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ayo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2-06-12 22:15:09
이혼 위기에 와있습니다.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면 상황은 아실테구요, 지금은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 아니니 링크는 달지 않을께요.
어제 남편이 알아본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요
남자분이셨어요.
제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슨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 말하는 도중에 "...이네요"하면서 본인의 정의를 갖다 적용시킨다거나 , 그렇다고 그게 내 심정을 이해했다거나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드는 그런 끼어듦, 또 내 의견을 개진하면 무조건 "그게 다 이래서 이런거다" 하면서 "내말만 들으면 다 해결된다" 획기적인, 놀라운 이런 수식어를 쓰면서 이야기하네요.
우리 부부 문제는 소통이 안된다는 건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우리 부부의 사례에 맞는 맞춤형 해법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천편일률적인 모델에 끼워넣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중에 남편이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주시면 좋겠다 하니 그제서야 부부싸움 중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을 얘기해보라 하더니 그 말이 나오면 어떻게 대답하라 제시해주었어요.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게 되면 각각의 사례에 대해 이런 답안을 드릴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상담이라는 분야에 문외한이라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상담자와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이 제가 잘 못 생각하는 건지 , 첫술에 배부를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내 느낌을 믿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어떤 분이 이야기해주신 가트만 치료법? 하신다는 분 상담소를 찾아봤는데 원장님은 예약하려면 몇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지역도 너무 멀고, 평일에만 상담이 가능하고...
어디를 선택해얄지 모르겠네요.
잠실 근처에 추천할만한 곳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246.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0:22 PM (125.132.xxx.96)

    저도 말씀하신 그 치료법 얘기하려고 들어왔어요. 제가 인상깊게 본 다큐 라는 다큐가 있거든요. 위디스크나 토렌토에도 있을것 같은데 한번 봐보시구요. 최성애라는 분? 그분이 그 치료법 적용하시는 분인데 책을 많이 쓰셨더라구요. 그분을 찾아보신거였나요? 아무튼 좋은분 추천받으시길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 2. 추적자짱
    '12.6.12 10:38 PM (115.136.xxx.59)

    제가 상담 받던 곳 좋았어요...정신과는 아니고 상담센터 였구요..원장님이 가족치료 전공 하신 분이고요..저희는 토요일날 상담 받았었는데..이멜 남기시면 멜로 알려 드릴게요..제가 전에도 누가 물어 보셔서 올렸었는데..괜히 광고 한다고 오해살까봐..풀무원 좋다고 올렸다가 광고 글이라고 욕먹는거 보고 심장이 쪼그라들어서 ㅜㅜ아니면 저한테 멜 주셔도 좋구요...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iceberg2@naver.com

  • 3. ...
    '12.6.12 10:44 PM (125.132.xxx.96)

    인상깊게 본 다큐 라는 다큐-> 인상깊게 본 이혼하는 부부 행복한 부부라는 다큐

    왜 저렇게 나왔을까요?

  • 4. 음...
    '12.6.13 9:18 AM (222.98.xxx.193)

    저희부부가 결혼년수(님과 비슷)중 몇차례 위기있었고 마지막해결책으로 부부상담받았던 곳이 있어요
    이메일 남겨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수있어요
    저희는 정말 만족스럽고(정신과전문의임) 현재도 가끔 다른문제로 도움청하고 있답니다

  • 5. tayo
    '12.6.13 2:04 PM (124.49.xxx.65)

    jxk413@hanmail.net입니다. 감사합니다.

  • 6. ㅁㄴ
    '12.6.13 2:23 PM (211.181.xxx.55)

    음...님 저도 좀 알려주세요 vanillaice@nate.com입니다

  • 7. 10년뒤
    '12.6.13 2:39 PM (211.182.xxx.2)

    dydrhkdfh3@naver.com 입니다 저도 정신과던 어디던 상담 받고 싶네요,,부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572 여교사는 그냥 평범한 직업들중에 선호되는 직업이죠. 12 ... 2012/06/14 3,015
119571 검은콩자반 잘 아시는 분...!! 6 은유맘 2012/06/14 1,797
119570 운동화 안창(맞나?)만 세탁기에 돌리는 건 괜찮겠죠? 3 빨래 2012/06/14 1,273
119569 점프수트 입는 분들.. 화장실은 어떻게 가시나요..? 6 으음.. 2012/06/14 22,968
119568 저층은 햇볕이 잘 안 들어오는 편인가요? 5 ?? 2012/06/14 2,819
119567 어제 유령에서 밀레가 간접광고였었다면서요? 8 드라마 유령.. 2012/06/14 2,612
119566 피곤해서 짜증 많이 내는 아이 한약? 영양제? 뭘 먹일까요? 1 ㅡㅡ 2012/06/14 1,935
119565 김치냉장고 AS 기사분과 부딪혔어요 11 찝찝 2012/06/14 3,116
119564 檢의 변화…'판례 면죄부' 든 친철한 검찰씨 1 세우실 2012/06/14 965
119563 천가방 예쁜곳 알려주세요 2 천가방 2012/06/14 2,064
119562 오이지 1 딸맘 2012/06/14 1,229
119561 공무원이 외제차 타고 다니는거... 22 ... 2012/06/14 6,710
119560 윌 같은 요구르트, 장복하면 정말 효과있나요? 2 건강해지자 2012/06/14 17,855
119559 고수 들어간 요리 좀 알려주세요 13 .... 2012/06/14 4,203
119558 소녀시대가 다니는 성형외과 정말 대박인듯. 32 ... 2012/06/14 138,488
119557 임신중 아스피린 먹어도 될까요? 6 임신12주 2012/06/14 1,793
119556 엑@브라 써보신분 브라 2012/06/14 1,061
119555 치과의사나 관계자분 계세요? 6 남매맘 2012/06/14 1,972
119554 방사능에 대한 생각 2 먹어말어? 2012/06/14 1,716
119553 신경치료중인데 아말감냄새가 유난히 지독한 경우 1 42 2012/06/14 1,746
119552 친구·처형·직원 명의 계좌에 수십억 숨긴 변호사·의사 ‘덜미’ .. 샬랄라 2012/06/14 1,211
119551 혹시 생식해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해요 2012/06/14 1,962
119550 혹시 주황색 생리혈 아시는 분, 계세요? 2 이게 뭘까?.. 2012/06/14 3,251
119549 임혜경 부산교육감 옷 로비로 경찰 소환될 듯 4 참맛 2012/06/14 1,956
119548 제왕절개시에 자궁근종 못뗍니다 3 졸리 2012/06/14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