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테(레몬테라스 주인)이 쓴 인테리어 책을 보고 있는데요

.....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2-06-13 15:11:23
그책 보면서 참 대단하다 요리나 수공예로 뭔가 만드는것도 대단하지만 저렇게 사는 집을 뜯어 고친다는거 정말 담도 크고 시간도 많이 걸릴텐데 그 불편 감수하고 저렇게 일 저지르는거 보면 부지런한 사람이구나 생각도 들고 진짜 저런 기술 있으면 집 인테리어 뿐 아니라 자기사업할때 인테리어 비용 안들이고 좋게다 싶네요. 뭐 저 사람들은 전문적인 업자고 직업이고 일이고 그런걸로 책내고 돈버는거니 열심히 부지런히 하는건 당연해보이기도 하지만요.

근데요....거기 책에서 보면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부엌을 리모델링 했는데 가스렌지 주변에 타일을 2줄 밖에 안붙이고 그 위엔 다 하얀색 페인트칠을 했어요. 책에서 보기엔 예쁘지만 집이란 실제 생활하는곳인데 실용적인 인테리어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싱크대 상판도 대리석이 아니고 나무 뭐 방수가 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물에 완전 자유롭진 않을듯 하고. 
거실에 나무 거실장 옆에 손닦는 수전을 만들어 놨는데 백화점 같은데도 그렇게 해놓은 수전은 전부 주변에 물기 그득한테 바로 옆에 붙은 나무거실장에 전부 물기 떨어지고 거실바닥이 원목마루던데 거기에 물 수시로 떨어지면 마루바닥 다 일어나고 할텐데 저게 과연 실생활에 맞는 인테리어 인지 궁금하네요.

집 외관도 전부 페인트칠...근데 페인트가 세월 지나면 바라지 않나요? 그러면 몇년 지나면 또 발라야 하고. 거기 나오는 거 따라서 우리집 방문이며 문틀 전부 페인트칠을 흰색으로 다시 해볼까 싶다가도 저게 오히려 물건을 더 망가트리는고 보기 싫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거 보고 집 인테리어 손수 해보신분들 어떻던가요? 그게 실용적인 방법이던가요?
IP : 211.224.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3 3:14 PM (203.100.xxx.141)

    부부가 미대 나왔을 걸요.

    그리고.......그걸로 인해서 부부가 돈벌이로 먹고 사는데.....그 정도 불편쯤은 감수하고 살아야죠.

    저는 그 분 인테리어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따라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이 좋아서.....

  • 2. 뭐 그냥
    '12.6.13 3:15 PM (121.134.xxx.239)

    보여주기 위한 인테리어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적당히 독자가 가감해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요.

    전에 아파트에 살았던 것 같은데 제 윗집 사람이 맨날 고치고 두드리고 만들고 그랬으면 헉~이죠.
    흔하게 나오는 패브릭 뒤집어 씌우는 것도 쓰다보면 먼지 투성이 될 것이고
    뒷부분 리폼 전후 나오는 것도 절반 이상은 리폼 전이 예쁜 것 같고요.

  • 3. ^^
    '12.6.13 3:15 PM (61.102.xxx.178)

    그런 일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부족한 부분 새로 고치고 만들고 뜯어서 다시 하고 해요.
    잡지 촬영이나 책 촬영 할때마다 수시로 바꾸니까 뭐 일단은 이쁘게 보기 좋게 하면 되는거죠.
    쓰다가 맘에 안들거나 일때문에라도 다시 바꾸면 될테고요.
    그리고 집에서 밥 잘 안해먹지 않을까 싶던데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전국을 돌면서 문화센터 강의도 하고 하던데요.
    남편도 회사 그만두고 핑테 라는 이름으로 레테랑 같이 일하죠. 같이 집 뜯어 고치고 아내 매니저 노릇 하고 레몬테라스 카페 관리 하구요.
    그 레테카페 가보시면 걸려 있는 공동구매며 이벤트가 엄청난데 그 이벤트당 엄청난 금액을 받고 하는거니까
    아마 한달 수익도 엄청날겁니다.
    카페랑 인테리어 열심히 해서 부자된 케이스죠. 뭐 그것도 그 사람 재주니까 부러워요.

  • 4. ..
    '12.6.13 3:17 PM (1.225.xxx.117)

    실용보다는 미적인 면에 많이 치우친 인테리어에요.
    우리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지요.

  • 5. 취향이 아냐
    '12.6.13 3:17 PM (121.148.xxx.172)

    내취향은 전혀 아니라서,,

    그런 인테리어는 좋아해야 할거에요
    전 돈주고 하라해도 너덜거려서 ...

  • 6. alal
    '12.6.13 3:21 PM (122.59.xxx.49)

    그나마도 이쁘긴 커녕 ..작년에 새로 바꾼 소파 사진 찍어 올린거 보고 헉했어요 기원에서나 씀직한 이상한 소파 세련이 지나쳐서 괴상한 지경인지 ..

  • 7. ..
    '12.6.13 3:46 PM (203.100.xxx.141)

    윗님 때문에 소파 보고 왔어요.

    낮잠 자기 딱 좋겠던데.....소파라고 하기엔....좀....편해 보이지도 않고...등받이도 없네요.ㅎㅎㅎ

  • 8. ..........
    '12.6.13 3:48 PM (211.224.xxx.193)

    저도 심플모던 넓직하고 깔끔한거 좋아해서 저렇게 너덜거리고 손 자주 가고 먼지 금방 탈것 같고 속에 암것도 안들어가는 그냥 보기좋으라고 장소 차지하게 만드는 물건은 쓰레기로 밖에 안보는 사람이라서. 거기서 만든 철망으로 문짝해서 만든 거실장등등 실용적이지 못한 인테리어는 별루예요. 예쁜게 다는 아니니까. 근데 페인트칠로 완전 다른 분위기 집 되는거 보니 해보고 싶어요. 전 문짝,문틀을 흰걸로 하고 벽지에다가도 페인트를 칠해보고 싶네요

  • 9. ...
    '12.6.13 4:00 PM (61.102.xxx.26)

    저도 인테리어 관심 있어서 여기 저기 블로그나 카페 둘러보는데,
    제 취향을 밀치고 보자면 다들 이쁘고 감각적이신듯 해요.
    하지만 저는 기능=미 라는 주의라 사물 본연의 쓰임새를
    제일 잘 부각시키고 보존하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가구나 세간살이는 최소한으로.

    제가 인테리어나 리폼하시는 분들에게 제일 의문점이 들었던 것은
    ~~정리함 이라고 만든 것이 더욱 어질러져 보이게 만든다는 점.

  • 10. 한동안..
    '12.6.13 5:00 PM (218.234.xxx.25)

    프로방스, 셰비쉬크 유행일 때 그때는 참 이뻐보였어요.

  • 11. 음냐
    '12.6.13 6:58 PM (125.177.xxx.63)

    취향은다 제각각이니깐요뭐 저위에 기원에서나 쓰는 괴상한 쇼파 저는 이뻐서 어디서 구매했는지
    쪽지까지 보냈었네요

    그리고 그사람들은 뭐 직업이 인테리어잖아요 계속 바꾸고 또 바꾸고 그러면 사는거죠

  • 12. 외국에선
    '12.6.13 7:17 PM (109.149.xxx.37)

    부분타일 하고 방수 페인트 칠 많이들 해요.
    일단 타일값도 비싸고 시공비도 많이 들고, 직접해도 타일 작업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장비도 있어야해서 방수 페인트 많이 하는데, 물이 직접튀는 개수대 위나 세면대, 욕조 빼놓고는
    괜찮아요. 저희집도 욕실 하나는 타일반, 페인트 반인데 좋아요.
    그리고, 씽크대도 나무로 짜서 직접 페인트 하시는분들 있어요. 이것도 페인트 방수라 괜찮아요.
    오히려, 외국서도 감각있는 분들이 그렇게도 많이 해요. 물론 맞춤보다 많이 절약이 되지요.
    그런데, 저리 살려면 아주 부지런해야 해요. 그리고 이게 또 취미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29 열무물김치로 맛있게 국수 말아먹는방법? 3 To 2012/07/02 1,429
123128 오늘 마봉춘 마켓과 밥차행사 생중계 안내 8 라디오21 2012/07/02 1,671
123127 독일에서 사올수 있는 헤어롤제품 뭐가 있을까요? 그라시아 2012/07/02 683
123126 제습기 시운전.. 2 제습기 2012/07/02 1,529
123125 집에있는 재활용품 버린 글을 못찾겠는데ᆢ 2 재활용품 2012/07/02 1,356
123124 7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7/02 814
123123 팔순 노모 금요일 어지럽고 기운 없었다는데...병원 무슨과를 모.. 1 걱정 2012/07/02 1,988
123122 곤지암수목원, 광릉수목원 중 어디가 좋나요?? 1 피크닉 2012/07/02 3,472
123121 사용하시는분 스마트티비 2012/07/02 672
123120 이 나이에 상플 맛을 알다니... 3 남세스러 2012/07/02 2,556
123119 대기업 다니면 40대부터 명퇴걱정 해야하는거 맞나요? 8 ... 2012/07/02 10,203
123118 저는 155에 48.5키로인데 왜 이리 뚱뚱해보이지요?? 11 휘리릭 준비.. 2012/07/02 4,258
123117 결혼하니 젤 좋은 점 9 밑에 글 보.. 2012/07/02 4,107
123116 경기가 좋으니 살맛 나네요. 4 살맛나죠 2012/07/02 2,446
123115 다시 한번 더 여쭙니다. 영화제목...궁금해궁금해.. 7 궁금 2012/07/02 1,203
123114 새치에 로레알 제품 어떤 걸 쓰면 자연스러울까요? 5 흰머리.. 2012/07/02 2,290
123113 베비로즈,문성실...지금도 공구 하나요? 2 갑자기궁금 2012/07/02 3,811
123112 결혼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조언 부탁) 5 우울맘 2012/07/02 1,360
123111 지역의 1지망 학교 어떻게 아나요? 3 예비고등 2012/07/02 929
123110 강아지 가슴줄 냥이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11 살빼자 2012/07/02 1,568
123109 목화솜요 이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 2012/07/02 2,466
123108 며칠전 댓글에 책 두권 추천한거 아시는분....계세요??/ 3 냥~냥~=^.. 2012/07/02 890
123107 열경기 한 애들 한번 하면 자주 하나요? 15 .. 2012/07/02 8,884
123106 아이가 등을 밟아 줬는데요 몽롱하네요 5 .... 2012/07/02 3,275
123105 밤에 밖에서 나는 저소리... 1 질문이요 2012/07/02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