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사업이 성공하지 못하면 다 빚지고 재산 홀랑 까먹게되나요???

궁금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2-06-13 11:45:41
남편 회사원이구요,
부동산쪽 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같이 투잡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쪽이 좀 별로다보니 남편은 열심히 다른 사업거리를 찾고 있어요.
그런데 베스트글에 댓글보니
사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빚지고 재산 까먹는다.. 물론 댓글 뿐 아니라 일반적인 통념도 그렇구요.
그래서 문득 궁금해지네요.
정말 사업의 세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빚을 지게 되나요?? 있는 재산 다 까먹게 되고???

저희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참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은 자꾸 저에게 키즈카페나 블럭방같은거 해보라고하는데 (저희 동네 주변에 이런 시설이 전혀 없어요)
어떨지.. 남는게 있을지....

IP : 27.115.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12.6.13 11:51 AM (128.134.xxx.2)

    일단 키즈카페나 블럭방 같은걸 하려면 세를 얻거나 장소를 매입하셔야겠죠? 돈이 많으시다면 상관없지만, 대출 받아 시작하시면 이자 내셔야 하고, 하다가 잘 안되면 접어야 하니 그러면 빚지고 나오는거죠 뭐. 그리고 저렇게 자리를 얻으려면 권리금 이런것도 있는데 이게 또;;;; 너무 긴 말은 않구요.

    많은 사업가들이 자기 돈가지고 사업 안하더군요, 그렇다고 어지간한 프로젝트가 아니면 투자받기도 쉽지 않구요. 또 사업이라는게 하다보면 돈이 제때 융통이 안될때가 많고 그러다 보면 빚 내는거고. 잘되면 한방에 갚지만 또 안되면 그대로 빚인생. 그러니 다 복불복인거죠 뭐.

    모험을 해보고 싶고 인생 이렇게 월급쟁이로 살수 없다, 고 판단하면 계획 잘해서 부딪혀보시는건데요,
    님께서 무서운 생각이 든다. 고 이런 카페에 글 쓰실 정도의 담력이면 님 사업 못하세요... 사업하시는 분들 베포나 담은 일반인 보다 훨씬 단단해야 한답니다. 안 그럼 스트레스로 오래 못살죠.

  • 2. ......
    '12.6.13 11:52 AM (112.154.xxx.59)

    사업은 성공하고나서도 계속하다보면 돈 말아먹는게 태반이에요. 잘됐을때 챙기고 그만두는게 낫죠
    사업은 대개는 성공못하고 10중 8은 망한다고보면될듯합니다.

    며칠전 압구정동 돌아다녀보니까 파리날리는 밥집들이 무지많더라구요. 새로개업했고 그런곳들도
    그렇고 장사잘되는곳 몇군데만 사람들이 줄서서 식사기다리더라구요. 경기가 안좋다는게 실감나던데요

  • 3. 음음
    '12.6.13 11:56 AM (128.134.xxx.2)

    ....... / 아오, 말씀하신 내용이 제 친구가 지금 당하고 있는 꼴이에요. 권리금 문제요.;;;; 권리금 3억 주고 3년 계약했는데 장사 잘되는거 보더니 건물주가 자기가 직접 할거라고 계약끝나면 나가라네요. 아시겠지만 권리금은 주인한테 준게 아니라 주인이 나가라그러면 떼이는거잖아요. ㅠㅠ 아무리 장사가 잘되었어도 권리금 빼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완전 애가 의욕 상실해서 장사도 안되요 요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612 예전 못됬먹은 상사 생각하면 아직도 가끔 화가 나요 3 ........ 2012/06/24 1,870
120611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 주세요 2 땡글이 2012/06/24 988
120610 서리태콩국물 만드는것 좀 가르쳐 주세요. 5 콩국수 2012/06/24 3,611
120609 얼굴 못난 내가 너무 과분한 남편을 가진걸까? 49 미인이 아니.. 2012/06/24 17,982
120608 여수 엑스포 후기 (6월 8일 ~ 9일) 내용이 길어요 8 내이름은룰라.. 2012/06/24 4,587
120607 세광아 튀어!! 6 ,,, 2012/06/24 3,255
120606 80 시어머니 가방 추천해주세요. 7 설문 2012/06/24 2,004
120605 살 빼야 될꺼 같아요.. 4 ... 2012/06/24 3,121
120604 일원역이나 삼성의료원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4 세모녀 2012/06/24 9,692
120603 가난하고 없이 살면..사람들이 무시 하는군요.. 32 ... 2012/06/24 19,954
120602 작은 엄마가 왜 귀남이를 버렸나요? 5 넝쿨당 신입.. 2012/06/24 4,469
120601 새똥님 책 아주 반갑네요. 13 찌질이들 2012/06/24 4,232
120600 전기장판 1 추천 2012/06/24 1,253
120599 남편이 그냥 싫으신 분들 손들어보세요. 22 바보 2012/06/24 5,369
120598 썬파우더..어느 제품 사용 하세요? 3 ???? 2012/06/24 2,767
120597 배네틴트 댓갤 좋은가요? 3 착한이들 2012/06/24 1,997
120596 소파의 쿠션인가요? 매트인가요? 1 폭신푹신 2012/06/24 1,356
120595 기타 독학 어렵나요? 6 기타 2012/06/24 4,212
120594 요새는 왜 토요미스테리 극장 같은거 안하나요? 6 ... 2012/06/24 2,012
120593 히트레시피에서 프린트해둘만한 레시피 추천 2 프린트 2012/06/24 2,029
120592 내가 가난해서 걱정이라는 우리 과장님 4 -_- 2012/06/24 2,874
120591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알려주세요. 여행자 2012/06/24 1,373
120590 1등과 2등의 차이라네요 4 내어깨 2012/06/24 3,512
120589 오늘 나가수 가수들 다 좋아요. 10 최고 2012/06/24 2,794
120588 고수님들. 슈퍼에 토란대가 없대요! 어쩌나요? 대체할 재료..?.. 6 닭개장, 도.. 2012/06/24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