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이럴때, 어떻게 혼내야하나요?ㅠㅠ

..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2-06-11 11:49:46

조리신고 있었어요.

아침 유치원 등원길이었어요.

저는 둘째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데

큰아이가 제 주변에서 뛰어다니면서 유치원가기 위해서 걸어가는 중이었지요.

제가 위험하니까 뛰지말라고 두번 말했었요.

그러던 중에, 발을 떼서 걷고 있는 순간에 아들아이가 뛰다가 제 신발을 밟았고

저는 걷던 중이라.. 조리로 발가락사이가 찢어질듯이 아팠어요.

게다가 둘째아이도 안고 있어서.. 엄청 긴장하고 위험했지요.

아들이 일부러 그런건 아닙니다만..

굉장히 화가 났어요....

제가 엄청나게 아프기도 했고..

하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말했음에도.. 계속 말 안듣고

결국에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니..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이지 한대라도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거든요ㅠㅠ

때리지는 않았지만..

소리고 고래고래 지르고 싶었지만..

그것도 꾹~참았지만..

화가 나네요.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아프고.. 얼얼하고..ㅠㅠ

이럴때 어떻게 혼을 내야하나요?

 지혜를 주세요ㅠㅠ
IP : 121.168.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ㅠ
    '12.6.11 11:58 AM (211.108.xxx.154)

    깊이 동감합니다
    어쩔땐 너무 아파 눈물이 핑돌때도있는데
    이래저래해서 엄마가 아프니 다음부턴 그러지말라고 얘기해주는것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던데요 저는..

  • 2.
    '12.6.11 11:59 AM (211.36.xxx.207)

    넘어지면 둘째도 위험하니까. 훈육하셔야 하는 건 맞는 듯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있을땐 어머님이 운동화신어야 하지않을까요
    어린 아이인데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지 모르고
    지각있는 어른이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지요

  • 3. 칙칙폭폭땡
    '12.6.11 11:59 AM (175.212.xxx.133)

    아이 둘 데리고 조리 신고 다니는 자체가 위험한거 같아요
    신나게 유치원가던 아이..
    아침부터 혼낼일은 아닌거 같아요

  • 4. ..
    '12.6.11 12:07 PM (121.168.xxx.44)

    저도 엄마로서, 조리신은 것이 제일 큰 잘못이다 싶어서.. 꾹 참은 건데요..
    아이 둘 데리고 유치원 등원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손 치더라도요..
    해서 아이한테 꾹~참았는데요..

    아프니 화가 나서.. 수위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길때 어떻게 해야할지 싶어서요..

    아이는 실수였지만, 아프게 해서 너무 너무 화가 날정로 아프게 할때에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게 제일로 궁금합니다.

  • 5. 지나간 일이지만.
    '12.6.11 12:45 PM (121.147.xxx.142)

    엄마가 애가 밟을 줄 알고도 조리 신은건 아니니까 엄마 잘못이라고 할 순 없지 않나요.
    물론 대부분 애를 혼낼 때 보면 어른이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미리 조심하고 미리 치워놓고 미리 생각했으면 애를 혼낼 일이 줄긴 할텐데 어른이라고 완벽하진 않잖아요.

    저라면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 신발 밟은 것에 대해 혼내겠어요.
    등원길에 뛰는게 위험하다는 것도 한번 더 주지시키구요.

    저는.. 뒤 끝이 좀 있어서 ;;
    애가 하원해서 오면 니가 아까 이러저러했잖니 그래서 엄마 발가락이 지금도 아프네
    다음엔 조심해........... 라고 그 기약없는 다음을 약속 받겠어요 -_-

  • 6. 전 걍
    '12.6.11 12:45 PM (27.115.xxx.177)

    야!! 아푸잖어!!! 하면서 머리 꿀밤한대 꾸욱 때려요.
    이 사고 생긴 일련의 정황 지도 잘 알고
    엄마:아들 을 넘어
    이런건 엄마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 사람 이라는걸 인식시켜주고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37 친구가 저 사는 곳에 또 여행오고 싶다는데.. 5 23:15:01 309
1594336 남편 시댁가고 저는 닭발 시켰어요. 2 싱글이 23:12:22 253
1594335 유기묘 입양후 궁금증 1 wakin 23:07:30 107
1594334 무설탕 아이스크림. 빵 만들어줬더니 7 무설탕 23:06:34 320
1594333 리모델링한 빈집 한달살기 딩도 23:05:45 254
1594332 지난 제 삶의 선택들이 스스로 너무 어이가 없어요 2 ㅇㅇ 23:01:58 639
1594331 집에 누수가 됐어요... 4 ..... 22:58:34 474
1594330 Sb톡톡앱에는 없는데 네이버에만 있는 이율높은 상품 저축은행 22:57:09 102
1594329 뉘집 아들들인지... 10 .... 22:53:21 1,037
1594328 의새의 난은 슬슬 진압되어 갑니다 35 ㅇㅇ 22:43:44 1,517
1594327 김호중 이제까지의 상황 변화 10 ........ 22:39:25 1,870
1594326 20년 넘은 골프채는 1 22:32:58 538
1594325 상가 임차는 기한 만료 얼마 전까지 말해주면 되나요? 22:26:51 96
1594324 머리가 어지럽고~~~ 50대 22:26:34 237
1594323 공천혁명으로 이재명의 민주당 됐다면서요? 21 ㅇㅇ 22:15:57 521
1594322 궁금한이야기 모찌? 얘기 보신분 9 사기 22:14:29 1,487
1594321 출산율 걱정하는 거 하지 맙시다 여자는 뭐가 어떻고 8 앞으로 22:10:09 950
1594320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도 바뀔 수 있을까요 9 고민 22:09:35 638
1594319 소녀시대 티파니 라디오스타 출연 8 태연? 22:08:35 1,829
1594318 15년 살았어요. 몇년째에 이혼이 제일 많나요 12 21:59:11 2,271
1594317 박븅신도 다선이라고 국회의장 했는데 10 21:54:37 707
1594316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폭풍전야다 , 검찰의 속내 , .. 5 같이봅시다 .. 21:53:23 911
1594315 김호중의 민낯, 군 특혜·전 여친 폭행→뺑소니…검열 없는 사랑이.. 20 라는데 21:49:17 2,903
1594314 남자복이 있대요. 8 허걱 21:46:40 1,264
1594313 오늘 토요일인줄알고 ㅠㅠ 7 21:44:20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