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외식을 싫어합니다..

.. 조회수 : 3,625
작성일 : 2012-06-11 09:17:26

15년차인데 워낙 집밥을 좋아하기에 외식이 손에 꼽을 정도 예요.. 저는 가끔씩 외식 하는것 꿈꾸구요..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지내는데 작은딸(9세) 그전부터 갈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갈비집에 애들하고

 

저만 가기엔 분위기도 그렇고 오리고기를 사줬는데 어제는 또 갈비 얘기하길래 제가 일부러 남편있는데서

 

막 뭐라하니 자기딴에 좀 그랬는지 다음달로 약속을 하더군요.. ㅠ 본인이 나서 뭐 먹으러 가자 이런말 안하고

 

어쩌다 외식하면 좀 큰 규모인 칼국수 먹으러 가고.. 저도 쉬는날이면 세끼에 중간중간  간식 해먹이고 정말

 

힘드네요.. 남편만 빼고 애들데리고 제가라도 가야 하는데 그건 또 싫더라구요.. 다들 가족끼리 외식하는것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어떤집은 남편이 외식을 좋아해 식비만해도 엄청 지출이 들어간다고 그러는데

 

그런부분엔 돈을 아낄수 있어 좋다고 해야하나?  ㅠㅠ 아무튼 이제부터라도 애들하고만 다녀야 하는지

 

생각좀 해볼려구요..

IP : 175.193.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1 9:23 AM (211.237.xxx.51)

    음..
    싫을수도 있긴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해보면 오히려 편해요..
    저도 저희 아이 어렸을땐 아이와 둘이서 외식 자주 했는데요.
    아이아빠도 같이 갈때도 있었지만 주로 딸하고 저랑 많이 갔어요.
    이제 아이가 고딩되서 그나마도 잘 못가지만 중학교때까진 둘이서 자주 갔어요.
    가서 먹다가 아빠 퇴근하면 들리라 해서 같이 들어갈때도 있고.
    원글님도 해보세요.. 아빠 안먹으니 음식값도 덜나오고 아주 좋아요
    애들아빠는 본인이 싫다니 못먹는거고

  • 2. 그런남편 싫어요
    '12.6.11 9:31 AM (211.36.xxx.169)

    남편이 그렇게 싫어하는데 애들만 데꼬 외식하서요;;;뭐가어때서요??요즘세상에 애들이 얼마나외식하고싶겠어요.남편분 진짜 답답하네요..

  • 3. 저희도 남편빼고
    '12.6.11 9:48 AM (221.139.xxx.8)

    남편은 부페싫어해서 안가려고하길래 어쩌다보니 저희끼리 갑니다.
    그외에도 남편이 늦게온다 그러면 밥하기 귀찮을때도 저희끼리 갑니다.
    고기 태우는거 싫어하는 남편이 부지런히 고기 뒤집어주며 고기관리하는게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못먹고사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가요
    오히려 남편눈치 보지않아서 그런가 더 맛있어요

  • 4. 피곤
    '12.6.11 9:51 AM (121.168.xxx.78)

    그냥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 같아요.

  • 5. ...
    '12.6.11 9:58 AM (116.43.xxx.100)

    남편본인은 회식이나 점심이다 해서 나름 외식을 하니 집에서는 집밥만 고수하는거 같네요...
    아이데리고 둘만이라도 외식 종종 하세요..집밥이 건강에 좋고 그런건 누구나 다 알죠...그래도 가끔 외식하고 싶을때는 하세요....저라면 남편은 밥상차려주고 나가서 밥먹고 올께~이러고 애랑 나가겠음.-;
    남편본인이 혼자 먹기 싫으면 따라나서겠고 아니면 혼자 먹겠죠....

  • 6. 손님
    '12.6.11 10:13 AM (211.246.xxx.55)

    남자들이 집밥 좋다고 하는게 물론 좋아서 그럴수있지만 먹는데 짠돌이라그래요
    우리 신랑이 그렇거든요...
    먹는데 돈아까워해요
    갈비집가는거 다음달로 약속했다는데 정말 딱 feel이 옵니다.

    저도 남편없을때 사먹을때많아요~
    왕소금짠돌이 신랑이라서요^^

  • 7. 외식도
    '12.6.11 10:14 AM (58.230.xxx.198)

    집밥 집밥 하지만 외식도 해야 되요.
    힘든것보다..

    좋은 곳에서 외식하면 그것도 애들한테는 하나의경험이고 즐거움이 되잖아요 추억이 되고요..

  • 8.
    '12.6.11 10:23 AM (144.131.xxx.1)

    외식 좋아해요.
    가족 생일, 기념일 반드시 외식하고 식당도 제가 정합니다.
    당연히 그러려니 하는데요, 남편이 부득이 없는날은 아이들과 저만이라도 해요.
    다른부분에 절약하시고 한번 아이들과 해보세요.
    안 어색하고 애들고 좋아할것 같군요.

  • 9. 원글
    '12.6.11 10:28 AM (175.193.xxx.110)

    남들 한번쯤 가봤다는 패밀리 레스토랑 이런데 안가보고 부끄럽지만 제 생일은 물론 애들 남쳔 생일,기념일
    모두 제손으로 집에서 해결...ㅠㅠ 너무 피곤하네요... 남편빼고 애들 데리고 외식 해야 겠어요...

  • 10.
    '12.6.11 10:43 AM (114.205.xxx.174)

    저희남편은 술마시는 곳만,술안주위주의 식당만 가려고 해서
    늘 애랑 저랑 패밀리레스토랑같은데,쌀국수먹으러가고 그럴땐 늘 아이랑 저랑 둘만 갑니다
    빕스니 애슐리니 늘 아이랑 저랑 둘이..

  • 11. 아이들
    '12.6.11 10:45 AM (119.64.xxx.132)

    이랑 가세요.
    저도 집밥만 좋아라~하는 남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랑 나가서 외식해요.

    나가서 먹는 음식이 좋지는 않겠지만.............
    늘상 먹는 집밥 질리기도 하구요.

  • 12. 저도
    '12.6.11 10:50 AM (124.49.xxx.162)

    남편이 매일 집밥만 좋아해서 차려주고 아이랑 나가서 사먹었어요
    지금은 뭐 먹고 싶을때 혼자 나가서도 잘 사먹구요
    남편이랑 가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단 저와 식성이 달라서.,.
    뭐 꼭 가족이 다 같이 먹어야 하나요?
    아이들이랑 맛있게 먹고 오세요

  • 13. 보헤미안총총
    '12.6.11 5:51 PM (59.25.xxx.110)

    너무 잘해도 탈이에요..
    집밥을 너무 맛나게 해주시니깐 그런거에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85 아주 오래전 외화 '페이톤 플레이스" 4 luna 2012/07/01 1,930
122884 같은 평형에 방의 개수 고민중이에요. 7 고민중 2012/07/01 2,452
122883 헤리빅버튼 탈락 ㅠ_ㅠ 16 깍뚜기님어쩌.. 2012/07/01 4,104
122882 몰딩 해야할까요? 5 00 2012/07/01 2,436
122881 느린 형 빠른 아우 훈육 어렵네요 6 형제맘 2012/07/01 2,500
122880 젊었을때 김현희와 강수정 닮지 않았나요? 1 보다가 2012/07/01 2,301
122879 친구잃고 돈 잃고...... 1 친구야 2012/07/01 2,298
122878 우리 아이들은 커서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 2012/07/01 689
122877 가방사고 다음날 반품하는것에 대해 여쭐께요~~ 2 핸드백 2012/07/01 1,520
122876 유명한 육아블로그 추천해주세요~ 5 추천좀요 2012/07/01 12,121
122875 나이 드니 좋아지는 것 한가지 7 dma 2012/07/01 3,806
122874 여자에게 중요한건 예쁜 얼굴 vs 부잣집딸 ? 61 한산 2012/07/01 29,204
122873 안무혁씨를 비롯한 여러 보수파들이 북한 유화책은 관둬야 한다고... 1 김태수 2012/07/01 776
122872 우드윅이나 양키캔들 사용허시는 분들... 2 쵿쵹 2012/07/01 2,854
122871 배추데쳐서 냉동보관해도 맛 똑같을까요?? 1 ... 2012/06/30 2,093
122870 내일 먹을 삼각김밥, 지금해서 냉장고 넣어도 되나요? 2 나들이 2012/06/30 1,178
122869 어르신들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가, 리나노 2012/06/30 759
122868 4살 아이 너무 튀는 거 같아요. 20 ... 2012/06/30 3,304
122867 SBS가 젤 정의롭군요-조폭미화하는 영화나 드라마부터 없애야 7 분노 2012/06/30 2,015
122866 7-8월에 가기 좋은 동남아 있나요? 1 가자 2012/06/30 5,361
122865 자우림 김윤아가 생각하는 부모자식간의 관계 29 수박화채 2012/06/30 23,076
122864 쇠고기 동그랑땡에 김치 넣어도 될까요? 5 고기먹이기 2012/06/30 1,268
122863 신사의 품격 넘 유치해요.. 71 왕유치 2012/06/30 14,546
122862 김하늘 엉덩이 말이에요. 36 .... 2012/06/30 28,493
122861 무슨 가요제 출신 손 ** 여자가수가 부르는 비 노래 12 현진맘 2012/06/30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