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가 변했는지 노총각노처녀가 새삼 현명해 보이네요

결혼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12-06-12 10:21:33

이기심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다들 저만의 이익을 위해 온갖 편법과 사회적 암적 존재가 판을 치니

이럴때마다 인구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올 시대는 본격적으로 이기심과 만인대 만인의 투쟁이 본격화될거 같은데요.

돌이켜보면 90년대전후가 가장 희망적이었던거같고,

그나마 IMF이전까지가 행복했던거 같네요.

 

언제부터 이 사회가  이윤추구욕의 노예가 되었을까...

옷이며 백화점 물건들이 예전보다 질이 떨어졌고, 대신 값은 더 올랐죠.

자동차도 2005년쯤까지 나온게 더 좋았던거 같구요.

요즘 차들은 모양은 유선형인데 시야는 더 좁아졌고, 외관은 중형차도 예전 소형차같은 느낌이네요.

전반적으로 값은 더 올랐는데 느낌은 싼티작렬...

 

이것도 원가절감, 이익극대화에 따른 결과겠죠.

 

백화점 물건뿐 아니고 하다못해 세제 하나만 봐도 과거엔 쓸만했는데

요즘은 화학약품냄새인지 휘발유냄새인지 역한 냄새가 심해져

할수없이 액상세제를 쓰게 되었죠.

곳곳에 이윤극대화의 부작용을 느낍니다.

 

동네장사라는 빵집이며 치킨집이 브랜드 체인망을 가진 대자본에 쓰러져갔고

이젠 동네슈퍼까지 대기업이 들어서고 있죠.

하다못해 떡복기까지 체인점시대라니...

창업한 사람들, 열심히 일해 본사에 돈주고 나면 자기노동력의 댓가나 건질수 있을까나 싶네요.

갈수록 약육강식의 세파가 심해지니

이럴땐 조금이라도 경쟁을 줄여주는 사람들이 현명하고 대견해 보입니다.

 

아직 자식을 안낳은 사람들은 걱정하지 마시라.

자식을 낳고 키우느라 허걱대지 말고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의 인생을 즐기다 가십시오.

자식들도 20살되면 본인과 다름없이 치열한 경쟁사회에 진입해야하고,  먹고살기 힘들어할 것입니다.

물론 상층부 20%는 풍족하겠죠.

여기는 풍족한 사람들이 많아 이글이 와닿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곳곳에서 망해가는 소리를 들으니 중산층의 분해가 실감날수밖에 없어요.

 

부디 자식을 낳아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삶에 충실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미래는 갈수록 소수 거대자본이 문어발처럼 확장해서 다 쓸어갈 태세입니다.

 

아직 해가 남았을때 충분히 즐겨두세요.

 

 

 

IP : 121.165.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0:24 AM (125.128.xxx.137)

    =========== 이상 82쿡에서만 환영받는 이야기였습니다 ========

  • 2. 세상이 각박하니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났죠
    '12.6.12 10:28 AM (121.165.xxx.55)

    이해됩니다.

    갈수록 세태가 각박해지니 그나마 애완동물에 정붙이는 사람들 마음을 알겠습니다.

    애는 낳으면 뒷감당이 무섭지만 애완동물은 교육비도 안들고 미래 취직걱정까지 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저 현재 내마음의 위안이 되고 보살펴줄수 있는 상대가 아쉬운 세상이니까요.

  • 3. ..
    '12.6.12 10:38 AM (14.52.xxx.192)

    무서운 현실이죠....

  • 4. 아뇨, 정치권은 단지 기득권의 대리인일 뿐이죠
    '12.6.12 10:50 AM (121.165.xxx.55)

    기득권층에서 직접 정치하겠다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데
    누가 나오든지간에 기득권층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져야 자리가 보전되겠죠.

    언론, 방송, 신문, 인터넷 언론 죄다 기득권층 수중에 있잖아요.

  • 5. ...
    '12.6.12 10:58 AM (121.146.xxx.76)

    여자는 분에 넘치게 능력있는 남자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다

    남자는 분에 넘치게 예쁜여자 아니면 그냥 혼자 살겠다 이런 주의?

  • 6. 세상이
    '12.6.12 11:37 AM (110.70.xxx.129)

    쌍스러워요. 그 세상에 살고 있는 저도 그렇겠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991 뒤늦게 교대가려는데 수학 못 하면 승산이 없나요? 18 dd 2012/06/15 3,387
119990 조금전에 아침방송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1 2012/06/15 2,080
119989 엔프라니 VS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4 결정해야해 2012/06/15 1,447
119988 내일(토) 대구로 놀러 갈건데 맛집 소개 좀 해주세요. 1 대구여행 2012/06/15 1,050
119987 여권사진찍으려고하는데... 컴대기 7 아기사자 2012/06/15 1,764
119986 남편이 짜증낼때.. 5 슈슈슈 2012/06/15 4,644
119985 두유가 정말로 몸에 좋은걸까요? 14 궁금해요 2012/06/15 7,593
119984 신혼용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5 오리 2012/06/15 1,977
119983 파마했는데요... 4 aa 2012/06/15 1,453
119982 지하철 먼지. 착한이들 2012/06/15 1,033
119981 6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5 923
119980 가사도우미 께서 시간을 안 지키는 듯 해요 15 아지매 2012/06/15 2,823
119979 70대 노인들..쳇머리라고 아시죠?? 3 프리지아 2012/06/15 3,335
119978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니… CCTV에 다 찍혔다 4 참맛 2012/06/15 3,167
119977 철학관 1 .. 2012/06/15 1,604
119976 복점이라는 게 있나요? 2 사마귀같은 .. 2012/06/15 1,852
119975 매실 담글 때 용기 씻지 않아도 되나요? 1 2012/06/15 1,601
119974 6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15 937
119973 임기말 MB 권력형 비리 조사 ‘3관왕’ 오르나 1 참맛 2012/06/15 927
119972 시아버님 암 수술하시는데 병문안 문제 16 --; 2012/06/15 3,814
119971 공감능력 34 이해불가 2012/06/15 6,460
119970 겨드랑이 미백크림 효과있나요?? 2 여름이 괴로.. 2012/06/15 4,672
119969 회먹은거밖에 없는데 온몸에 발진 11 가려워요 2012/06/15 8,283
119968 가려워서 죽을거 같아요 3 잠못이루는밤.. 2012/06/15 1,961
119967 스코틀랜드 여행 도와주세요 2 스코틀랜드 2012/06/15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