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직장 후배는 부담스럽죠?

초보사회인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2-06-12 01:09:57

 이런 저런 사정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번 더 다른 과로 진학하여 다녔습니다.
그래서 동기들 보다 나이가 더 많았고 다행히 그럭 저럭 취업도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나이가 신입보다 많았고 웬만한 선배님들 보다 더 많은 나이입니다.
제딴에는 인사도 열심히 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제가 하겠다고 하면서 일도
더 많이 하고 하는데...ㅠㅠ
계속 드는 생각은 제 나이에 어릴때 취업해서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더 싹싹하게 행동하고 그랬으면 됐을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 많은 후배라서 부담 스러워 하는게 보입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은 저 참 좋아하고 저 괜찮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하시는데 저보다 나이 어리신 선배님들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넘지 못하는 벽같은게
있는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다들 착하신 선배님들이라 나이 많은 후배를 잘 대우해
주셔야 하니 더 부담감 느끼시는 거겠죠. 제가 어릴때 제 나이에 들어왔으면 저 참
좋아라 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드네요. '벽'같은게 느껴지니 저도 점점 지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직장 생활에 자신이 없어지네요.
IP : 175.200.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2 1:45 AM (218.50.xxx.222)

    저보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과 일해 본 경험에 의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르치려고 드는 경향이 약간 있어요.
    이건 정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는 말이라서
    상대가 말해주기도 그렇고 본인이 고치기도 어려워요.

    회사에서는 '나이'가 아니라 '입사경력'으로 결정되니까
    선배건 상사건 아무리 님보다 나이가 어려도 상사로 깍듯하게 대하셔야 해요.

    벽 같은 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님도 만약 후배가 들어왔는데 동문 선배라든가, 학교 선배라고 생각해 보세요.
    후배 대접하며 님이 선배로 일하시기 편하지 않거든요.

    그럴수록 님만이 가진 장점, 나이와 연륜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41 베트남 다낭 리조트 여쭈어요. 1 파파야 2012/06/30 4,219
122840 전 제 이름이 이쁘고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1 ....... 2012/06/30 2,032
122839 은경표 전 PD 여의도 거리서 흉기에 찔려(나꼼수 9회, 3MC.. 1 사월의눈동자.. 2012/06/30 5,394
122838 장터 자두 판매완료네요. 맛있는 자두 소개 좀... 1 자두 2012/06/30 1,552
122837 오늘 봉주노래자랑 보시거나 가셨던 분,,,,얘기 좀 해주오,,,.. 1 한바다 2012/06/30 907
122836 불륜 야구 선수 손영* 진짜 나쁜x 이네요.. 11 /// 2012/06/30 13,957
122835 꿈해몽부탁드려요 3 똥싸는 꿈 2012/06/30 1,398
122834 무릎이 아파서요 2 포리너 2012/06/30 1,326
122833 집안일 줄이는 노하우 68 ... 2012/06/30 21,065
122832 잔소리 많은 남자... 힘들다.. 2 잔소리 많은.. 2012/06/30 2,539
122831 이거 괜히 샀다 하는물건 있으신가요?? 47 .. 2012/06/30 12,011
122830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세워서하는거)사놓고 많이들 쓰세요?? 2 ... 2012/06/30 2,456
122829 코스트코 구매대행 가장 좋은곳 추천좀 해주세요 3 들꽃 2012/06/30 3,434
122828 제가 너무 한 건가요? 10 .. 2012/06/30 2,387
122827 내용 펑합니다. 46 문득문득 2012/06/30 15,251
122826 보미와 아기 냥이들 글 올리신 분 언제 와요??? echo 2012/06/30 727
122825 국가장학금 많이 받나요? 7 새내기맘 2012/06/30 2,737
122824 급한 질문 드립니다..수시관련.. 2 @@ 2012/06/30 1,069
122823 은경표 전 PD 여의도 거리서 흉기에 찔려 5 은경표 2012/06/30 5,117
122822 북악 스카이웨이에 덮어씌운 악취물질이 도대체 뭘까요? 9 도대체 2012/06/30 1,983
122821 예쁘고 성격좋으니 어디가서도 사랑받네요,, 26 부럽... 2012/06/30 12,038
122820 전설의 와뀨사건...차뒤에 공간있다와 비슷함 ㅋㅋ 10 제니 2012/06/30 3,254
122819 가방 브랜드 좀 찾아 주세요~~~ .. 2012/06/30 997
122818 거실에서 자는 남편이 살짝 미워졌다가.. 2 반성 2012/06/30 2,123
122817 바네사브루노 가방 기억나세요? 1 리폼 2012/06/30 4,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