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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집을 따려고 했어요

dd 조회수 : 5,130
작성일 : 2012-06-12 18:24:46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저희 어머니가 혼자 아파트에 사시는데, 대낮에(4시 경) 집이 비워진 사이 열쇠 따는 사람과 어떤 여자가

열쇠따는 장비들을 다 들고 와서 문을 따려고 했어요.

그걸 옆집 아주머니가 우연히 보고 누구냐 했더니, 그 여자가 이집 딸이라고 했대요.

그래서 옆집 아주머니가 내가 그집딸 아는데 딸 아니지 않냐고, 누구냐고 하니까

열쇠따는 사람이 그제야 그럼 신분증 좀 보여달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그 여자가 신분증 지금 없다고, 집에 아빠 계실거라 했대요.

그래서 옆집 아주머니가 말도 안된다 이집 아저씨 안계신다고 해서 그제서야 열쇠따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갔대요.

 

그리고나서 30분후에 저희 어머니가 집에 가려하니까 옆집 아주머니가 와서 큰일날뻔 했다고 다 이야기해 주었고요.

어머니가 화가 나서 열쇠따는 사람에게 가서 엄청 뭐라 하셨나봐요, 그랬더니 그 분도 정말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했고요.

 

그럼 그 여자는 뭐였을까요? 좀도둑이었을까요? 대낮에 그럴수 있는건가요?

저희 어머니 몸도 안좋으신데 혼자 살고 계신데 이런 일까지 있어서 너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계속 읽을 거니까 늦게라도 꼭 좀 답글 달아주세요.

혹시 동네 경찰서에 미리 신고하는 방식으로 뭔가 주의를 줄 수 있는 것도 있을까요??

IP : 147.46.xxx.1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6:29 PM (14.47.xxx.204)

    인상착의등을 경찰에 알리고 주변 열쇠가게 하시는분들께도 주의해달라고 경찰이 알려야 할것 같은데요

  • 2. 경찰 신고
    '12.6.12 6:32 PM (119.70.xxx.201)

    열쇠 가게 아저씨가 그 여자 인상착의 알고 있을거 같은데요...

    열쇠 아저씨 저런일 많아서 함부로 문 안열어 주던데... 전 집주인이었는데도 막 의심하고...
    주민등록증도 보여줬고, 집 문열고 들어가서 집안에 본인 사진 가지고 나오라 해서 보여주고 (살 찌기 전 사진이라 계속 의심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집에 들어갔어요.

  • 3.
    '12.6.12 6:54 PM (118.41.xxx.147)

    제가 3년전인가 열쇠를 잊어버려서 열쇠가게에 이야기햇더니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해서 집안에 잇다고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니 따주고는 주민등록증확인하고는 가더군요
    요즘 그런 좀도둑많아서 어쩔수없이 해야한다고요
    자기들도 그런데에 역기기 싫으니까 어쩔수없다고 미안하다고 몇번인사하고 가더군요
    그리고나서는 저도 번호키로 바꿨어요 제가 워낙 자주 깜빡해서요

    원글님 신고하시구요
    번호키로 바꾸세요
    그게 제일 안전할듯합니다

  • 4. 열쇠가게
    '12.6.12 6:56 PM (175.215.xxx.178)

    받은 전화번호 있습니다. 신고하세요.

  • 5. ...
    '12.6.12 7:17 PM (175.212.xxx.47)

    일단은 신고부터 하세요.
    원래 도둑은 점찍었던 집 꼭 다시온대요.

  • 6. ...
    '12.6.12 7:20 PM (112.156.xxx.127)

    그게 바로 신종 배짱 집털이예요.

    얼마전에 티비에 소개도 되었었는데..

    사전에 치밀하게 답사.

    그 집에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파악.

    열쇠집에 가서 의시딱딱,열쇠를 잃어 버려서 집에 못 들어 간다.

    열쇠쟁이 대동하고 배짱 좋게 집을 따고 들어 가 싹쓸이..

  • 7. ㅁㅁ
    '12.6.12 7:30 PM (175.253.xxx.219)

    우선 경비아저씨에게 씨씨티비확인한다고 했고요 이건 오면 볼수있다고 근데 움직임이없으면 안찍힐수있대요 이런 씨시티비도 있나요 ㅠ
    그리고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하고 이런일이 있었으니 조심하라는말 관리수준올렸다는 공지 붙이기로 했어요
    그리고 경찰서연락했더니 순찰많이돌고있는데 그런일이 있다며 우선 어머니안심시켜드리게 한다고 지금 방문하겠대요 말로는 순찰철저히 하겠다는데ㅠ

  • 8. ㅁㅁ
    '12.6.12 7:34 PM (175.253.xxx.219)

    또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지금 저는 남편이랑 엄마집에서 오늘 자려고해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ㅠ

  • 9. 아니..
    '12.6.12 7:46 PM (218.234.xxx.25)

    아깝다.. 옆집 아주머니 감사하긴 한데, 그 여자 못가게 잡고 있다가 경찰서나 경비에게 넘겨야 하는 건데...

  • 10. ㅁㅁ
    '12.6.12 7:50 PM (175.253.xxx.219)

    댓글들덕분에 그래도 정신차릴수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번호키로 바꾸면 열쇠공이 와서 못따나요? 번호키는 어머니가 왠지 더 불안하다고 하셨었는데 번호보안만되면 다른문제는 없나요?
    그리고 혹시강아지라도 키우시면 좀 나을지요?

  • 11. 조명희
    '12.6.12 9:08 PM (61.85.xxx.104)

    CCTV는 저장용량때문에 동작감지될때만 저장되도록 하는 경우 많아요.

  • 12. 동그란 열쇠
    '12.6.12 11:48 PM (175.123.xxx.12)

    맞추세요. 납작한 거 말고 동그란 거요.
    근데 저렇게 맘먹고 뻔뻔하게 주인행세하는 사람 앞에선 무용지물이겠지만
    그래도 동그란 열쇠는 납작한 것 보다 따기 훨씬 어렵다네요.

    그 여자 이번이 처음이 아닐 거 같은데
    경찰이 그여자 일단 잡아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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