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일주일 전까지 회사 다녔구요
키크고 마르고 얼굴 작은 스타일이라 퍼져보이지 않아요
만삭때도 배만 볼록 나왔었어요
다들 임산부 같지 않다 했고, 산부인과에서도 애 낳은 사람 같지 않다 했는데
애기 낳은지 딱 두달 되었는데
머랄까 자세가 달라졌어요
바닥에 앉아있다 일어나면 허리가 다 안펴져서 구부정하게 걷구요
의자에 앉으면 저도 몰래 다리를 쩍 벌리고 앉고
걸을때 팔자 걸음도 아닌것이 암튼 조신하게 걷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제가 애기를 그렇게 열심히 본 것도 아니에요
처음 한달 반은 산후조리원과 산후 도우미가 있었고
남편이 퇴근하고 주말에는 애기를 계속 봐줬구요
지금은 친정에 와서 하루종일 엄마가 애기 안고 길러요
다시 8월에 회사에 복귀해야 하는데
벌써 걱정되네요
제가 30살 넘어 출산해서 나이 때문일까요
출산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