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모차 안전벨트.. 꼭 하세요
제가 우회전하려고 우측차선에 들어서고 잇엇고
5-10미터 앞에(횡단보도는 빨간불)
갑자기 찻길로 두돌가까운 아이가 유모차에서 툭 떨어진거에요.
아마 신호 끊기기전에 건너가려고 엄마가 뛰다가
빨간불로 바뀌니 급히 멈췃고.. 그 충격으로 아이가
차도로 내동댕이 쳐진 상황 ㅜ ㅜ
얼마나 위험해보이던지 ... 근방에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아찔합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큰애 그만할때 유모차 가드만하고
벨트는 안하고 .. 그걸 또 깜박한 상태로 계단을 내려갔다는
(몇개안된다고 방심 ㅜㅡㅜ) 자던 애가 유모차 밑으로
주루룩 흘러서 계단 두개를 머리로 쿵쿵 ....... ㅜㅜㅜㅜ
네... 저랑 저위에 엄마만 그런걸수도 잇는데...
혹시 간혹이라도 1프로이신분 ;; 또 계실까봐. 주의말씀 올렷어요
1. 엄마
'12.6.12 1:59 AM (211.209.xxx.105)저는 횡단보도 기다리고 있을때
옆에 한 유모차가 같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돌 지나 걷는정도의 아이가 앞으로 빠져나와 유모차에 엎드려있는 상태였는데
엄마가 그걸 모르고 신호만 보고 있다가 그대로 유모차 출발해버리더라구요
제가 말해줄까 고민하던 사이 갑자기 신호가 바뀌고 엄마는 그냥 밀어버리고..
다행히 아이가 다치지 않았는지 엄마 당황해하며 다시 태우고 가더라구요..
정말 놀랐었네요..2. ..
'12.6.12 2:44 AM (61.43.xxx.13) - 삭제된댓글유모차 끌고 가는 엄마가 횡단보도 건너다가 인도로 올라가는 턱에 부딪히는거 봤어요..다행히 안전벨트 하고 있어서 아이가 앞으로 쏠리기만 하고 안떨어지는거 보고 유모차 안전벨트가 장식이 아니란거 알았어요.
3. 얼음동동감주
'12.6.12 3:30 AM (219.240.xxx.110)애들 힘도 없는데 진짜 위험하죠. 5살짜리 라도 전 꼭해요.
4. 저도 경험이
'12.6.12 9:43 AM (211.41.xxx.106)두돌도 안 됐을 때인 듯.. 깜빡 까먹고 안 채우고 나간 경우 있어요. 길에서 잠시 세웠는데, 애가 유모차에서 탈출해서 길에 굴러떨어진 거에요. 유모차 앞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질 수 없었어요. 마침 바로 앞에 있던 아저씨 아닌 청년이 애를 얼른 안아서 줬는데..... 고맙다 소리도 안 나오고 아무 생각도 안 나서 그냥 질려 있었어요. 그 분에게 늘 감사한 맘 가지고 살아요. 휴휴휴 정말 십년감수했어요.
5. 꿈꾸는자
'12.6.12 4:28 PM (203.241.xxx.14)저도 자는애 남편이 유모차 밀고 가는데 턱에 걸린거에요
자던애 놀라서 깨고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정말 남편 얼굴 새파랗게 질려서
너도 십년감수 했었어요
그뒤로 안전밸트 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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