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트에의 유혹

현수기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2-06-13 16:43:43
매년 이 맘때가 되면 다들 오이지 오이를 사길래 나도 오십개들이 하나 사서 오이지를 담곤 했다. 오이지 오이가 나오자마자 날씬하고 딴딴해 보이는 넘으로 다가 골라서.
김장김치는 좀 아껴두고 막 익은 오이지를 무쳐 현미밥에다 먹으면 반찬이 없어도 뿌듯이 먹을 수 있다.
올해는 피클도 담고 두반장 넣은 중국식피클도 담았다. 오십개 들이로 세 번이나 사들였다. 그게 다가 아니쥐. 마늘도 양파도 큰 망으로 묶어서 나를 유혹한다.
마늘장아찌, 양파장아찌 다 담고 섞어서도 담는다.
게다가 마늘쫑, 호박, 가지 들이 쌩쌩한 자태를 뽐낸다.
매실도 큰 망에 담겨 "날 잡아 잡수"하고 있다.
이래저래 돈은 들지만 풍성한 먹거리에 괜히 다 일거리를 벌여할 느낌이 든다.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지만 병에 그득그득 담긴 넘들을 바라보면 행복하당~
IP : 61.83.xxx.1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11:26 PM (175.193.xxx.48)

    아주 부지런하시네요~
    힘은 들지만 가득담긴 병만 바라보셔도
    뿌듯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12 지금 황당한 일.. 제가 이상한가요 11:23:19 9
1772811 시어머님이 재테크 잘한 동서와 비교해서 속상하다는 글 ... 11:23:09 18
1772810 수능 보러 갔네요 2 ㅡㅡ 11:16:24 195
1772809 정희가 광수 찼다가 방송 보고 다시 연락했다네요 10 ... 11:13:22 537
1772808 경단녀 아줌마 취업사이트 알려주세요 1 ... 11:12:21 165
1772807 주책이고 눈치 없고 모자란 건 전두엽 문제인가요 모자람 11:11:29 131
1772806 발라먹는 끼리치즈크림 1 치즈케익 11:10:29 134
1772805 10억아파트 15억 된 언니 11 날씨가을 11:10:28 678
1772804 에이비엘 바이오 vs리가캠 그냥3333.. 11:07:25 152
1772803 [속보] 민주 “국조 요구서 이번 주 제출…정치검사 실체 만천하.. 10 민주당잘한다.. 11:03:55 465
1772802 28상철 실제성격 어떨까요? 7 성격 11:03:27 453
1772801 붙박이장을 했는데요 2 ㅇㅇ 11:01:52 251
1772800 남들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난 못하는거 7 ... 10:59:56 415
1772799 적금이 가장 맘편하네요 4 짜짜로닝 10:59:35 677
1772798 파출소를 없앤건 5 궁금하고 싫.. 10:59:33 402
1772797 영어과외 고민 3 ㅇㅇ 10:58:48 133
1772796 남자 맘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는 방법 7 ... 10:58:09 612
1772795 자게에 글 쓸 때 폰으로 하시나요 3 ,, 10:54:42 159
1772794 오래 전에 폐업정리 가구를 샀어요 3 .. 10:53:36 835
1772793 만 62세 간병인 보험 7 ㅇㅇ 10:53:27 320
1772792 나솔28기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1 -- 10:52:12 437
1772791 친구 언니 68살, 흰머리가 한 가닥 있대요 6 흰머리 10:51:18 669
1772790 90년대 초중반 수능에서 성신여대, 숭실대 동국대 정도면 9 ㅇㅇ 10:51:12 380
1772789 박은정 - 저를 증인으로 불러주십시오 4 ㅇㅇ 10:49:34 561
1772788 이런 저는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걸까요? 2 ..... 10:49:08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