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정도만 지나도 정말 괜찮아지나요? 절실해요

.......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2-06-11 20:56:49

지금 이제 두달이니 죽고싶고 괴로운심정은 아직까진 당연한건가요?

가족중에 저만 유난해요 다들 제자리 다 찾아가는데

오히려 장례3일치를때는 가족들 다 같이 있고 정신없어서 슬픔 느낄새가 오히려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몇배는 더 심해지는것만 같아요

이렇게까지 힘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뭔가 저의 인생마저 실패한 느낌도 들고

모든하나하나 후회되고 막안좋아지셧을때 못생각하고 못챙겨드린게 정말 가슴에 한으로 남을것 같아요

그럼 이렇게 까지 안됫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치겠습니다

후회밖에없네요 정말 24시간 후회밖에 안하는것 같아요

그냥 운명이었을지도 몰라 위안하지만 저를 위한 위로인것같아 이것 마저 죄송해요

아직까진 이런감정들로 힘들어하는게 정상적인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세달 네달 다섯달 여섯달 지나고 지나면 조금이나마 정말 괜찮아지긴 할까요

죄책감 후회 이런고통스러운것들 말고 오로지 슬픔으로만이라도 견딜수잇게 되는날이 오면 좋겠어요

가장 간절한건 죽음에 대해 좀 담담해졋으면 좋겟어요

누구나 다 죽고 나도 죽고 또 누군가 죽을텐데 그럴때 마다 이러면 어떡할까 그게 무섭네요

IP : 222.102.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9:04 PM (121.138.xxx.181)

    시간이 지나도 절절한 마음은 남지만 산사람은 또 살아집니다,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마음 추수리고
    무언가 몰두할 일을 찾아보세요. 봉사활동도 좋고 종교, 취미 생활이나 운동도 좋구요.
    몸을 움직이며 집중하다보면 생각도 조금씩 옅어집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도 남아있는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겁니다.

  • 2. 운명입니다.
    '12.6.11 9:19 PM (121.136.xxx.167)

    라고 생각하세요.
    이미 끝난일이고 나도 가야할 길입니다.
    같이 지낸시간들 좋았던것만 기억하며 남은 사람과도 좋은기억 많이 만들고 살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63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665
118862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7,270
118861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2,018
118860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5 ㅎㅎ 2012/06/12 15,891
118859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1,344
118858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481
118857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407
118856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625
118855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1,193
118854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아마미마인 2012/06/12 941
118853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호박덩쿨 2012/06/12 2,324
118852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자식 2012/06/12 11,760
118851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세우실 2012/06/12 2,202
118850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이건또 뭘까.. 2012/06/12 3,080
118849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부양비 2012/06/12 3,738
118848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2012/06/12 2,575
118847 내가 후보여야 박근혜 이긴다-문재인 1 글쎄요 2012/06/12 982
118846 고1 딸아이가 대변볼때 항문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7 컴앞대기중입.. 2012/06/12 2,230
118845 미국 유학생보험, 여행자보험 뉴스레터 korus 2012/06/12 1,394
118844 두 종류의 자식 4 부모 2012/06/12 2,658
118843 2시간 동안 서울 구경을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8 자유 2012/06/12 2,237
118842 [원전]카츠시 카구의 공원 주차장 토양에서 25 만 베크렐 도쿄.. 1 참맛 2012/06/12 993
118841 매실이나 오미자 담근지 100일넘으면...? 1 매실 2012/06/12 1,976
118840 보리수(뽀리수)열매 그냥 먹나요? 10 NB 2012/06/12 2,157
118839 위내시경 9 지온마미 2012/06/12 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