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담화가 많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ㅠ.ㅠ

뒷담화싫어 조회수 : 6,891
작성일 : 2012-06-12 01:36:35

 

 제가 다니는 직장이 여자 많고, 다들 오래 다녔고 부서마다 로테이션이 종종 있어

서로 얼굴 거의 다 아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뒷담화가 정말 많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정말 많아요. 어느 부서의 누가 무엇 했다, 어느 부서의 누가

성격이 안 좋다 등 소문도 정말 많고 튀는 행동이나 어느 일이 있으면 말들이 정말

많아요. 제가 여기 다닌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처음엔 멋도 모르고 다녔는데

아직 경력 얼마 되지 않은 저에게도 이런 저런 소문과 뒷담화가 들려오는 것 보니

경력 오래되고 서로 친한 사람들 끼리는 얼마나 많은 소문과 뒷담화가 들릴까요?

 문제는 저도 걱정이 된다는 겁니다. 저 또한 저만 모른채 다른 부서나 제가 일하는

부서에 저에 대한 이야기와 뒷담화가 있을 거란 생각에 행동이 더 조심 스러워지고

실수를 하게 되거나 튀는 행동을 하게 되면 이게 또 소문이 될 거라 생각이 드니

미칠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막 쌓이고 오늘 실수 하지 않았는 가 걱정되고 그래요...

이런 직장은 어떻게 다녀야 합니까?

IP : 175.20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관심으로 일관..
    '12.6.12 1:38 AM (222.121.xxx.183)

    내 뒷담화 들어도.. 냉정..
    남의 뒷담화 들어도 무관심..
    절대 옮기시지 마시구요..
    내가 떳떳하게 행동하세요..

  • 2. 뒷담화
    '12.6.12 1:39 AM (118.32.xxx.169)

    자리에 될수 있으면 끼지 마세요.
    그리고, 말은 딱 필요한 말만하고요.
    속을 내보이지 마세요.
    약간 가식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직장은 대부분 가식월드에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사람을 응대하시면
    딱히 뒷통수는 안맞으실거에요

  • 3.
    '12.6.12 1:42 AM (58.226.xxx.158)

    옛날 생각나네요. 누가 자릴 비우기 무섭게 씹어대던 ㅋㅋㅋ 돌아가면서 하나씩 씹게 되니 나중엔 모두 그러려니 하더군요. 다들 악의 보다 일상적 농담으로 받아들이던데요.

  • 4.  
    '12.6.12 1:42 AM (218.50.xxx.222)

    1. 뒷담화를 하지 않는다.

    2. 뒷담화에 끼지 않는다. - 그렇다고 스스로 왕따시킬 수 없으니 누가 뒷담화하면 절대 동조하지 말고 그냥 웃고만 계세요.

    3. 뒷담화를 옮기지 않는다. - 82쿡에서 전에 회사 내 커플이 있는데 여자쪽 후배가 남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잽싸게 가서 전하는 글 봤어요. 선배 둘에게 찍히는 걸 넘어서서 '입싼 여자'로 회사 전체에 찍혔을 겁니다.

    4. 뒷담화를 무지 즐기는 사람과 가깝게 지내지 않는다 - 본인도 뒷담화 즐기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 5. ...
    '12.6.12 1:43 AM (211.243.xxx.154)

    회사직원들과 왠만하면 따로 술자리 이런거 하지마세요. 업무는 업무로만. 동료는 동료로만 지내세요.

  • 6. ...
    '12.6.12 1:55 AM (121.163.xxx.20)

    우리나라는 같이 수다 떨다가 화장실을 가도 볼일 보러 간 사람을 씹는 문화예요.
    오죽하면 드라마에도 세상에 묻힐 만한 비밀을 변기에 앉아서 다 듣고 물 내리고 나오면
    당사자와 딱 마주치는 씬이 그렇게 많겠어요. 전 뒷담화 공화국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네요.

  • 7. 120님께 동의
    '12.6.12 9:57 AM (210.122.xxx.6)

    뒷담화는 앞담화로 맞불 놓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유머를 곁들여 가볍게.
    습관화된 앞담화는 복잡하게 생각을 꼬아 할 필요가 없게 하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을 갖게 해 줍니다!

    단 이성은 항상 가동시키고 있어야 합니다. 앞담화 대상으로 올려놓으면 안되는 것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그렇게 하면 또라이죠.

  • 8. 그또라이들
    '12.6.12 10:12 AM (125.182.xxx.29)

    진짜 뒷담화 좋아하는 인간들 몇명 있고 그사람들이 분위기 잡기 시작하면 맞장구 쳐줘야 좋아하고ᆢ꼬붕이라고 만만한 직원들 몇명 스파이 정보망으로 심어놓고ᆢ어이구
    이런 인간들은 일하러 왜 나오나 싶어요
    일하는거 보면 윗사람 비위 맞추기 위해서 밑에 사람들 언제든지 이용하고ᆢ아부굽신굽신 하면서 오래다니는 인간ᆢ
    요즘 같이 일하고 있는데 끝내주게 무시하고 있음

  • 9. 정말
    '12.6.12 10:58 AM (210.117.xxx.253)

    뒷담화하는 인간들 조심해요. 뒷 담화만 능한게 아니라 뒷통수도 잘치니. 우리 회사에도 나이는 어린데 아줌마 같은 아가씨가 어찌 이 사람 저 사람 뒷담화를 하는데 막상 상사한테는 온갖 아첨을 다 떨어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사람들끼리 하는 뒷담화 이 인간이 상사한테 일러바칠거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 10. ..
    '12.6.12 12:31 PM (1.124.xxx.223)

    세련된 것들이 더 못됐어요... 2222222

    가만 보면 똑같이 세련된 (?) 무리들 끼리만 뒷담화를 나누더이다. 물론 뒷담화의 대상은 모두 다..

    그 중 몇몇은 좋은 평판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글쎄요.. 뒤에서만 남의 얘기 하고 앞에선 자기 PR외엔 자기 얘기 안 하는 사람들이 당장은 인간관계 스킬 있고 매력있어 보이지만 믿을 만한 사람같아 보이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13 이승기, 지혜롭네요. 촬영장에서 불평 안하는 건 자신을 위해서래.. 9 .... 2012/06/15 4,697
120312 걷기 열흘째인데, 허리가 아파요 3 ... 2012/06/15 1,829
120311 이런 옷차림에 가방색상은요....? 4 ....? 2012/06/15 1,368
120310 이니스프리) 애플 클렌징 오일이랑 화이트 톤 업 스킨로션 어떤가.. 4 로드샵 화장.. 2012/06/15 1,650
120309 이덕일은 역사 모르는 사람들이 딱 넘어가기 좋게 글을 쓰죠 11 mac250.. 2012/06/15 1,876
120308 포괄수가제 관심을 좀 가져야 할 것 같아요. 5 걱정.. 2012/06/15 2,486
120307 쥐새끼 젊은비결은 사기질로 충만해서 ... 2 뻥박이쥐새끼.. 2012/06/15 849
120306 물 해도 별 재미가 없을때 어떻게 하세요 5 ** 2012/06/15 1,535
120305 좀 민망한데 영어.... 6 2012/06/15 1,560
120304 허리 디스크수술 얼마나 할까요? 2 디스크 2012/06/15 1,701
120303 서울이나 경기도쪽 나들이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2012/06/15 1,690
120302 발톱에 메니큐어 바르시나요..? 24 ....? 2012/06/15 6,027
120301 대구 파티마(산부인과) 가려고 하는데 추천의사의 전문과목이..... 추가 질문 2012/06/15 1,458
120300 울산계시는 82님들 삼산동 근처 맛집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4 삼산동 2012/06/15 1,927
120299 감자 10키로에 2만원이면 어떤가요...? 12 감자 2012/06/15 2,866
120298 교통사고 정말 무서워요~운전자들이나 도보하시는분들 항상 조심합시.. 2 경각심 2012/06/15 1,633
120297 70에 독립한 엄마께 책 추천 바래요 3 막내딸 2012/06/15 1,188
120296 김연아 고소취하 35 00 2012/06/15 3,769
120295 수내동에 초등 글짓기 학원 부탁드립니다. 국어@ 글짓.. 2012/06/15 801
120294 여름샌들 색깔별로 가지고 있나요...? 7 샌들 2012/06/15 3,075
120293 대딩 딸이 라섹인지 라식인지 해달라는데요 30 검색도 해봤.. 2012/06/15 4,144
120292 4살한글공부 1 ㅎㅎㅎ 2012/06/15 1,062
120291 저.. 좀전에 성시경 본 것 같아요.. 3 긴가민가 2012/06/15 4,360
120290 2년후 서울시장 선거에선 경기도 판교에서 집주소 2 .. 2012/06/15 1,161
120289 공덕역 실종녀 사건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2 라디오에서 2012/06/15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