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중교통..이용하는게 너무 괴롭네요

.... 조회수 : 4,205
작성일 : 2012-06-10 17:50:51

차를 갖고다니다가...기름값이 많이 오르고  운동도 할겸

날이 따뜻해진 봄부터 출퇴근시..또 주말에 외출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버스는 자리가 없어서 서있을때  기사아저씨들의 난폭한 운전때문에

몸이 이리밀리고..저리밀리고..

또 사람많아서 내릴때 헤쳐나가려면 고역이네요.

그래도 버스는 좀 나은데

지하철에서는 왜 그렇게  개념없는 대학생또래의 어린 학생들이 많은지..

남여가 서로껴앉고 가면서 서로 뺨에 이마에 입에 뽀뽀하고

더듬고 난리여서  한마디 해주고싶은 맘을 참느라 눈앞에 보이는게 괴롭네요.

아님 아침시간에 풀 메이컵 화장을 한다던가..

과자나 햄버거 같은걸.. 바스락 바스락..우적우적 먹는다던가 (특히 거의 여학생들이예요)

짧은 치마입고 정면앞에 앉으면  여자인 저도 눈둘곳을 모르겠어요.

지하철에서 나이드신 어르신들만 무개념행동한다고 욕을 먹는데

어르신들은  몸이 힘드시니 빈 자리가 생기는것에만 욕심내시지 ..

 그래도 살아오신 연륜이 있으셔서  생각없으신 행동은 안하시는것같아요.

아~~ 다른곳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덜쓰고 ...

정신건강 생각해서 다시 차를 타고 다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IP : 175.196.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2.6.10 5:57 PM (14.63.xxx.123)

    저도 그렇네요,, 여름 지하철은 참 별로네요.. 버스는 심하게 흔들릴 때 중심잡기 힘들구요...

  • 2. 저는
    '12.6.10 6:03 PM (118.38.xxx.44)

    그냥 사람사는 모습이려니.... 별로 불쾌하지도 스트레스 받지도 않아요.
    대중교통 체질 ^^
    운전하는건 계속 긴장상태라 오히려 더 피곤해요.

    그래서 시외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 외엔 운전 잘 안해요.

  • 3. ^^
    '12.6.10 6:43 PM (218.145.xxx.18)

    뭘 그런걸로스트레스를 받으세요 ^^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면서 풀메이크업하는 처자들 종종 봅니다.

    대중이 보는 곳에서 하는건

    대중이 봐도 상관없다는 같아서

    전 꽤 열심히 보아 줍니다. 혹시나 무안한 마음을, 부끄러운 마음을 느끼라고.

  • 4. ..
    '12.6.10 7:01 PM (1.225.xxx.30)

    그런게 스트레스면 다른데서 줄이고 차 몰고 다녀야죠.
    저희집에도 그런 이유로 차 가지고 다니는 사람 하나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 5. 부작용
    '12.6.10 7:30 PM (183.99.xxx.163)

    바로 그 점이 자가운전의 부작용인듯 싶어요.

    저도 대중교통만 이용할때는 잠깐씩 졸수도있고, 다른사람 구경하는것도 재미고,....했는데

    차갖고 다니다 다시 대중교통 이용을 하니 이것저것 불편한점만 찾게 되더군요.

  • 6. 저도
    '12.6.10 7:34 PM (58.230.xxx.113)

    저는 반대로 겨울엔 꿋꿋이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는데...9시 직전 즈음의 그 엄청난 지하철 인파에 떠밀리고 때론 튕겨나가고 해서....
    도저히 더는 못견디고 다른데서 아끼자 하고 차를 가지고 다닙니다.

    요즘같은 더운때는 특히나 냄새나고 살 부딪히는게 싫고, 오르락 내리락 땀범벅될까봐 어쩔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덜 받는 쪽으로 해야겠죠.
    차 안에서 오히려 운전하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아침도 파김치가 되어서 시작하지 않아도 되어 당분간은 계속 차로 다니려구요.

  • 7. ..
    '12.6.10 7:38 PM (222.102.xxx.23)

    대중교통에서 진상짓이나 민폐 젤 많이 끼치는 계층이
    노인들+중년분들이던데요??
    1호선으로 몇년을 하루 3시간씩 통학한 결과 내린결론입니다
    젊은이들은 남에게 직접적인 진상질은 거의 않죠

  • 8.
    '12.6.10 7:39 PM (122.37.xxx.113)

    서울토박이라 버스난폭운전엔 정말 길들여져있다시피하지만서도 가끔 너무 심하다 싶을땐 그 교통불편신고엽서 있죠. 그거 써봤어요. 서울시에 전화도 해보고. 정말 막 이러다 사고 내겠다 싶게 아찔아찔하게 막 폭력적으로 운전을 하는 거예요. 넘 무서울 정도로. 그래서 전화로 항의했더니 나중에 확인 전화와서 그 기사는 재교육 받을 거고 어쩌고 나름 조치를 취해주더라고요. 경미할지언정 자꾸 그런식으로 민원이 들어가야 조심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 신고정신 발휘하는 편이예요.

  • 9. ...
    '12.6.10 11:51 PM (112.155.xxx.72)

    저는 버스에서 화장하는 젊은 처자도 봤어요.
    사람이 거의 찬 버스였는데 어쩌면 사람들이 많아서 자기가 안 보일거라고 생각하고
    더 맘편하게 화장한 건지.
    얼굴이 보고 싶어서 좀 기웃거리다 뒤통수만 실컷 보고 내렸네요.

  • 10.  
    '12.6.10 11:55 PM (118.219.xxx.100)

    1호선 5호선 두 개 다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제일 진상은 노인 할아버지들. 임산부 보고도 자리 비키래요.
    두번재가 중년 아주머니들. 큰소리로 전화, 막무가내로 떠들고 난리도 아니죠.
    세번째가 초딩 데리고 타는 엄마들이에요. 초딩 데리고도 자리 비켜주길 바래서 별짓 다 해요.

    강앚지님은 정신 좀 차렸는지 모르겠는데,
    1호선 4년 타고 알기는 어렵죠. 그것도 일정 시간대에만 타면.
    제일 진상은 강앚지님 같은 사람이 늙었을 때 나타나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54 사후생(死後生) 죽음 이후에 대한 미스터리 3 호박덩쿨 2012/06/27 2,042
121653 유통기한 지난 아기분유 사용법 있을까요? 2 분유 2012/06/27 2,321
121652 집에서 어느 정도 노출된 옷 입고 계세요? 6 아들맘 2012/06/27 2,242
121651 여름 휴가지 추천 좀 해주세요. 휴가 2012/06/27 733
121650 글 지웠어요. 15 회사내 2012/06/27 5,695
121649 글 내립니다.. 25 새댁 2012/06/27 3,056
121648 여동생과 싸웠어요 7 고민 2012/06/27 1,656
121647 일산에 가족끼리 가기 괜찮은 중국음식점 소개해 주세요 4 중국요리집 2012/06/27 984
121646 요즘 갤럭시 노트 쓰는 분들 많은가요? 6 ... 2012/06/27 1,634
121645 이명박의 제주해안기지와 노무현의 제주해안기지가 다른이유 7 참맛 2012/06/27 751
121644 (방사능)빗물에서 트리튬검출--후쿠시마 영향으로 추정 (우리나라.. 1 녹색 2012/06/27 1,033
121643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여성샌들 브랜드 뭐가 있나요? 3 샌들찾아삼만.. 2012/06/27 1,559
121642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는 만큼 돈쓰는거 맞죠 30 새론 2012/06/27 21,877
121641 교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교수 2012/06/27 5,025
121640 저희 시어머니 식성엔 어떤 생신상을 차려야할까요? 13 고민중인 며.. 2012/06/27 1,794
121639 MB "국내에 생각 달리하는 사람들 있지만…".. 12 세우실 2012/06/27 1,203
121638 제주여행 숙소 고민 중인데..ㅠ 7 zzz 2012/06/27 1,280
121637 급질. 오늘 마봉춘 강남역에서 서명하나요? 2 .. 2012/06/27 415
121636 어제 뉴스 보니 인간이 농사를 지은게 5천년이 안되었나 봐요. 1 인생 2012/06/27 834
121635 컷코칼 미국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캡천사 2012/06/27 1,681
121634 82 언니들이 드디어 소도 잡게 생겼습니다. 12 지나 2012/06/27 3,661
121633 지금 쪽지 기능이 안되네요. 저만 그런가요? 2 쪽지 2012/06/27 419
121632 마봉춘 응원 행사에 대한, '발상의 전환'님글 퍼옴. 1 베리떼 2012/06/27 898
121631 최씨 지인 언니 입장도 참 난처하겠어요. 8 안쓰럽다 2012/06/27 10,505
121630 갤럭시노트 42요금제 30개월 할부.. 49,000원 싼거에요?.. 5 ㅠㅠ 2012/06/27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