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그 중 4학년 따님 두신분~

딸냄^^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2-06-08 17:48:13
저도 4학년 딸 둔 엄마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일주일에 집에서 저녁먹는 날이 몇일이나 되는지요? 우리딸은 남친 없고 학교 30분 ㅇ거리에 다니는데, 허구한 날 일찍 들어와서 늙은 에미가 밥 만들어요.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데 남친은 없네요. 내년에 취직하면 저녁먹고 오겠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해준 밥 먹으면서 입맛은 까다로와서 남편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우리딸.... 어서 빨리 독립해서 훨훨 날아갔으면 싶을 때도 많네요. 온갖 학교얘기를 미주알고주알 다해줘서 심심하진 않지만, 엄마가 오늘따라 집안일이 정말 힘겹게 다가오나.... 혼자 넋두리로 마무리해요^^
IP : 114.205.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8 5:50 PM (211.237.xxx.51)

    대학 4학년쯤 되면 밥해놓고 반찬해놓으면 자기 밥은 차려먹고 설거지 할정도는 됩니다.
    원글님도 밥은 해드셔야 하니 따님몫까지 조금 더 해놓는다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따님 스스로 챙겨먹게 하세요.
    저희딸은 초등학생때도 제 스스로 밥차려먹고 다녔어요..
    설거지는 당연.. 집안일도 분담해서 해줬고요..제가 직장 다니는동안은요..

  • 2. ㅎㅎ..
    '12.6.8 5:58 PM (116.36.xxx.34)

    원글님은 지금 자랑반, 넋두리 반이지요?
    얼굴이쁘겠다, 이제 졸업하고 직장다니고 남친 생기면 집에와서 밥한번 먹어라~해도 먹을짬 없어요.
    지금 해줄수 있으면 잘해주세요.
    그리고, 챙겨먹게 하라고 하는데, 엄마가 해줄수 있음 해주는거지요.
    4학년이면 스트레스도 많고, 30분 짧긴 하지만, 집에서 있는 엄마가 딱히 바쁜거 아닌데
    네밥 네가 챙겨 먹어라, 이건...

  • 3. ..
    '12.6.8 5:59 PM (1.225.xxx.116)

    복에 겨운 말씀이옵니다.
    취직하니 집에서 밥을 안먹는게 아니고 못먹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밥 차려줘도 안 먹히고 바빠서 밥 때 못와 못 먹습니다.

  • 4. 아줌마
    '12.6.8 6:09 PM (119.67.xxx.4)

    여기 동지 추가요~~
    저도 취직할때만 손꼽아 기다려요...

  • 5. 그때가 좋을때
    '12.6.8 6:37 PM (222.107.xxx.186)

    울딸도 4학년인데
    일주일 두세번 집에서 먹고 나머지는 밖에서 먹고 들어오대요.
    남친은 없는데 동아리 선후배랑 또 친구들이랑 이리저리 약속 있더만요.
    아니면 학교에서 과제하느라 늦게 오면 또 먹고오고.
    그러니 아무래도 지출이 좀 많아지죠..

    저도 가게를 해서 8-9시에 들어가면 지가 이것저것 꺼내서 만들어먹기도 하네요.
    파스타도 하고 샐러드도 해서 일케 해먹었다고 엄마한테 사진도 보내주고.

    그래서 주말에 같이 밥먹게 되면 된장찌개도 끓이고
    엄마만이 해줄수 있는 반찬 몇가지 해서 같이 먹으려고 애씁니다요^^

  • 6. 저희 딸은
    '12.6.8 9:28 PM (124.195.xxx.72)

    3학년이고
    남친이라고 주장? 하는 녀석도 하나 있고
    학교는 한 사십분 거리 되는데
    일주일에 나흘쯤 저녁 먹습니다.

    그쯤이면 다행인데
    가끔 도시락도 싸갑니다
    남친과 같이 먹느냐
    아닐 겁니다.
    먹성 좋은 딸 혼자 먹기에도 부족하게 고구마, 땅콩 뭐 이런거 조금이니까요

    게다가 잔소리도 합니다.

    흐미 쟈 좀 어떻게 해줘유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52 골프 좋아라 하는 남편 두신 분들! 5 0 2012/06/20 1,398
118951 무디스 "한국 가계부채, 걱정스런 속도로 급증".. 1 참맛 2012/06/20 1,218
118950 피임.. 임플라논? 어떤가요.. 2 .. 2012/06/20 2,663
118949 mcm바자회 물건 많은가요? 2 .. 2012/06/20 1,015
118948 돈 없어 무상급식 못한다던 대구시 교육청 예산 천억 남겨 참맛 2012/06/20 843
118947 왕좌의 게임 시즌2....저만 별로인가요? 10 ... 2012/06/20 1,750
118946 택시파업 상황 어떤가요..? ... 2012/06/20 661
118945 4학년 여자애들 둘이서 갈만한 여름캠프 뭐가 있을까요 방학때 2012/06/20 781
118944 고3 딸아이 산부인과 진료 1 엄마 2012/06/20 2,256
118943 락앤락 글라스 너무 잘 깨지네요 6 .. 2012/06/20 1,847
118942 abe(에이브)전집 영어판 리스트 13 루이 2012/06/20 4,184
118941 초등 5학년 욕 안하느 아이도 있겠죠. 5 초등 2012/06/20 1,247
118940 매실엑기스 담을때 김치통큰거에 담아도 될까요? 1 매실 2012/06/20 1,795
118939 잘 모르는 후배 결혼 축의금을 내야 할까요? 5 축의금 2012/06/20 1,809
118938 자살은 참 이기적인 죽음인 것 같아요... 30 ... 2012/06/20 5,723
118937 취업대비 컴퓨터 자격증... 컴활 or ITQ? 2 탈출 2012/06/20 1,998
118936 유시민 출마 3 참맛 2012/06/20 1,657
118935 마봉춘 돕기 82 장터 바자회가 열린답니다 7 발사모 2012/06/20 2,019
118934 악!! 마봉춘 바자회 장터 열리는 거예요?? 4 에헤라디여~.. 2012/06/20 1,604
118933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0 708
118932 남들은 흔히 하는데 자신은 못해본거 있나요 27 2012/06/20 3,040
118931 짜증내는 아이 영양제 뭐 먹어야 하죠? 4 영양제 2012/06/20 2,635
118930 웃겼던 뉴스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8 ..... .. 2012/06/20 1,496
118929 운전중에 핸드폰 자제합시다 4 수원아미고 2012/06/20 1,343
118928 대만의 외노자정책이 부럽네요... 별달별 2012/06/20 966