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성격이 결혼하면 100% 후회하겠죠?
서른인데 아이는 대체 왜 낳을까? (본능이라는데 저는 본능적으로 아이가 싫어요ㅜㅜ
예쁜지도 모르겠고 아이 낳으면 인생끝난다는 생각)
요리법을 봐도 해먹어봐야지! 이런 맘이 전혀 안들고
그냥 먹고싶다. 사먹어봐야지 이러고말아요.
데코레이션까지 완벽하게 세팅해서 블로그올라오는거보면 굳이 저렇게까지해야하나싶구요.
아침잠도 많고 혼자서 뭘 하는걸 좋아해요. 북적이고 불편한거 제일 싫구요.
남자친구랑은 너무좋은데 저는 결혼하면 여러사람한테 민폐끼칠꺼같아요ㅜㅜ 남자친구 놔주세요. 라는 댓글 분명히 달릴꺼같은데ㅎㅎ
서른되도록 아이, 요리 싫어하면 좀 문제있지않나요?
1. 전
'12.6.8 11:29 PM (119.192.xxx.39)40대 중반인데도 그래요..
애들 진짜 싫어하고 키톡봐도 귀찮게 뭘 저렇게... 해요..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 꼼지락거리고 놀구요..
작업이라도 하는 날엔 해뜰 때 자요..
그래도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살아요..
아무리 애를 싫어해도 내 새끼는 이쁘고 애들 먹이려고 꾸물럭거리고 밥하게 되더라구요..2. ㅇㅇ
'12.6.8 11:32 PM (121.130.xxx.7)남자가 그런 님을 그대로 이해해주고 사랑한다면 문제 안 될 거 같은데요?
근데 그런 남자가 사실 별로 없어서 문제죠.
님 남자친구는 어떤지 몰라도요.3. ..
'12.6.8 11:39 PM (175.197.xxx.16)인생의 반전은 결혼이 아니고 육아입니다
인생 완전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도 울 남편이랑 또 결혼하고 싶은데요(잘난건 아니지만 잘맞아요)
아이는 노땡큐고요.딩크로 살래요
사람하는분 있으면 결혼은 하세요
잘 맞으면 아주 괜찮아요
그런데 아이는 생각 잘하시고 결정하세요4. 그래도..
'12.6.8 11:52 PM (125.180.xxx.23)나닮은 딸하나 낳고싶다는..^^
내얼굴 쏙 빼닮은 딸
얼마나 이쁠까요? ㅋㅋ5. 그냥
'12.6.9 12:23 AM (211.207.xxx.157)에너지가 적은 사람이 있어요.
자기애 낳으면 아무리 의욕없던 사람도 청소하고 깔끔떠는 사람이 있고,
아이 낳은 기쁨보다 무기력에 더 많이 끄달리는 사람도 있고요.6. 누가봐
'12.6.9 4:05 AM (121.140.xxx.77)혼자 사세요.
7. 결혼이랑 안맞는사람있죠
'12.6.9 6:58 AM (211.36.xxx.227)애 싫어하는사람 누가 지새끼낳으면이뻐한대요?
아니거든요..애 키우는게 살림하면서 얼마나 스트레스인데 심지어 애때문에 라는 소리까지나와요..
82말씀이 다 맞는거아니예요8. 미리걱정 스타일
'12.6.9 11:01 AM (221.162.xxx.139)뭘 미리걱정 할까요? 그런성격이라면 결혼해서 잘하시겠네요
내조의 여왕도 살림의 여왕도 한번쯤은 다 후회할껍니다
그냥 닥치는대로 사세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게 결혼 아닐까요?9. 비슷한 사람
'12.6.9 3:03 PM (114.202.xxx.56)그런 거랑 결혼하는 거랑은 별 상관 없어요.
제가 딱 그랬거든요. 애들 싫어..한다기보다는 불편하고요 (서로요. 저도 애들 별로고 애들도 제가 별로고)
요리 포함 집안 살림 아무 것에도 관심 없었고요.
혼자 잘 놀고, 사람 부대끼는 거 싫어하고, 아침잠도 많고
체력 약하고 예민하고.. (쓰면서 보니 성질 더러운 사람 같네요 ㅎㅎ)
그러나 결혼해서 10년차. 잘 살고 있어요. 심지어 아이도 키워요.
하나 낳았는데 너무 이쁘네요. 더불어 다른 아이들도 다 이뻐 보이고..
음식이랑 살림도.. 결혼 전엔 없었던 재능과 관심을 발견했어요. 진짜로.
그리고 결혼이 뭐
남편한테 밥 해다 바치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적으신 사유들이 결혼 불가의 사유는 절대 아니랍니다.
오히려 그런 것보다는 다른 문제들이 더 중요해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라든지, 타인에 대한 관용이라든지..
특히 남편될 사람과의 조화가 중요하죠.
나도 애 싫고 남편도 애 싫다, 그럼 문제 없죠.
나 밥 해 먹기 싫은데 남편이 요리가 취미라든가 집밥 먹는 것보단 외식 좋아한다, 그래도 문제 없고.10. 그렇지 않아요
'12.6.9 11:33 PM (112.154.xxx.153)저도 원글 님과 비슷하거든요
체력 약하고 아침 절대 안먹고 애 정말 싫어하고 왠만하면 사먹고 싶어 하고 ...
남자 만날때 아침 어떻게 먹는지 음식 취향 저랑 맞는 사람만 또 만났어요
전 한식 고집하는 남자 아침에 밥 먹는 남자 좀 저랑 안맞아서요
제가 한식 잘 안먹고 김치 안먹고 아침 안먹거든요
우리 신랑 저보다 한식 잘 안먹고 김치 없어도 살고 아침 절대 안먹어요
둘다 주말엔 늘어지게 잠만 자고요
애기도 둘다 이뻐 죽어과 아니고
지금 임신했는데 그래도 그냥저냥.. 우리 애니까 귀엽다고는 생각 들어요
나이 들면 애기들이 귀여워 지긴 합디다.
북적이고 불편한거 둘이 안해요
사람 많은데는 꼭가야 하는데만 가고 한적한거 좋아하고
그러니까 결국 님은 그것땜에 결혼을 기피 할게 아니라 님과 비슷한 성향이나 취향을 고르시면 되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19168 | 나가수 김건모 화나요! 42 | 완전 지못미.. | 2012/06/10 | 14,464 |
| 119167 | 오피스와이프가 뭔가요 51 | 음 | 2012/06/10 | 39,467 |
| 119166 | "어른들이 바라는 아이들"을 영어로 어떻게 표.. 2 | .. | 2012/06/10 | 1,475 |
| 119165 | 전기밥솥 예약취사 기능이요..이거 자주 사용하면 밥솥 고장 잘 .. 5 | ?? | 2012/06/10 | 3,299 |
| 119164 | 고3 아이가 너무 피곤해하는데 무얼 먹이면 힘을좀 낼수있을까요?.. 21 | 새벽 | 2012/06/10 | 4,254 |
| 119163 | 카톡으로 야한 이야기를 받는 남편 5 | 토네이도 | 2012/06/10 | 4,898 |
| 119162 | 19금?) 출산 후 관계가 힘듭니다 3 | 2012/06/10 | 4,578 | |
| 119161 | 부모님이 며칠 머무실만한 조용한 시골 민박집 추천부탁드려요.. 4 | 큰딸.. | 2012/06/10 | 2,258 |
| 119160 | 커피염색 해보신분~ | 흰머리소녀 | 2012/06/10 | 1,680 |
| 119159 | 이정도면..너무 먹는 거죠? 2 | -_- | 2012/06/10 | 1,847 |
| 119158 | 장가간 아들집에는 초대를 받아야만 갈수있다 90 | 이해불가 | 2012/06/10 | 22,541 |
| 119157 | 상추 뒷면에 똥글똥글 뭘까요 3 | .. | 2012/06/10 | 3,309 |
| 119156 | 넝쿨당 이숙커플 넘 기대됩니다 10 | 정말 | 2012/06/10 | 5,292 |
| 119155 | 페이스북 이름 수정항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이름 수정 | 2012/06/10 | 1,189 |
| 119154 | 인터넷 주문으로 성공한 과일 알려주세요 9 | 맛있는 과일.. | 2012/06/10 | 2,662 |
| 119153 | 급성 여드름때문에 죽겠어요.. | 애엄마 | 2012/06/10 | 1,065 |
| 119152 | 지현우 불쌍해요 22 | ㅇㅇ | 2012/06/10 | 14,797 |
| 119151 | 하체비만 컴플렉스를 버리기로 했어요 13 | -_- | 2012/06/10 | 4,901 |
| 119150 | 스마트폰 물에 빠뜨렸어요.. 8 | 꿀벌나무 | 2012/06/10 | 1,657 |
| 119149 | 초1 국어사전 추천부탁드려요 2 | 주원정원맘 | 2012/06/10 | 1,342 |
| 119148 | 중고거래 만나기로 해놓고 딴 소리 ㅋㅋ 3 | 참나 | 2012/06/10 | 1,899 |
| 119147 | 이 그릇 이름이 뭘까요? 2 | 궁금 | 2012/06/10 | 2,218 |
| 119146 | .... | .... | 2012/06/10 | 1,078 |
| 119145 | 음식점에서 계산하는걸 보면 10중 8,9는 6 | ... | 2012/06/10 | 4,230 |
| 119144 | 여기는 언제 가볼 수 있을끼요... | 오호츠크해... | 2012/06/10 | 87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