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순한데, 딸은 누구 닮았냐는 말 기분나쁜말 맞아요?

속상해요.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2-06-11 10:14:44

유치원생 딸이 자기 주장 확실하고, 좋게 말하면 리더쉽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지시하기 좋아하는 그런 성격이에요.

 

아파트에 같이 노는 여자아이들 무리가 있는데, 대부분 저희 아이보다 유순한 편이라 큰 트러블이 없었어요.

 

한번씩 제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일을 지시하면(놀이 할때 우두머리가 되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그래요)

 

다른 아이들이 가끔 울거나 해서, 제가 저희 아이를 야단치고 상대방 엄마에게 미안해 하고 그런 일은 있었어요.

 

저도 사실 제 딸이 기질이 강한 편이라 혹시라도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봐 좀 조심스럽구요.

 

물론 잘 놀땐 엄청 잘 놀아요..싸우지 않구요.

 

그런데, 그 무리에 다른 여자아이가 같이 끼게 되었는데, 그 여자아이는 제 딸보다 더 강한거 같아요.

 

뭐 그건 제 의견이니 누가 더 세다..이건 아니지만 둘이 비슷한거죠.

 

그런데 그 아이 엄마가 자꾸 그 아이랑 제 딸이랑 자주 다투니까 저에게

 

"차라리 둘이 정말 크게 한번 붙어서 싸웠으면 좋겠다"

 

"**엄마는 순둥이 이미지인데, **는 어디서 저런 카리스마가 나올까? 어디서 저런 딸이 나왔을까?

 

 딸은 엄마 닮는 다는데 **엄마도 순해보이지만 다시 봐야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아이들 성향이 다 다르고 아이들 일은 아이들 일에서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그 엄마가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제가 기분이 나쁜거에요.

 

기분나쁠만한 말인가요?

 

아니면 제가 좀 예민한가요?

 

놀이터에 그 엄마 나오면 그냥 피할까...아니면 솔직히 기분나쁘다 할까...그냥 마음이 불편해서요TT

IP : 119.67.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1 10:21 AM (211.237.xxx.51)

    들어서 기분 나쁘면 나쁜거죠.. 뭐 남에게 물어보고 말것도 없는 거죠.
    그리고 그여자가 어쩌고저쩌고 하면 한방 먹이세요..
    정말 @@도 @@엄마 똑 닮았네요.. 하긴 그 성질이 어디가겠어요?

  • 2. 참내
    '12.6.11 10:31 AM (203.234.xxx.100)

    저라면 기분 나쁘겠는데요?

    윗 댓글대로 하세요~

    @@는 @@엄마 똑 닮았네요..

  • 3. seven
    '12.6.11 10:32 AM (67.185.xxx.204)

    아빠 닮아서 아이 성격이 강한가봐요. 제 아는 언니도 정말 착하고 유순한데 그 집 5살짜리 아들은 장난 아니게 난폭해요. 알고보니 아빠쪽 빼다 박았다는

  • 4. 원글
    '12.6.11 10:36 AM (119.67.xxx.185)

    아, 애 아빠는 정말 완전 순둥이구요.

    저는 순둥이처럼 보이고, 평소엔 순둥이인데, 한번 화나면 성질있는 그런 스타일이구요.

    그런데 뭐 정말 그랬건 어쨌건, 전 아이들은 언제든 어떻게든 변할수 있고 또 그걸 뭐라 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제가 속상하더라구요.

    저도 저희 애가 다른 애를 속상하게 하면 그건 정말 따끔하게 야단치거든요.TT

  • 5. ..
    '12.6.11 10:40 AM (210.109.xxx.251)

    기분 나쁜 말은 아닌거 같아요, 게다가 그엄마 딸도 성격이 비슷한 입장이니.
    그 말하는 엄마도 순둥이과는 아닐거 아니에요.
    요즘세상에 순둥이보다 카리스마 있다는데 좋은거 아닌가요.
    저도 순한것도 있고 성질도 있어서 온순하다는 말도 들어보고 성깔있다는 말도 들어보고 하거든요.
    순하면서 성깔 있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03 이빈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9 들들맘 2012/06/23 1,910
120402 넝쿨당 요약 좀 해주셔요 5 보고싶다 2012/06/23 3,298
120401 아이오페 에어쿠션 쓰는데 어지간한 클렌징폼으로 안닦이네요...... 7 날씨도안도와.. 2012/06/23 5,890
120400 이런 문자 조심하세요 2 고독은 나의.. 2012/06/23 2,896
120399 오랫만에 드라마 이야기~~~~ !!! 9 드라마폐인 2012/06/23 3,860
120398 셀프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4 김씨 2012/06/23 2,498
120397 그래요, 어뢰로 인해 침몰했다 칩시다. 그렇다면, 얼척 2012/06/23 1,297
120396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요. 5 ... 2012/06/23 2,159
120395 미샤 세일 50프로 일년에 두번하는거 언제였죠? 1 미샤 2012/06/23 4,493
120394 롯데 vs LG 6 왠일이니 2012/06/23 1,744
120393 37개월 17개월 아이 둘 .. 남편이 도와줄 최소한의 육아는... 15 휴우 2012/06/23 2,350
120392 공부 안하는데 전교 1 등 결국 머리인가요? 80 질문 2012/06/23 18,953
120391 삼풍백화점 ..기억나세요? 52 귀여운똘이 2012/06/23 18,273
120390 아버지가 엄마를 폭행하는 집이..예전에는 많았나요? 12 ... 2012/06/23 3,603
120389 베스트 글에 오른 금보라씨에 대한 소감... 6 // 2012/06/23 6,021
120388 북라이트 사용해보신 분 4 오호 2012/06/23 1,432
120387 영어질문 2 rrr 2012/06/23 1,163
120386 돈많이 벌수있을까요 정수기코디 2012/06/23 1,589
120385 남편 급 불쌍해지는데 4 약한자여 2012/06/23 2,134
120384 차이나서 시댁에서 결혼 반대해도 결혼 하는 사람들은.. 11 ... 2012/06/23 5,566
120383 무한도전 하네요. 5 보고싶다 ㅠ.. 2012/06/23 2,819
120382 낼모레 도로주행연습잡혀있는데요, 8 물어볼게 있.. 2012/06/23 2,436
120381 쾌변의 추억 9 비법 2012/06/23 2,316
120380 보조식품은 성장호르몬 2012/06/23 959
120379 허각 허공 따로 활동하는 것? 4 2012/06/23 2,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