는 거잖아요..

니가 먼저 연락하지 그랬냐..하겠지만..

두번째때는 제가 먼저 연락도 했거든요 남나자고요

그런데 자기 약속 있다고 해서 안된다고 하고..그래서 조심해 지더라고요

그러데

이 남자분 뭘까요

정말 소심해서 일까요

나이도 30중반이에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제가 이 분과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해서 그뒤 며칠간 문자도 없어서 저도 그냥 말았거든요

그런데 또 점심때쯤 문자가 오네요

이분 마음은 뭘까요

IP : 220.78.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로동선
    '12.6.13 10:06 PM (112.151.xxx.6)

    문자 계속 오는거 봐서는 마음은 있는것 같은데
    조심스러운 성격아닐까요

  • 2. ...
    '12.6.13 10:08 PM (122.32.xxx.12)

    친구도 선을봤는데..
    이 남정네도 절대 전화 안하고..
    카톡만..
    진짜..징할 정도로 카톡만..하더라구요...
    그러다 그냥 한 2주 정도 카톡만 하더니...
    그냥 저냥..연락이 끊어 지더라구요...
    친구랑 저도...
    도대체.. 이 사람은..왜 카톡만 할까..
    친구는 삼십대 딱 중반이고..
    남자는 3살 연하였는데...(서로 다 알고 남자도 괜찮다고 해서 만났어요..)
    그냥 우리랑 세대가 다른가 보다 하고...
    그냥 웃고 말았어요...

  • 3. 조심스러운
    '12.6.13 10:08 PM (90.80.xxx.93)

    조심스러울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하네요...연락이 많이 없는걸로 봐서 결혼이 급하지 않는 인상도 받게 되네요
    선 하나 더 보심이...

  • 4. 경험자
    '12.6.13 10:41 PM (211.214.xxx.91)

    원글님이 그닥 맘에 들지도 안들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선시장에서 정말 오래동안 고생했었는데 그런 남자들이 간혹 있어요.
    저는 몇번 경험해보곤 그런 남자는 그냥 씹었어요.

  • 5. 모...
    '12.6.13 11:00 PM (175.124.xxx.92)

    별로 생각 없나본데요. 그냥 신경 끊으시는 게 마음 편하실 듯 싶어요.

    남자들은 마음에 들면 절대로 안 저러거든요;;;;

  • 6. 이것은
    '12.6.13 11:58 PM (79.194.xxx.207)

    남자가 관심없다는 거죠;; 남자들 많이 만나보시면 아실텐데...음 여튼 이 관계는 님이 첫주말약속 거절했을 때 끝내는 게 맞는 건데 이 남자가 자존심이 상해서 질질 끌고 님을 먼더 거절해보고 술먹고 찌질하게 전화라고 그러는 중인 것 뿐입니다. 사람이 영 별로에요. 그냥 무시하심이 옳은 듯~

  • 7. 엔젤
    '12.6.14 1:40 AM (121.137.xxx.71)

    끊어버리는게 맞는 사람이에요. 혹 얽힌다 해도 아주 찝찝하게 틀어질 남자네요.
    기본이 안된 사람이랑은 시작 안하는게 백번 현명한 겁니다.

  • 8. 요즘엔
    '12.6.14 12:46 PM (211.38.xxx.213)

    이런 남자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별 관심은 없고 끊기엔 아깝거나 이런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31 TV에서 영양사 말 들고 충격이네요 28 2012/07/02 18,212
123130 은수저 시세가 같은가요?높게 매입하는곳 문의 3 은수저 2012/07/02 2,339
123129 열무물김치로 맛있게 국수 말아먹는방법? 3 To 2012/07/02 1,429
123128 오늘 마봉춘 마켓과 밥차행사 생중계 안내 8 라디오21 2012/07/02 1,671
123127 독일에서 사올수 있는 헤어롤제품 뭐가 있을까요? 그라시아 2012/07/02 683
123126 제습기 시운전.. 2 제습기 2012/07/02 1,529
123125 집에있는 재활용품 버린 글을 못찾겠는데ᆢ 2 재활용품 2012/07/02 1,356
123124 7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7/02 814
123123 팔순 노모 금요일 어지럽고 기운 없었다는데...병원 무슨과를 모.. 1 걱정 2012/07/02 1,988
123122 곤지암수목원, 광릉수목원 중 어디가 좋나요?? 1 피크닉 2012/07/02 3,472
123121 사용하시는분 스마트티비 2012/07/02 672
123120 이 나이에 상플 맛을 알다니... 3 남세스러 2012/07/02 2,556
123119 대기업 다니면 40대부터 명퇴걱정 해야하는거 맞나요? 8 ... 2012/07/02 10,203
123118 저는 155에 48.5키로인데 왜 이리 뚱뚱해보이지요?? 11 휘리릭 준비.. 2012/07/02 4,258
123117 결혼하니 젤 좋은 점 9 밑에 글 보.. 2012/07/02 4,107
123116 경기가 좋으니 살맛 나네요. 4 살맛나죠 2012/07/02 2,446
123115 다시 한번 더 여쭙니다. 영화제목...궁금해궁금해.. 7 궁금 2012/07/02 1,203
123114 새치에 로레알 제품 어떤 걸 쓰면 자연스러울까요? 5 흰머리.. 2012/07/02 2,290
123113 베비로즈,문성실...지금도 공구 하나요? 2 갑자기궁금 2012/07/02 3,811
123112 결혼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조언 부탁) 5 우울맘 2012/07/02 1,360
123111 지역의 1지망 학교 어떻게 아나요? 3 예비고등 2012/07/02 929
123110 강아지 가슴줄 냥이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11 살빼자 2012/07/02 1,568
123109 목화솜요 이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 2012/07/02 2,466
123108 며칠전 댓글에 책 두권 추천한거 아시는분....계세요??/ 3 냥~냥~=^.. 2012/07/02 890
123107 열경기 한 애들 한번 하면 자주 하나요? 15 .. 2012/07/02 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