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먹는데 살 안찌는 18개월 아기

체질인지..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2-06-11 10:59:02

체중이 이제 10kg 라네요.. 제가 아는 아기인데,

엄마는 마른편 아빠는 먹성좋은 통통형이에요.

저희 집에서  며칠 지냈는데 , 저희 애(7살) 보다 하루 종일 더 많이 먹는것 같아요.

주는 대로 먹으니까요.

수박/바나나 / 밥  반찬 종류 거의 안가리고 주는건 다 허겁지겁 먹더군요.

그런데, 살이 전혀 안쪘어요..

잘 먹는것도 너무 신기했지만, 살이 저렇게 안찌는게 정상일까 하고

약간 걱정도 되더군요.. 그런 아이들도 있나요?

---

아이는 어린이 집에 다닌다는데, 애 엄마가 아이랑 있는 시간을 너무 힘들어 해서 저희집에서 며칠 쉬다가 가라고 했어요. 어린이 집에서 너~무 잘먹고 잘놀고 그런다네요. 저희 집에 있을때 매 끼니 줄 때마다 저희 애보다 오히려 많이 먹으려고 했고, 아무튼 하루 종일 음식을 준다면 다 먹을 자세였어요..

아이 엄마가  저희 집에서는 아이 기저귀도 쓰레기통에 못넣더군요. 바닥에 기저귀 뭉치를 널어놓고 지냈음...그냥 아이 보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듯 보일 정도였어요.. 아마 집에서 아이를 뭘 해서 먹이지는 않을 듯 ..

바나나 같은 건 먹이는 듯해요...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약간되고, 아무튼 복잡한 마음이 들더군요..

 

설사는 안하고, 매일 아침 '응가'는  규칙적으로 잘 하는것 같더라구요.. 눈에 띄게 이상은 없는 것 같아요^^

IP : 147.6.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11:04 AM (216.40.xxx.106)

    엄마가 잘 안챙겨먹이나 봐요.

  • 2. ㅇㅇ
    '12.6.11 11:05 AM (211.237.xxx.51)

    저는 저희딸이 살이 안찌는 이상한 체질인줄 알았어요.
    매번 키는 표준 체중은 500~1키로 미달이였거든요
    한 초 2학년정도까지 잘 먹여도 살이 안찌더라고요..
    근데 초3학년 부터 잘먹는 수준이 훨씬 넘어서니까 드디어 살이 찌고
    중성지방이 높다는 결과가 나와서 놀랬죠
    내 기준에서 잘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잘먹은게 아니였던겁니다.

    다시 초4부터 잘 안먹기 시작하더니 중학교 내내 삐쩍 말라서 다니고
    (사춘기때는 본인이 다이어트한거죠)
    고등학생 되니까 이제 또 슬슬 살이 붙으려고 하네요.
    잘먹는거죠. 스트레스 받으니 먹는걸로 풀려고 하고 공부하는 시간 길어지니
    책상에 붙어앉아있고...

    한마디로 잘먹고 살 안찌는 체질은 없어요.. 그냥 허겁지겁 먹을뿐 그게 살찔 정도의 양이 아닐뿐

  • 3. 울집 아들
    '12.6.11 11:06 AM (112.151.xxx.112)

    한때 저만큼 먹는 아기 였어요
    그런데 10킬로가 마지노선인지 이선을 넘기가 힘들었어요
    의사샘은
    이런애기 있다고 장이 안좋아서 설사를 자주하고 흡수는 부족해서 살이 잘 오르지 않는다면서
    하루에 한번 고기를 먹이라고 하셨어요. 세월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 많다면서요
    근데 여섯살이 지금도 잘 안크네요

  • 4. 왠지 그집 어머니가
    '12.6.11 11:58 AM (121.145.xxx.84)

    살찔걸로 꾸준히 먹이진 않나보네요..본인이 힘드니..;;

  • 5. 아니 왜요..
    '12.6.11 12:49 PM (121.147.xxx.142)

    애 체질이 그럴 수도 있는걸..
    엄마를 안해먹이는 엄마 만드시나요..

    많~이 먹어도 탄수화물, 지방을 주로 많이 먹어야 살로 가지 비타민, 단백질 등은 살로 잘 안가요. 애기들도.
    집에서 잘 해먹여도 다른 음식 보면 허겁지겁 먹는 애들도 있구요.

    평소에 많이 먹어 뱃고래가 커져서 잘 먹는 경우도 있는데.
    입이 짧거나 평소에 잘 안먹어서 속이 크지 않은 애기들은 그렇게 많이 못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92 불당 접속 지금 되시나요?? 2 미스블룸 2012/06/22 1,080
120191 길네서 고양이를 데리고 왔어요. 어쩌지......ㅠㅠ 12 달별 2012/06/22 2,435
120190 아이가 학교에서 무시를 당합니다 2 서울댁 2012/06/22 2,010
120189 수학 잘하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4 고민녀 2012/06/22 1,673
120188 집안 허드렛일 얼마나하세요? 8 속상해 2012/06/22 2,738
120187 네일을 배우고 싶은데 샵에서요. 1 hj 2012/06/22 1,070
120186 이쁜 유리컵 사고 싶어요... 4 지름신 두둥.. 2012/06/22 2,092
120185 [부산정보질문]부암역 근처 정보 부탁합니다. 1 여행객 2012/06/22 1,405
120184 지름신..크윽..이게바로 인터넷쇼핑ㅜ 리민 2012/06/22 1,850
120183 브제이 특공대 보니 문제네요 11 아휴 2012/06/22 8,426
120182 상사한테 열 받고 어떻데 풀까요? 7 열나 2012/06/22 1,616
120181 해외사이트구매 관세금기준이 150불인가요? 2 배송 2012/06/22 1,417
120180 한국의 흔한 건보 공단 직원의 일과... 돌직구 2012/06/22 1,822
120179 스키니 청바지를 입으면 다리가 좀 늘씬해 보이나 봐요 2 -_- 2012/06/22 2,963
120178 상사한테 열 받고 어떻데 풀까요? 열나 2012/06/22 1,091
120177 한강으로 고고고 1 이미른 2012/06/22 1,098
120176 아이스 커피믹스 5 하루미 2012/06/22 2,286
120175 학군은 어떤가요? 성남 단대동.. 2012/06/22 1,106
120174 김밥 싸면 재료를 꼭 버리게 돼요. 8 낭비 2012/06/22 2,884
120173 하수구에서 냄새가 나네요 ㅠ 1 MDISE 2012/06/22 1,442
120172 침몸살..나시는분 혹시 없으신가요? 2 ... 2012/06/22 5,653
120171 [장재형 목사 칼럼]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금의 사명.. 카리슨 2012/06/22 910
120170 기아팔뚝과 불타는 허벅지 운동 시작했는데요~ 21 ^^ 2012/06/22 7,481
120169 버스커버스커 CF 6 버줌마 2012/06/22 2,505
120168 남편의 갱년기 2 ... 2012/06/22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