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이럴때, 어떻게 혼내야하나요?ㅠㅠ

..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2-06-11 11:49:46

조리신고 있었어요.

아침 유치원 등원길이었어요.

저는 둘째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데

큰아이가 제 주변에서 뛰어다니면서 유치원가기 위해서 걸어가는 중이었지요.

제가 위험하니까 뛰지말라고 두번 말했었요.

그러던 중에, 발을 떼서 걷고 있는 순간에 아들아이가 뛰다가 제 신발을 밟았고

저는 걷던 중이라.. 조리로 발가락사이가 찢어질듯이 아팠어요.

게다가 둘째아이도 안고 있어서.. 엄청 긴장하고 위험했지요.

아들이 일부러 그런건 아닙니다만..

굉장히 화가 났어요....

제가 엄청나게 아프기도 했고..

하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말했음에도.. 계속 말 안듣고

결국에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니..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이지 한대라도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거든요ㅠㅠ

때리지는 않았지만..

소리고 고래고래 지르고 싶었지만..

그것도 꾹~참았지만..

화가 나네요.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아프고.. 얼얼하고..ㅠㅠ

이럴때 어떻게 혼을 내야하나요?

 지혜를 주세요ㅠㅠ
IP : 121.168.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ㅠ
    '12.6.11 11:58 AM (211.108.xxx.154)

    깊이 동감합니다
    어쩔땐 너무 아파 눈물이 핑돌때도있는데
    이래저래해서 엄마가 아프니 다음부턴 그러지말라고 얘기해주는것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던데요 저는..

  • 2.
    '12.6.11 11:59 AM (211.36.xxx.207)

    넘어지면 둘째도 위험하니까. 훈육하셔야 하는 건 맞는 듯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있을땐 어머님이 운동화신어야 하지않을까요
    어린 아이인데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지 모르고
    지각있는 어른이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지요

  • 3. 칙칙폭폭땡
    '12.6.11 11:59 AM (175.212.xxx.133)

    아이 둘 데리고 조리 신고 다니는 자체가 위험한거 같아요
    신나게 유치원가던 아이..
    아침부터 혼낼일은 아닌거 같아요

  • 4. ..
    '12.6.11 12:07 PM (121.168.xxx.44)

    저도 엄마로서, 조리신은 것이 제일 큰 잘못이다 싶어서.. 꾹 참은 건데요..
    아이 둘 데리고 유치원 등원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손 치더라도요..
    해서 아이한테 꾹~참았는데요..

    아프니 화가 나서.. 수위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길때 어떻게 해야할지 싶어서요..

    아이는 실수였지만, 아프게 해서 너무 너무 화가 날정로 아프게 할때에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게 제일로 궁금합니다.

  • 5. 지나간 일이지만.
    '12.6.11 12:45 PM (121.147.xxx.142)

    엄마가 애가 밟을 줄 알고도 조리 신은건 아니니까 엄마 잘못이라고 할 순 없지 않나요.
    물론 대부분 애를 혼낼 때 보면 어른이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미리 조심하고 미리 치워놓고 미리 생각했으면 애를 혼낼 일이 줄긴 할텐데 어른이라고 완벽하진 않잖아요.

    저라면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 신발 밟은 것에 대해 혼내겠어요.
    등원길에 뛰는게 위험하다는 것도 한번 더 주지시키구요.

    저는.. 뒤 끝이 좀 있어서 ;;
    애가 하원해서 오면 니가 아까 이러저러했잖니 그래서 엄마 발가락이 지금도 아프네
    다음엔 조심해........... 라고 그 기약없는 다음을 약속 받겠어요 -_-

  • 6. 전 걍
    '12.6.11 12:45 PM (27.115.xxx.177)

    야!! 아푸잖어!!! 하면서 머리 꿀밤한대 꾸욱 때려요.
    이 사고 생긴 일련의 정황 지도 잘 알고
    엄마:아들 을 넘어
    이런건 엄마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 사람 이라는걸 인식시켜주고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54 왜 한국인이 세계에서 제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24 ..... 2012/09/18 3,807
154053 떡볶이,순대,김밥,삼겹살,쏘주. 3 빛나라별 2012/09/18 1,242
154052 세스코 무료진단 받아보셨나요? 1 nnMa 2012/09/18 3,751
154051 소파길이 200센티할까요/ 180센티 할까요? 6 고민중 2012/09/18 1,734
154050 이광수 문학전집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간절) 4 2012/09/18 983
154049 살림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가려워!! 2012/09/18 1,132
154048 일렉트로룩스 유니라피도 무선청소기 좋은가요? 9 혼수 2012/09/18 2,231
154047 갠적인 아이허브 샴푸추천 15 추천 2012/09/18 7,407
154046 취업하려고 하는데, 삼겹살집등 창업 문의하는곳인가봐요 41세예요... 2012/09/18 849
154045 생중계 가천대 20 .. 2012/09/18 3,601
154044 발표방법을 바꾸면 좋겠는데... 3 발표방법.... 2012/09/18 1,063
154043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고생을 저도 진짜 많이 했는데... qwer 2012/09/18 2,138
154042 윤기가 촤라라락 챔기름 바른듯 맨질맨질하려면 어떤시술을? 2 머리에 2012/09/18 1,552
154041 세탁시 조심하세요. 2 runyu 2012/09/18 1,823
154040 거위털 이불 골라주세요~ 2 선택의 기로.. 2012/09/18 1,681
154039 털털하다의 맞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7 궁금이 2012/09/18 5,066
154038 집안 컴퓨터를 정리하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3 컴퓨터 2012/09/18 1,483
154037 샤이니 종현 노래 참 잘하는것 같아요 4 ㅇㅇ 2012/09/18 2,079
154036 도움주세요..겁 많은 중1여자 아이 ... 1 인도 2012/09/18 1,064
154035 담성증 수술후에..오래 사시는 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qwer 2012/09/18 2,226
154034 정말 맛있는 밤고구마 추천좀 해주세여,,,^^ 1 밤고구마 2012/09/18 828
154033 나꼼수 봉주 20회 나왔습니다~ 버스 갑니다! 4 바람이분다 2012/09/18 1,345
154032 피에타 잔인해요 ㅜㅜ 65 엄마 2012/09/18 10,238
154031 급여에서 세금공제 질문... 1 여울 2012/09/18 1,598
154030 선관위 문의 3 .. 2012/09/18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