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들 얘기 입니다
사회시간에 있었던 일인데... 사회과목은 담임선생님이 아닌 담당선생님께 배워요
오늘은 물총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야외수업을 했지요
그런데 아이가 이런말을 하네요
사회선생님이 "○○야, 저기 저 형한테 물총 쏴봐" 하시기에
그 형에게 물총을 쐈답니다
물총을 맞은 아이는 화가나서 제아이를 발로차고 주먹으로 때렸대요
선생님은 그 장면을 못봤는데 다른 친구가 선생님께 얘기했다네요
선생님 왈 "미안해, 선생님이 나중에 그 형아 혼내줄께" 했답니다
지금 무척 화가 나지만 아이의 말을 70%정도만 믿으려고 합니다
어떻게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선생님 때문에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맞았대요
속상해요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06-09 00:47:43
IP : 1.241.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6.9 12:50 AM (14.46.xxx.165)그 선생님 이상하네요..상관없는 형아에게 물총을 왜 쏘라고 하는건지...
여기서 얻은 교훈 ..어른이 시키는 일이라도 니 판단에 좋은 행동이 아닌것 같으면 하지마라...
혹시 저기 형아있는데까지 쏘라고 한건데 형아를 맞추라는 뜻이 아니었던것 아닐까요2. 속상해요
'12.6.9 1:05 AM (1.241.xxx.18)그러게요...너의 판단에 좋은행동이 아니면 하지말아라 교육을 철저히
시켰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까요? 선생님이라는 위치에서 아이에게 지시한다면 하지않을 아이가 있을지...
형아 있는데 까지 쏘라고 한걸 아이가 잘못 들은거면 이렇게
속상하진 않으련만^^:;
이걸 어떻게 확인해야할지 모르겠네요3. gauss
'12.6.9 3:08 AM (180.70.xxx.29)같은 반 여자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여자 아이들이 사소한 것도 잘 기억하고 말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살다보면 애매한 상황이 참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것도 아이가 인생을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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