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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에게는 도둑 누명이 굉장히 트라우마긴 한데요

.......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2-06-08 23:31:44
저희집 바로 앞에 남자 고등학교와 중간크기의 가게가 있어요.
출입문 유리에 '물건을 훔치다 걸리면 형사고발합니다,' 라는 문구가 무시무시하게 써 있었어요. 
학생을 잠재적 도둑으로 몰고 주인이 너무 야박하다 싶어 기분 나빠서 잘 안 갔어요. 

그 가게 부수고 다음에 패밀리 마트가 들어 섰거든요, 주인 바뀌었고요. 
딱 두 달 되니까 그 패밀리 마트에도  똑같은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붙은 거예요.
그제서야, 전 가게 주인이, 당하다 당하다 못해 붙인 경고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돈은 없고 충동억제가 잘 안되는 학생들이 주고객인 곳은, 치명적으로 많이 도난당하나봐요. 
아트 박스 같은 곳도 그렇고. 
가당치 않은 의혹 눈초리에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굳이 나를 타겟으로 삼아서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대형마트나 통신사 같은 곳의 나긋나긋한 서비스에 익숙해서 군소업체의 짜증나는 매너에 기분 나쁘긴 한데,
그들 나름의 고충은 많은 거 같네요. 
 
IP : 211.207.xxx.1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9 3:16 AM (115.72.xxx.4)

    예전에 고등학교때..
    새학년이 되고 학교앞에 편의점이 하나 생겼는데,
    야자 끝날때쯤이면 선반이 텅텅 빌 정도로 애들이 엄청 훔쳐갔어요.......
    쉬는시간이 학생들이 우르르 나와서 다 편의점으로 가니까
    계산하느라 바쁜 알바생은 나머지 학생들이 뭐 훔쳐도 몰라요..
    나중에 교생실습하러 다시 갔다가 편의점에 들렀는데
    주인한테 물어보니 반년도 안되어 가게 넘기려고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학교 주변 한 1키로정도안에 편의점 딱 그거 하난데
    주인이 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계속 바뀌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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