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참맛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2-06-12 08:24:50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20611221...

- 친구들에게 집단따돌림(왕따)을 당해온 한 초등학생이 학교 교실에 불을 질렀다. 그는 "교실에 불을 지르면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할머니한테 맡겨진 그는 "엄마와 살고 싶다"고 했다. -

1. 왕따를 당한 것도 힘들지만, 엄마와도 강제로 떨어졌군요.

2. 왕따를 한 아이들은 누구의 아이들이고, 왜 왕따를 했을까요?

아이들 잘 되라고 교육을 시키는 건데요, "잘 된다는 것"은 어떤 건가요?
    1) 남보다 성적이 좋다.
    2)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간다.
    3) 뭐던지 남한테 이긴다.

그런데 이렇게 배운 애들이,
    1) 남보다 성적이 안 좋다.
    2)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못간다.
    3) 뭐던지 남한테 진다.
이럴 땐 잘 된게 아니고 실패한 인생이고 진 인생인가요?

대부분 하나나 둘 낳아서 이렇게 기른 아이들이 지금 2~30대입니다. 그들이 기른 아이들이 10년 후면 성인입니다.

또 20년 후면 같이 늙어 갑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관계로, 또 10년 후면, 같이 노인정 갈 사람들입니다.

인성교육이 중요한 건, 앞으로 같이 최소한 수십년을 이웃으로 같이 살 사람들에게 같이 사는 방법을 전해 주는 겁니다.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야~
    '12.6.12 8:27 AM (112.148.xxx.30)

    많이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 2. 웃음조각*^^*
    '12.6.12 8:56 AM (203.142.xxx.146)

    초등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엄마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우리 아이는 매일 엄마에게 안겨도 엄마를 더 찾고, 매일 엄마랑 뽀뽀를 주고받으면서도 부족해하는데....

    저 아이가 상처를 딛고 원만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66 검정 7부 바지 - 30대 후반 3 ... 2012/06/12 2,430
119465 전통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음반 알고 싶어요. 5 우리음악 2012/06/12 1,002
119464 스마트폰으로 바궈야 할까요? 2 땡글이 2012/06/12 1,284
119463 .....아고라....식당음식 재활용에 대해 6 MB OUT.. 2012/06/12 3,175
119462 아이가 자꾸 울어요T.T 4 우는 아이 2012/06/12 1,365
119461 우리 삼촌의 대처.(아이가 샘한테 뺨맞은 글을 읽고) 5 쑥부쟁이 2012/06/12 3,040
119460 매실 괜찮은곳... 1 은새엄마 2012/06/12 1,458
119459 시대가 변했는지 노총각노처녀가 새삼 현명해 보이네요 6 결혼 2012/06/12 3,981
119458 급질>선풍기 켜놓고 나온 거 같아요ㅠㅜ 4 .. 2012/06/12 1,742
119457 교회오빠가 성난 야수로 돌변할 때 대처법 4 호박덩쿨 2012/06/12 2,760
119456 82쿡웃긴점 9 웃겨.. 2012/06/12 2,454
119455 아이 심리상담센터를 예약을 했는데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야 .. 5 7세 2012/06/12 1,658
119454 카카오 스토리.. 싫어할까요?.. 2012/06/12 2,406
119453 실내 수영복 얼마동안 입을 수 있나요? 7 실내수영복 2012/06/12 5,350
119452 125.152.xxx.191 아이피 쓰는 미친 사람에게 낚이지 .. 15 미친넘.. 2012/06/12 1,816
119451 지하철에 자리가 났을때요. 8 기분나쁨 2012/06/12 1,910
119450 공항면세점에서 화장품사면 가격이 저렴한가요? 7 여름비 2012/06/12 2,813
119449 요며칠 젊은(대학생정도) 남자들 메는 백팩중에 3 백팩만보여 2012/06/12 1,569
119448 처음으로 스켈링 하고났더니 완전 상쾌하네요.. 1 상쾌해 2012/06/12 1,632
119447 6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2 1,215
119446 양파장아찌 담을건데요... 2 initia.. 2012/06/12 1,815
119445 sbs보세요? 1 .. 2012/06/12 1,295
119444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 직장(건설업) 4 .. 2012/06/12 2,691
119443 모든 수업을 앉아서 진행,,하시는 선생님 8 ... 2012/06/12 2,614
119442 공공부채 800조 돌파, '최악의 잃어버린 5년' 4 참맛 2012/06/12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