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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사러 갔다가..

아침에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2-06-12 11:04:23
2500 원주고 한포기 사왔는데
반을 갈라보니
진딧물이 너무 많은거예요...배추의 맨 바깥부분도 빵빵 뚫려 있었지만,

도저히 안되겠어서..바꾸려고 갔더니
할머니가 배추를 살펴봤어요.
그랬는데 할아버지도 왜그런데?하면서 배추를 살펴보러 오는거예요..
(이 할아버지는 쓸데없이 참견을 자주 하더라구요. 매번 가보면..)

할머니가.
여름배추 다 이렇다고
이게 좋은거라고
약치면 약냄새 나서 못먹을거라고...

그래서 그런가? 생각하며 다른걸로 바꿔갈까 했는데
다른것도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2500원 내줘라! 고 아주 기분나쁜듯이 얘기하더라구요.

전 바꿔갈 생각도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그러니 기분이 나빠서
돈으로 주세요~ 해서 돈으로 받았어요.

그리고 나서 다음칸 다른집에 가니
여름배추 다 그렇다더니
이집엔 배추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하네요.값도 같고요.

참나....장사하는사람들 정말 웃겨요.
그집에 배추사러 간간이 가서 얼굴도 아는데
완전 하루살이 처럼 손님을 대하는거 있죠.
IP : 1.251.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1:24 AM (14.45.xxx.45)

    그러니까요... 한 곳에서 몇번 사먹어서 일부러 그 곳에서 물건 팔아줘도.. 가끔 그렇게 속상하게 하는 집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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