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하지만 기분나쁘네요

...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2-06-09 13:56:46

오늘 크리스피크림 도넛에 갔는데요

 

지나다니는 길에 있어서 늘 여기서 커피 한 잔 사서 마시며 가는 일이 흔해요

 

그런데 포스가 세 개나 되고 큰 매장이라 그런지 매번 같은 걸 주문하는데도 점원들이 매번 똑같은 질문을 다 해서 좀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데...

 

오늘 커피랑 도넛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는데

 

진동기 울리면 오라며 진동기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저쪽에서 커피 만드는 점원이 거의 다 만들었다고 했나봐요 전 못 들었구요

 

그래서 이 여자애가 저보고 '저 옆에서 준비해 드릴게요' 했는데 전 그 말만 듣고 그냥 저기가 커피 찾는 곳이니 저리로 가라는 말로 듣고 그리로 갔고요 '바로 준비해 드릴게요'라고 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어요 보통 바로 나오면 '바로 준비해 드릴게요'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냥 진동기를 들고 가니 아주 큰 목소리로 커피 만들던 점원보고 '야, 그냥 가져가네' 이러는 거에요

 

그리고 그 순간 커피 만드는 점원이 커피를 저에게 내주길래 저는 그게 저에게 한 말인줄 알았고요... 아침 시간이라 저 말고 주문하는 손님도 없었거든요

 

아침에 바빠서 그냥 나오긴 했는데... 참 기분이 나쁘네요 그 자리에서 한 마디 했어야 할까요?

 

아무리 자기들끼리 얘기라지만 포스와 커피만드는 곳이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곳이라 손님들이 다 들을 수 있는데 그것도 커피 만드는 점원한테 소리를 질러서 '야 그냥 가져가네'... 기분 나빠요 ㅠ

 

 

IP : 112.162.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9 2:00 PM (211.234.xxx.135)

    그럴 땐 야 싸가지야 나들으라고 하는 소리얏?! 하고 지르세요 아님 사장불러 혼다발을 내던지요 ㅠ

  • 2. 글쎄요..
    '12.6.9 2:03 PM (222.121.xxx.183)

    아주 기분 나쁜 상황은 아니어 보이는데요??
    한 마디를 한다면 뭐라고 하겠나요??
    제가 그런 상황이면.. "이거 안가져 가도 되나요?"저도 묻고 말았을거 같은데..
    막 짜증내는 목소리로 한거였나요??

  • 3. 원글
    '12.6.9 2:05 PM (112.162.xxx.51)

    그러니 사소하지만 기분 나빴다고 썼죠 뭐...
    아주 기분 나빠할 상황은 아닌 거 맞죠... 만약 확실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면 그 자리에서 따졌을텐데 애매하니 아침 시간에 바쁘기도 하고 그냥 온 것 같아요
    그 상황에... 자기들끼리 얘기라도, 당연히 당사자가 듣을 수 있는 상황이면 존대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점원-손님 관계인 것을 떠나서, 모르는 사람인데요... 아니면 아예 안 들리게 자기들끼리만 듣게 얘기를 하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06 새누리당의 낯뜨거운 ‘편파방송 세력’ 궤변 1 샬랄라 2012/06/23 1,548
123205 카모메식당같은 여성영화 추천부탁해요 36 추천 2012/06/23 4,630
123204 아래 성견례 -->상견례 1 2012/06/23 1,592
123203 성견례 옷차림.. 생각나는 울엄마 패션--; 16 언니 상견례.. 2012/06/23 7,878
123202 열무를 이용한 요리들중 간단하게 할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2 .... 2012/06/23 2,046
123201 아파트 돌아다니는 조선족 미니트럭 (국내산 참조기, 달걀 드립).. 3 영계백숙 2012/06/23 3,273
123200 급-신림동 순대오디가 맛있어요?^^ 4 순대 2012/06/23 2,285
123199 어제 어떤글 댓글에서 봤는데 40대가 55 ㅇㅂ 2012/06/23 15,158
123198 소장가치가 있는 dvd 추천 부탁드려요~~ 3 dvd 2012/06/23 2,107
123197 헤어질때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 6 좋은 사람 2012/06/23 18,194
123196 혼자 후궁 볼려는데 무섭진 않을까요? 2 나홀로 2012/06/23 2,667
123195 카카오스토리..범위는?/ 3 애매함 2012/06/23 2,222
123194 추적자에서 회장님 책상 스탠드요 7 ... 2012/06/23 2,636
123193 주말에만 하는 알바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주말알바 2012/06/23 1,730
123192 제가 비정상 아니죠? 40 레알맨붕 2012/06/23 12,931
123191 주말에 뭐하시나요~ 3 .. 2012/06/23 2,136
123190 소녀시대 일본 컨셉... 9 ㅉㅉ 2012/06/23 3,990
123189 부모님이 가지고계신 건물에 룸쌀롱을 임대하셨어요. 6 너무 싫어요.. 2012/06/23 3,381
123188 금보라 아들 넘 가여워요. 43 금보라 2012/06/23 44,727
123187 고현정 웃을때 5 썩소 2012/06/23 4,928
123186 빅 호러로 변하네요.거실창 깨고 피 나오고.. .. 2012/06/23 1,929
123185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어제 다녀왔는데요. 9 공연보고와서.. 2012/06/23 4,405
123184 집에서 셀프염색하면 얼룩지나요 5 궁금 2012/06/23 2,628
123183 무속인 심진송씨가....... 17 예언~ 2012/06/23 15,258
123182 오래된 피아노 4 아름 2012/06/23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