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중에 남편한테 섭섭했던 적 없으셨어요?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2-06-10 02:53:36
지금 임신 8개월 된 임산부입니다.
저희 남편이 좀 무뚝뚝 한 편이라
좀 무심하다고 느껴져서 속상할 때가 종종 있어요.

기대 안하려고 해도 섭섭했던 경우는

튼살크림 발라주는거 억지로 할 때
- 몇번 해달라고 했다가 구걸하는 느낌 들어서 걍 혼자 발라요

다리 붓고 아픈데 주물러 달라고 해도 안 해줄 때
- 지금 손목도 안좋아져서 셀프 마사지도 힘들어서 괴로워요
그냥 전 괴로울 때는 마사지샵 가요

아이와 출산후 육아문제에 관심이 없을 때
- 친정엄마가 오셔서 애 봐주기로 하셨는데 그거 믿고 그런지 육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고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좋은 말만 썼지만 가사분담 알아서 잘 하고
겉으로는 표현 잘 못해도 속정이 깊은데
섭섭함이 잘 가시지를 않네요


IP : 116.41.xxx.1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
    '12.6.10 8:58 AM (59.16.xxx.12)

    다다음주에 출산해요
    섭섭한거 많죠. 어제도 어깨 안주물러준다길래ㅠ사정사정해서 받아냈어요
    얘기안하면 잘 모르는거같아요. 임신상태의 몸은 얼마나 힘든지 상상을 못하니.
    첫째때는 그래도 집에 애가 없으니 좀 나았는데
    둘째때는 나이도 들고 37, 큰애도 봐야하고, 성격강 안도와줘도 그냥 혼자 해버리고 병나는 스타일이라 --; 힘들더라구요
    많이 시키고, 힘든거 잘 전달하고, 도와달라고 적극적으로 애기하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산후조리 기간도, 이후 둘째 커가는 기간들도 기대됩니다 ^^
    첫째 산후조리때 서운하게 했던 본인(남편)의 행동들... 기억못하더군요. 이제 애가 둘이니, 어찌 행동하실런지 지켜볼려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150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1 ...ㅠㅠ 22:04:02 102
1747149 다이소에서 a4 아크릴 거치대 보셨나요? .. 22:03:57 26
1747148 제 딸도 불안장애인데 ll 22:00:12 245
1747147 [단독]검찰이 압수한 관봉권 띠지 고의 분실 의혹 3 ... 21:59:28 340
1747146 코스트코 락토핏 유산균 효과 좋나요?? 1 .. 21:59:23 110
1747145 보철중에 치아 삭제량 적은게 ㅁㄴㅇㄹ 21:59:12 53
1747144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추적단서 전부 유실 1 범죄집단검찰.. 21:59:10 122
1747143 퀼트 공방 같은건 수익이 좀 남나요?? 3 21:57:56 134
1747142 거실용 강인한 식물 알고 싶어요 .. 21:57:22 71
1747141 대학은 돈,시간 낭비.. 팔란티어 학위 따라 16 하루만 21:44:44 1,023
1747140 건 고사리는 어떻게 불리나요? 5 고사리 21:43:38 265
1747139 들깻잎찜 오래 두고 먹어도 될까요 들깨아줌마 21:43:34 97
1747138 박원숙 미자편 축의금 몰랐다는데 5 레알 21:35:48 1,655
1747137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 받으셨나요? 7 .. 21:30:39 680
1747136 욕심이 모든 악의 근원이네요 2 ㅁㄴㅇㄹ 21:26:52 886
1747135 sbs단독/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장관 내정 15 ㅇㅇ 21:25:37 1,939
1747134 주작글 넘 많아요 11 .. 21:16:38 825
1747133 예비사돈이 교사부부 였으면 43 그냥 21:14:27 2,780
1747132 최은순은 딸 사위가 감옥에 있어도 4 21:09:27 1,619
1747131 매불쇼 자승스님 죽음 편 신용한 이 사람 11 매불쇼 21:08:13 1,738
1747130 나이들고 보니까...제일 좋은 성격은 25 ㅣㅣ 21:07:22 3,404
1747129 지금 70대 이상 남자 노인들... 11 어휴 21:06:37 1,969
1747128 옥중 尹에 팬레터 쇄도… 서울구치소 측 ‘난감’ 12 ㅇㅇ 21:04:27 1,776
1747127 지팔지꼰 - 잘 살고 있어요. 내맘 21:02:43 736
1747126 어제 패딩 빨았는데 걸래냄새나요 ㅠㅠ 5 악악악 21:00:38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